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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흰둥이(2)

야옹이와흰둥이(2)

  • 윤필
  • |
  • 길찾기
  • |
  • 2012-01-15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605218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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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점에 가자냥
흰둥이이야기⑴
흰둥이이야기⑵
힘내세용 사장님
흰둥이의 새 직장
덥다냥
음료배달 첫째 날
어느 여름날
아침에 일어나기는 힘들다냥
도시의 여름은 덥다냥
공원에서 피서다냥
흰둥이 밉다냥
냐아아앙
레스토랑에 취업했다냥
슬픈 우리 젊은 날
빚쟁이와 딸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모른척할 때도 필요하다냥

도서소개

삶의 비정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그린 만화 『야옹이와 흰둥이』 제2권. 주인의 빚을 갚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야옹이와 흰둥이의 이야기를 그려낸 만화이다. 착하고 솔직하기만 한 야옹이와 말은 못하지만 속깊은 흰둥이가 직장에서 겪는 무수한 일화는 부당한 처우를 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노동 환경을 대변하고 있다. 오늘 노력하는 만큼 내일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을 오롯이 담았다.
DAUM 만화속세상 웹툰 인기 1위.
항상 옆에 두고 꺼내보고 싶은 이야기.
읽고 나면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

웹툰의 인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던 첫 단행본에 이어,
올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 야옹이와 흰둥이의 남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늘도 야옹이와 흰둥이는 주인님을 기다립니다
야옹이와 흰둥이는 그동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빚은 여전히 다 갚지 못했고, 주인님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야옹이와 흰둥이는 ‘평생을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처럼, 자신들도 매일 열심히 일한다면 좋은 날이 돌아올 것이라는 한 움큼의 기대만으로 살고 있 다. 그러나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는 야옹이와 흰둥이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데……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우리는 한번쯤 누군가에게 뼈아픈 상처가 될법한 한마디를 한번쯤 아무렇게나 내뱉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노점상들은 알고 보면 몇 억씩 가진 자산가라는 둥, 젊은 나이에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등록금 벌기에만 급급하면 한심하다는 둥, 이주노동자들은 돈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는 둥…… 그러나 야옹이와 흰둥이의 시선으로 본 사람들은 그렇게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궁지에 내몰린 이들이었다. 대기업의 횡포에 밀려나 노점을 차릴 수밖에 없었던 제과점 사장님이요, 학자금을 비롯한 각종 생계대출 때문에 아직도 방황하는 청춘이며, 어떤 상황에서든 미소와 친절로 고객을 대해야만 하는 감정 노동자였던 것이다.
<야옹이와 흰둥이>의 남은 이야기에서는 열심히 살고 있는 이들을 좀 더 가깝게 만나보고, 오늘날 대한민국 소시민들이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까닭과 사연을 보여준다. 현실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푸대접을 받는 ‘그들’의 말 못한 이야기를 만화 속 야옹이와 흰둥이는 유일하게 들어주고 공감한다. 비단 이 책의 등장인물들 뿐 아니라,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어딘가에서 남모를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에게 야옹이와 흰둥이는 존재 자체로도 위로가 될 것이다.

‘번쩍!’하는 순간 힘이 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야옹이와 흰둥이 덕분에, 우리는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떤 곳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하루 일을 끝내고 오면 어깨를 주물러 주고, 힘들 때 같이 울어주고,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해주는 누군가의 소중함도 더불어 깨닫는다.

2011년 여름 첫 출간된 <야옹이와 흰둥이>는 웹툰의 수수하고 단순한 그림체와 뭉클한 감동을 그대로 전했다. 현실을 직시하고, 가슴 아프지만 동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작가의 진심은 2, 3권에도 오롯이 담겨있다.
올겨울, 다시 찾아온 야옹이와 흰둥이가 보통 사람들의 삶에서 우려낸 진한 감동을 독자들에게 전해주려 한다. 힘들지만 주인님을 기다리며 오늘을 사는 야옹이와 흰둥이의 하루하루에는 우리 시대 보통 사람들의 인생이 투영되어 있다. <야옹이와 흰둥이>는 오늘 노력하는 만큼 내일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모두의 소망을 담은 만화이다.

추천평

한겨레21 [2011 만인보]
고양이와 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워킹푸어 문제를 다룬 만화가 윤필씨…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야옹이와 흰둥이가 이어가는 일상은 우리 주변 보통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었다. 흰 배경 안에서 연필로 그린 투박한 선이 이어져 살아 움직이는 야옹이와 흰둥이에게 숨결을 불어넣어준 사람이 궁금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보통 사람들의 고된 삶을 이토록 촘촘하게 들여다보게 했을까.
……(중략) 그는 앞으로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촉각을 세우고 이를 만화로 전할 것 같다. 그는 자신이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야옹이와 흰둥이에서 비정규직, 감정노동, 워킹푸어 등의 문제를 다룬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니까,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도나 이런 건 어려워서 잘 몰라요. 무언가를 비판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얘기들이니까 만화에 담는 거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제가 전하는 요지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 대신 제 만화가 적어도, 생각할 거리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면 좋겠어요.”

-신소윤 기자-

주호민 작가의 추천책! 야옹이와 흰둥이 <윤필 작가>

씩씩한 마트알바 고양이와 묵직한 일용직 근로자 강아지의 동거입니다.
요즘 청춘들의 이야기가 은유적으로,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과 우리들의 자화상이 담겨 있어서 읽다보면 울컥할 때도 있답니다.
웹툰과 책으로 <야옹이와 흰둥이>, 꼬옥 한번 만나보세요!!!

-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주간 코너 ‘목요 북클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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