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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오른쪽의서양미술사

왼쪽오른쪽의서양미술사

  • 제임스 홀
  • |
  • 뿌리와이파리
  • |
  • 2012-01-10 출간
  • |
  • 720페이지
  • |
  • ISBN 97889646201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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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서론

고대와 그 이후
제1부 우향우
1. 맥주저장고 피하기: 왼쪽-오른쪽의 관습들
2. 문장 이미지
3. 만만한 상대
4. 해와 달

르네상스시대부터 계몽주의시대까지
제2부 왼쪽과 오른쪽의 경쟁
5. 어두워진 눈

제3부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
6. 헤라클레스의 선택
7. 두 개의 눈
8. 렘브란트의 눈

제4부 좌향좌
9. 그리스도의 죽음 1: 가로지르기
10. 그리스도의 죽음 2: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도 태만하지 않았다
11. 기사도적인 사랑
12. 섬세한 아름다움
13. 레오나르도와 사랑의 눈길
14. 사랑의 포로들
15. 러브로크스
16. 명예직 왼손잡이들

모더니티
제5부 왼쪽과 오른쪽의 재평가
17. ‘영원히 오류를 범하도록’
18. 피카소와 수상술
19. 피카소와 악마주의
20. 현대의 원시주의

코다
21. 여왕 폐하 만세

옮긴이의 말
후주
찾아보기

도서소개

‘왼쪽 혁명’으로 다시 보는 서양 미술사! ‘왼쪽 혁명’으로 푸는 명화의 수수께끼『왼쪽 오른쪽의 서양미술사』. 이 책은 서양문화에서의 다양한 왼쪽-오른쪽 구분을 보여주고 왼쪽은 불길하고 악하다는 인식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밝힌다. 서양에서 ‘오른쪽은 선, 왼쪽은 악’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저자 제임스 홀은 ‘불길하고 사악한’ 왼쪽이 중세의 신비주의자들과 르네상스시대 문화 엘리트들에 의해 인간애, 여성, 시간의 경과 등의 상징으로 재평가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홀은 왼쪽과 오른쪽의 상징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세밀히 분석하고 그 상징이 서양 사회와 문화에 어떻게 스며들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의 풍부하고도 미묘한 의미를 찾아내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벨라스케스,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명작들의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서양미술에서의 왼쪽과 오른쪽에 대한 제임스 홀의 해석은
그동안 잊혔던 왼쪽과 오른쪽과 관련된 코드와 의미를 되살려낸다.
대칭과 비대칭은 일찍이 없었던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미술사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크리스 맥매너스, 런던 칼리지 대학 심리학과 교수

미켈란젤로의 예수는 왜 악마의 방향을 보았을까?
‘왼쪽 혁명’으로 푸는 명작의 수수께끼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놀라웠다. 전통적으로 대부분 오른쪽을 향하는 그림 속 예수와는 반대로, 미켈란젤로의 예수는 왼쪽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왼쪽은 불길하고 악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시대에, 그것은 도발이었다. 하지만 어떤 비평가도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지은이 제임스 홀은 왼쪽과 오른쪽의 상징을 파고들었다.
서양에서 ‘오른쪽=선, 왼쪽=악’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당연해서 굳이 더 생각해보고 말고 할 필요조차 없는 것처럼 여겨져왔다. 그러나 홀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불길하고 사악한’ 왼쪽이 중세의 신비주의자들과 르네상스시대 문화 엘리트들에 의해 인간애, 여성, 시간의 경과 등의 상징으로 재평가되면서 명예를 회복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홀은 왼쪽과 오른쪽의 상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세밀히 분석하고 그 상징이 서양 사회와 문화에 어떻게 스며들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의 풍부하고도 미묘한 의미를 찾아내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벨라스케스, 피카소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명작들의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우향우’ 시대에 ‘좌향좌’ 혁명이 일으킨 파문

홀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왼쪽과 오른쪽의 상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선하고 남성적이고 정신적인 오른쪽과 사악하고 여성적이고 세속적인 왼쪽의 대비는 역사의 여러 시기, 여러 문화에 퍼져 있었다. 왼쪽은 불길하고 악한 쪽이므로 왼손을 쓰는 이들을 ‘이단’으로 취급하고 오른손잡이로 ‘개조’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언어 역시 마찬가지여서, ‘불길한sinister’, ‘서투른gauche’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왼쪽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런 ‘우향우’ 시대에, 그리스도는 악한 도둑이 있는 왼쪽이 아니라 선한 도둑이 있는 오른쪽을 바라보아 마땅했다.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왜, 어떻게, 과감하게 예수를 돌려세웠을까?
중세 신비주의자들이 왼쪽을 심장이 있는 쪽, 즉 가장 강렬하고 진정한 사랑이 깃든 방향이라고 재평가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르네상스시대에 이르러 문화 엘리트들이 전통적인 오른쪽 우위에 도전하면서 왼쪽-오른쪽 상징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왼쪽은 감성과 인간애를 뜻하게 되었다. 미켈란젤로는 예수가 왼쪽을 바라보는 것은 지상의 불완전한 인간을 바라본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오른쪽, 즉 신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것과 왼쪽, 즉 인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것, 그 선택의 기로에서 예수는 왼쪽을 택했던 것이다. <피에타>의 감동은 바로 예수가 보여준 이 인간애 때문이라고 홀은 생각한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비술과 수상술, 악마주의, 무의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왼쪽이 훨씬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 비술이나 수상술에 심취한 이들은 심장에 더 가깝고 덜 모호하다는 이유로 왼손을 선호했다. 피카소는 이들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예술가다. 막스 자코브라는 화가 친구에게서 비술을 배운 피카소는 왼손의 이상한 힘에 대해 오랫동안 탐구했고, 그것은 몇몇 최고의 걸작을 낳았다. 탈구될 지경으로 뒤틀며 늙은 여인을 가리키는 남성의 왼손이 한가운데에 있는 <인생>과, 관람자에게 자신의 왼손바닥을 보여주는 남성과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여성이 중심을 이루는 <곡예사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피카소의 대표작 속의 이와 같은 중요한 특징을 언급한 비평가 역시 거의 없었다.

왼쪽-오른쪽의 상징, 그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서

그렇다면 그동안 왼쪽-오른쪽 상징이 주목받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 홀은 높고 낮은 수직의 메타포에 기초한 우리 시대 창조산업의 특성에서 먼저 답을 찾는다. 저급한 것을 배척하고 ‘고급’ 문화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왼쪽과 오른쪽, 즉 수평의 문제를 이해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현대문화의 특징에서 나온다. 현대의 문화형식들은 관람자를 완전히 둘러싸고 깜짝 놀라게 만들고 싶어 한다. 현대회화가 즉각적이며 한눈에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믿음은 왼쪽-오른쪽에 대한 관심을 가로막는다. 여기에서 미묘한 차이나 부드럽게 말하기 등의 여지는 좁아진다. 마지막 이유는 왼쪽-오른쪽의 구분이 지극히 평범하고 한물갔다는 ‘억측’이다. 이런 개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조차 지나치게 도식적인 결론에 이르곤 한다. 그리하여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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