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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서대통령까지(어느광고인의비망록)

아이스크림에서대통령까지(어느광고인의비망록)

  • 이근호
  • |
  • 오늘
  • |
  • 2012-01-15 출간
  • |
  • 295페이지
  • |
  • ISBN 97889355046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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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ㆍ 저자의 말_광고와 함께 했던 지난날
ㆍ 프롤로그_AE로 뛰었던 내 인생의 황금기

1. 잊히지 않는 일들
_마타도어가 춤추는 정보전쟁
_소리 없이 히트한 광고―SKY를 잡아라
_제약광고의 두 얼굴
_‘고향의 맛’과 ‘그래, 바로 이 맛이야’
_국내 CF 최초의 중국 로케이션
_일단 약속하게 하라
_광고회사 조직의 특성
_브레인스토밍은 저인망인가
_H를 감춰라
_연극 무대에 올린 실연(實演)광고와 퍼블리시티
_나를 ‘해동’ㆍ ‘냉동’시킨 냉장고 광고
_TJ-이제는 경제대통령이다
_‘대통령 이미지’ 우리가 만든다
_예감, 그리고 떠남

2. 광고 모델과 에피소드
_광고 커뮤니케이션과 모델들
_스트레이트 한방에 날아간 숙녀복 광고
_요리전문가를 싹쓸이 한 전자레인지 광고
_만화가 고우영 씨 가족, 컬러 TV 모델이 되다
_프로권투 세계 챔피언, 9명을 한 링 위에 올리다
_송골매, 카세트 광고로 날아오르다
_Y양의 미스터리
_커피 CF에 출연할 뻔?던 미당(未堂) 선생 이야기
_주현, 김혜자 남편이 되다
_최고의 인기 여가수 L에서 김상희로 바뀐 조미료 광고
_대형 클라이언트의 AE가 아니면 불가능 했던 만남들

3. 어느 날의 토모그래피(Tomography)
_쥐포수
_무교동 활극
_대형 냉장고는 돈 먹는 하마
_선게재(先偈載) 원칙이라는 족쇄
_텔레비전 메인 뉴스를 잡아라
_CF 스토리보드에도 함정이 있다
_말 바꾸기, 일사일업종(一社一業種原則) 원칙
_‘옳지 않습니다!’ 여사원의 용기
_광고회사를 ‘가마우지’로 여기는 나쁜 광고주

4. 병아리 광고인,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_어시스턴트 AE의 설움
_어느 식용유 회사 이야기
_공작새, 활짝 편 꼬리를 찍어라
_‘준비―이’ 교육보험을 잡아라

5. 스스로에게 보내는 커튼콜
_‘사랑의 편지’ 캠페인

ㆍ 에필로그_‘마이클 게이츠 길’처럼

도서소개

광고회사 AE인 이근호가 광고인으로 살아왔던 지난날의 거짓없는 기록을 담은 『아이스크림에서 대통령까지』. 1975년 국내 최초의 광고회사 공채시험을 통해 AE로 입사한 이래 23년간 한 회사에서 직접 온몸으로 부딪히며 보고, 듣고, 겪은 체험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명스타와 정치인, 대기업 총수 등 모든 분야의 유명인과 함께한 리얼 다큐!

이제 세상은 마케팅과 이벤트, 프레젠테이션이 모든 중대사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먹는 것, 만나는 것, 말하는 것이 모두 이벤트이고 프레젠테이션이며 마케팅이다. 사건 현장에 수사관이 있듯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기획능력 영업능력 조정능력으로 대별되는 핵심능력으로 무장한 광고회사 AE들이 뛰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상상 밖의 일을 끌어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몰하면서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광고의 세계―
기업들의 생생한 속살과 유명 스타들의 소소한 단면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내용의 책이다.
저자는 1975년 국내 광고회사 최초의 공채를 통해 국내 최대의 광고회사 제일기획 1기 AE로 광고계에 발을 디뎠다. 최고의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식품, 전자, 제약, 주류, 패션, 백화점, 보험, 서비스, 금융, 철강 등 모든 업종의 회사들을 담당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함께 일했다. 대기업 총수에서 중소기업 일선 담당자, 각종 매스컴의 최고경영자에서 실무자, 정치인, 배우, 탤런트, 가수, 성우, 기자, 작가, PD, 스포츠 스타까지……. 이 책은 그들과의 만남의 기록이자 일의 기록으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 일상이 된 광고에 대한 지식은 덤으로 얻게 된다. 시인의 예리한 시각으로 '사실의 실체'를 한 컷 한 컷 단층 촬영하듯 찍어서 보여주는 생생한 해상도는 이 자체로도 광고의 한 역사임을 증명하고 있다.

-광고라는 단면을 통해 한 시대상까지 담은 생생한 현장보고서

광고회사 AE, 즉 대기업 임원과 시인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실제로도 매우 흔치 않은 역할을 병행하느라 고민하고 좌절하면서도 꿋꿋이 맞부딪혀 나간 뚝심과 돌파의 기록!
언어를 캐스팅하고 사물이나 대상의 이미지를 마음대로 조탁하는 시인이 ‘갑’이라면, 영원한 ‘을’일 수밖에 없는 AE로서의 현실 부조화-. 많은 실화 속에 찡한 동질성과 공감의 메시지가 들어 있다.
미래의 광고인, 관련 분야의 경영자에서부터 실무자, 즉 현재 광고회사 AE와 모든 직원들과 '문제해결'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끙끙거리는 모든 이들에게는 좋은 내비게이션 같은 책이다.

-광고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거짓 없는 기록
이 책의 내용은 부제에서 밝힌 대로, 한 광고회사에서 AE로 근무했던 필자의 비망록에서 발췌한 것이다. AE를 ‘광고회사의 꽃’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실제 AE생활은 험로(險路)의 연속이다. 소속 광고회사를 대표해서 클라이언트 회사를 출입하지만,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면 클라이언트 회사를 대표해서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중구조 속에서 생활하는 전문직종이다. 1975년, 국내 최초의 광고회사 공채시험을 통해 AE로 입사한 이래 23년간 한 회사에서 직접 온몸으로 부딪히며 보고, 듣고, 겪은 체험담이다. 다만 ‘사랑의 편지 캠페인’만은 2000년에 있었던 내용이다. 어쨌든 큰 맥락으로 본다면, 광고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거짓 없는 기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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