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101가지

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101가지

  • 이종범
  • |
  • 동녘
  • |
  • 2022-04-15 출간
  • |
  • 208페이지
  • |
  • 188 X 128 mm
  • |
  • ISBN 9788972970255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직관적인 그림과 간결한 설명으로
한눈에 읽는 웹툰 창작의 핵심 포인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구성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왼쪽에는 일러스트가, 오른쪽에는 간략한 글이 배치되어 있고, 각각의 내용은 반드시 한 펼침면 안에서 마무리된다. 이렇듯 컴팩트한 구성 방식은 핵심만을 추리고 전달하기 위해서 의도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필요한 것을 알아보도록 핵심만 직관적으로 짚어주는 책에 가깝다. 예를 들어 현업 작가들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할, 당장 다음 화가 떠오르지 않아 피 말리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막막한 마음에 여러 원인들을 따져볼 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본 고민의 핵심 포인트는 ‘당장’이다. 그렇기에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쉽고 실용적인 방식을 소개한다. 정적 매체인 웹툰이 액션 장면을 묘사하는 팁을 소개할 때도 마찬가지다. 동작마다 세분화된 방법이 있겠지만, 이를 관통하는 원칙은 분명히 있다.
이 책은 ‘반전’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작가로서 취재를 시작할 때 ‘엄밀한 팩트’에서 시작하지 않도록 당부하는가 하면, 재미있는 웹툰을 그리려면 재미없는 웹툰부터 그려보라며 ‘최대한 빨리’ 엉망인 결과물을 받아들이라고 당부한다. 또한 내용이 무작위로 이어지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서로 연관된 지식들을 앞뒤로 묶어놓거나, 앞장의 말을 뒷장에서 비틀어 보이며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도록 이끈다. 예컨대 그림 실력은 천천히 늘려나가도 된다면서 웹툰 작가가 그림을 못 그려도 된다는 건 편견에 불과하다고 꼬집고, 연재 과정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서도 작업이 꼭 연재 형식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스토리와 그림을 이어주는 것은 연출이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독성 높이기의 팁

이 책은 매력적인 웹툰을 만드는 다양한 요소를 소개하지만,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이 모든 요소들을 한곳에 어우러지게 만들 ‘연출’이다. 그리고 연출의 핵심은 독자들의 시선을 계속 붙드는 것, 즉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다. 가독성을 높이려면 ‘독자의 시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그 시선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말풍선, 색감, 변화 주기 등 여러 팁들을 소개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자의 시선을 계속 붙잡겠다고 클로즈업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림 또한 ‘가독성’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웹툰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속도로 스크롤을 내리는 독자에게 ‘잘 읽히는’ 그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무 ‘정성들인’ 그림은 오히려 스크롤을 쉽게 내리지 못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독자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으니, 결정적인 컷에서 정성들여 묘사하는 편이 더 나은 전략일 수 있다고 귀띔한다. 물론 지나치게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거나,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다. 이른바 ‘소개팅의 원리’인데, 특히 많은 작가들이 힘을 주는 1~3화를 연출할 때 기억해둘 만하다. 아울러 기획에서도 소재보다 시선이 좀 더 신경을 써보도록 당부한다. 꼭 일상툰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웹툰은 소재보다 시선이 다듬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이는 비단 웹툰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연습 적금’을 들고, 엉망을 마주하라!
웹툰 작가의 일상과 마음가짐에 대하여

이 책은 웹툰 작가의 일상에 대해서도 공들여 보여준다. 흔히 연습은 데뷔 이전에 해야 한다거나, 지망생의 일일 뿐 웹툰 작가의 일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가 보기에 연습은 ‘웹툰 그리는 일’의 핵심 요소이며, 현역 작가도 결코 느슨하게 대하면 안 된다. 저자가 몸소 체험하고 깨달은 효율적인 연습의 법칙은 연습할 때는 최대한 가벼워야 한다는 것, 그리기 싫은 것도 그리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 특히 연습하는 것과 원고를 그리기 싫어 연습으로 도망치는 것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냉정하게 조언한다. 이 밖에 마감에 도움이 되는 근육, 매주 쏟아지는 독자들의 수많은 피드백들 속에서 멘탈을 관리하는 법 등 먼저 겪은 선배 작가의 소중한 팁들이 소개된다.
화려한 웹툰 뒤의 작가들의 실제 일상은 이렇듯 치열하고 고달프기 짝이 없다. 그래서 많은 지망생들이 실패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최대한 빨리 엉망인 콘티를 짜보는 것, 최대한 빨리 재미없는 만화를 그려보는 것, 최대한 빨리 실패해보는 것 외에 돌아가는 방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또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독자를 외면하고 미워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그때마다 최소한 ‘들키지는’ 말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넨다.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어떤 힘이 될 수 있는지, 주간 연재를 감당하기 어렵거나 생계 등의 이유로 작가가 되기를 중단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지니면 좋은지, 무수한 감시의 눈 속에서 표절을 피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따뜻한 조언과 위로도 담았다. 이렇듯 수없이 실패를 각오하고, 쫓기는 시간 속에서 먼저 ‘포기’할 것을 저울질하면서도 끝내 부딪혀보는 마음이야말로 오늘날 웹툰이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게 된 이유일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