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과 후회가 뒤섞인
한 편의 드라마,
당신의 드라마는
안녕하신가요?”
오늘,
‘어제’와 ‘내일’이라는 일상으로부터 특별한 우편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펼쳐 보시겠습니까?
‘오늘’ 나의 우편함에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어떤 것은 포장이 화려하고 어떤 것은 내용물을 확신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우편물에는 내 선택에 관한 ‘인생 고지서’가 들어 있을 수도 있고, 미래에 관한 솔깃한 예언이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펼치지 않고서는 ‘오늘’을 읽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다만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 어떤 우편물이든 발신인도 수신인도 언제나 ‘나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매일 특별한 날들』에는 잃어버린 것들에 관해 후회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을 떠나보내고, 어느 날 문득 오래 지켜온 꿈을 떠나보냅니다. 반짝이는 인생 항해를 앞두고 ‘잃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던 삶 하나가 여기 있습니다. 상처를 배워야만 했던 한 사람이 ‘잃어버리는 삶’ 속에서 일상을 배우고 특별함을 배웁니다.
때로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부피가 커지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때로는 뒤돌아보고서야 문득 깨닫게 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숨겨 두었던 꿈이 그러하고, 옆에 두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나의 가족이 그러하고, 잊고 지냈던 나 자신의 일상이 그러합니다. 일상 속에 꼭꼭 숨겨진 특별함, 우리는 대체 어디에서 그 ‘특별한 날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우리, 평범함과 특별함 사이에서 숨바꼭질 중인 걸까요?
『매일 특별한 날들』은 잃어버린 것들에 후회하기보다는 그 잃어버린 것들마저 특별한 일상으로 묵직하게 껴안으려는 ‘매일 매일의 아름다운 시도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넘어짐 후에 깨닫는 특별한 일상들을 기록합니다. 삶이 내게 주는 ‘단독 주연’의 자리를 되찾아가는 여정도 함께 보여 줍니다.
우리의 날들은 ‘매일 평범한 날들’이지만 돌아보면 ‘매일 소중하고 특별한 날들’입니다. 그 특별한 일상들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선택과 후회가 뒤섞인, 이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배역으로 내 삶을 이끌어 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