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브라더 선 시스터 문

브라더 선 시스터 문

  • 온다 리쿠
  • |
  • 문학동네
  • |
  • 2012-01-10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8895461702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그애와 나
파란 꽃
젊은이의 양지

도서소개

시간을 거슬러 그 시절을 다시 만나다! 예민하고 불확실한 20대의 초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온다 리쿠의 청춘소설 『브라더 선 시스터 문』. 대부분 10대 학창시절을 다루었던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 달리, 20대 성인이 된 세 남녀의 회상과 성찰을 담아낸 연작소설이다. 무료한 학창 시절 남몰래 자기만의 글을 쓰기 시작한 아야네, 대학 내내 재즈밴드 동아리 활동에 심취한 마모루, 우연한 계기로 평범한 회사원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하지메. 고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대학의 다른 학부로 진학한 동갑내기 세 사람은 각자 소설, 음악, 영화에 심취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그들이 회상하는 청춘의 한 장면 속에는 그들의 앞날을 보여준 불가사의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열일곱 살 때보다, 스무 살은 한층 더 별 볼일 없었다.”

『밤의 피크닉』 『흑과 다의 환상』을 잇는
온다 리쿠의 새로운 청춘소설 탄생!

무료한 학창 시절 남몰래 자신만의 글을 쓰기 시작한 아야네.
대학 4년 내내 재즈밴드 동아리 활동에 심취한 마모루.
뜻밖의 계기로 평범한 회사원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하지메.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세 사람이 회상하는 청춘의 한 장면 속에는
그들의 앞날을 미리 보여준 불가사의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주로 환상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들을 발표해온 온다 리쿠는 아련하고 사색적인 청춘 군상을 그려내는 데도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과 서점대상 수상작이자 국내에 온다 리쿠 붐을 일으킨 대표작 『밤의 피크닉』, 많은 이들이 작가의 베스트로 꼽는 『흑과 다의 환상』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발하는 학창 시절의 낭만이 가득한 작품이고, 기이한 비밀을 간직한 가상의 학원제국을 그려낸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녘 백합의 뼈』는 온다 리쿠만의 색채가 듬뿍 담긴 특별한 학원물이었다. 2009년 발표한 『브라더 선 시스터 문』은 대부분 10대 학창 시절이 무대였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한 걸음 더 나아가 20대 성인이 된 세 남녀의 회상과 성찰을 담담하게 그려낸 연작 장편소설이다.

언제까지 거슬러올라가야 할까? 그 순간을 다시 만나려면……
회상과 환상을 넘나드는 옛 기억의 불가사의한 교차로

『브라더 선 시스터 문』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대학의 다른 학부로 진학한 동갑내기 친구 세 사람이 각자 소설, 음악, 영화에 심취해 보냈던 시간을 돌이켜보며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안에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영화의 장면과 대사들이 있고, 괴짜 선배와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고,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넘나드는 설익은 연애가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셋이서 ‘헤엄치는 뱀’을 목격한 불가사의한 경험과, 낡은 영화관에서 함께 본 이탈리아 영화 <브라더 선 시스터 문>이 이들 기억의 교차지점으로 등장한다.

“가까스로 돈을 벌게 되었고 이제 사사건건 다른 사람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데,
왜 또 그 재미없기 짝이 없는 학창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그애와 나」는 여대생 하면 떠오르는 발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거리가 먼 무료한 대학 생활을 보내온 니레자키 아야네의 이야기. 뚜렷한 목표 없이 그저 책 읽는 것이 좋아 대학교 문학부에 진학한 그녀는 소설을 통해 근대문학의 문호들과 함께하는 나날을 보내며, 동경하던 스무 살이 되고 나서도 변함없이 시시하기만 한 일상에서 눈을 돌려 남몰래 자신만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문학소녀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비밀스러운 소망, 남들에게 선뜻 말하기 부끄러운 글쓰기에 대한 동경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아야네의 독백은 마치 온다 리쿠 본인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진솔하다.

“대학생이란 이를테면 별로 정차하지 않는 장거리 열차를 탄 것이나 다름없다.”
일본의 록 밴드 블랭키 제트 시티의 곡에서 제목을 따온 「파란 꽃」은 대학 4년을 고스란히 재즈밴드 동아리 활동에 바친 도자키 마모루의 이야기이다. 학업은 제쳐두고 음악활동에 여념이 없는 선배들로 가득한 정글 같은 동아리에 들어가, 마음 맞는 멤버를 찾아 밴드를 만들고, 재능의 한계에 고민하면서도 나름의 노력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졸업을 앞두고는 앞선 사람들이 그랬듯 취업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이윽고 새로운 결심과 함께 또다른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이 잔잔하고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아마 나는 앞으로도 대부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취미는 없다’고 하면서, 이 일을 계속하리라.”
마지막 편인 「젊은이의 양지」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영화감독이 되어 조금씩 유명세를 타게 된 하코자키 하지메의 회상으로 이루어진다. 잡지 기자의 인터뷰에 답하는 도중 하나둘 떠올리는 그의 학창 시절 추억에는 현장 스태프로 일했던 대학교 영화 동아리, 옛날 영화를 혼자 보러 다니던 명화극장,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아름다운 영상 작품, 그리고 아야네의 모습이 등장한다. 세 편 중 시간적으로 가장 나중에 위치하는 만큼 한층 어른스러운 시선에서 묘사되는 회상 장면들은, 마치 세 사람의 현재 모습을 암시하는 듯한 신비롭고도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소설, 음악, 영화, 그것만 있으면 행복했던 시절
섬약하고 불확실한 20대의 초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신감각 청춘소설

『브라더 선 시스터 문』은 어떻게 보면 소설의 정석에서 살짝 벗어난 작품이다. 극중 별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