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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세상을구원할것이다

아름다움이세상을구원할것이다

  • 이병훈
  • |
  • 문학동네
  • |
  • 2012-01-06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546171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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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다시, 도스또예프스끼

1부 시작과 좌절
1. 아빠, 왜 저 사람들은 불쌍한 말을 죽인 거예요!
―모스끄바 유년 시절(1821~1837)
2. 인간이라는 비밀을 파헤쳐내야 해
―뻬쩨르부르그 공병학교 시절(1838~1841)
3. 러시아에 새로운 고골이 나타났다
―작가가 되다(1842~1848): '가난한 사람들' '분신' 외
4. 내가 다시 살 수 있다면
―뻬뜨라셰프스끼 사건과 시베리아 유형(1846~1849)

2부 방황과 모색
5. 진리는 불행 가운데서 빛나는 것이기에
―시베리아 감옥과 유형 생활(1850~1859): [죽음의 집의 기록]
6. 예술은 항상 동시대적이고 현실적이다
―뻬쩨르부르그로 돌아오다(1860~1862): 잡지 활동과 [학대받고 모욕당한 사람들]
7. 몽땅 잃고 말았다, 몽땅 다!
―연애와 비극적인 사건들(1863~1865): [노름꾼] '지하생활자의 수기'
8. 아! 이제 모든 것이 변해야 되지 않을까?
―암담한 현실에서 [죄와 벌]을 쓰다(1865~1867)

3부 절정과 죽음
9.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오랜 유럽 체류(1867~1871): [백치]
10. 악령들이 사람한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러시아로 돌아오다(1871~1875): [악령] [미성년]
11. 오래된 교회에서는 기도가 더 잘됐다
―스따라야 루사와 도스또예프스끼(1872~1880)
12. 엄마도 아이도 술을 마시고 아버지는 강도질을 하고 있다
―작가의 말년 생활(1876~1880): [작가의 일기]
13. 자, 우리를 심판할 수 있으면 해보시오
―마지막 장편소설을 완성하다(188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14. 나는 뿌쉬낀을 예언적 현상이라 말하고 싶다
―뿌쉬낀 축전과 죽음(1880~1881): '뿌쉬낀에 관하여'

작가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들어가며―다시, 도스또예프스끼

도서소개

도스또예프스끼라는 우주를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이 책은 도스또예프스끼의 생애, 작품, 예술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서이다.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백야의 뻬쩨르부르그에서>를 통해 러시아의 대표적인 도시와 그 안에서 탄생한 찬란한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폭넓게 다루었던 저자 이병훈이, 이번에는 시공을 초월한 대문호의 연대기를 축으로 그가 살아간 시대와 공간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과 사상의 향연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복원해냈다.
너무 익숙한 그러나 너무 낯선 이름,
도스또예프스끼라는 우주를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도스또예프스끼, 그는 19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이자 인간의 정신세계를 가장 신랄하게 파헤친 잔인한 천재지만 우리 집 책장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켜켜이 먼지 쌓인 낡은 이름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구석에 처박힌 그 이름을 환생시킬 수 있을까?”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책은 독자들을 도스또예프스끼의 생애, 작품, 예술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서이다.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백야의 뻬쩨르부르그에서』를 통해 러시아의 대표적인 도시와 그 안에서 탄생한 찬란한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폭넓게 다루었던 저자 이병훈이, 이번에는 시공을 초월한 대문호의 연대기를 축으로 그가 살아간 시대와 공간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과 사상의 향연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복원해냈다.?
저자가 모스끄바 국립대학 재학 시절 도스또예프스끼 세미나에 참여하면서부터 모아온 방대한 자료와 더불어, 2009년과 2010년 여름, 도스또예프스끼가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모스끄바, 대부분의 작품 활동을 전개한 뻬쩨르부르그, 10년간의 시베리아 유형 중 4년간 감옥살이를 한 옴스끄, 말년에 가족과 전원생활을 즐긴 스따라야 루사 등을 직접 돌아보면서 취재한 기록으로 현장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원문에 보다 충실하게 새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과 편지글, 주변 사람들의 회상기 등 풍부한 예문과 다양한 현장 사진 및 자료 도판을 담아,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 또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스또예프스끼의 가족사와 유년 시절을 알아볼 수 있는 동생 안드레이의 회상록, 공병학교 시절 모습을 짐작케 하는 친구 뜨루또프스끼의 회상기, 일부 『작가의 일기』, 저명한 도스또예프스끼 연구가 L. 그로스만의 기록 등 그간 국내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던 자료들을 처음 우리말로 소개했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에 번역, 출간된 몇몇 평전이 가진 관점의 한계를 넘어 인간 도스또예프스끼의 삶의 여정을 가능한 다양한 사람들의 기록과 증언에 따라 복원하는 충실한 전기이자, 그가 러시아 곳곳에 남긴 흔적을 따라가는 생생한 여행기, 동시에 작가 도스또예프스끼의 문학과 예술론을 개괄하는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도스또예프스끼를 찾아 나선 길에서
그가 절망의 시대에 던지는 구원의 메시지를 발견하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라는 제목은 장편소설 『백치』의 주인공 미쉬낀 공작이 반복하는 말로, 도스또예프스끼의 예술관을 응축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외형적이고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선한 정신’에 의해서만 윤리적 의미를 획득할 수 있는 불완전한 상태이다. “도스또예프스끼는 지상의 아름다움을 선과 악의 경계선 위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 무정형의 아름다움은 선한 정신에 의해 평정을 되찾을 때만 세상에 구원의 빛을 선사할 수 있”다.
저자는 이렇듯 도스또예프스끼의 여러 작품을 통해 그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구원의 메시지를 탐색한다. 그것은 죽은 지 130년이 지난 이역만리의 작가를 21세기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가 왜 다시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꼴리니꼬프는 저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청년 시절, 산산이 부서졌다 다시 태어나는 라스꼴리니꼬프를 보며 삶의 고비를 넘긴 저자는 “우리 누구에게나 라스꼴리니꼬프-갈라놓다, 분리하다, 분리주의자라는 뜻이 있다-적인 측면이 있다. 자기 안의 라스꼴리니꼬프를 직시해야만 현대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육체와 정신, 자기와 타자, 개인과 사회, 이상과 현실, 삶과 생존의 뿌리 깊은 ‘분리’를 극복하고 다시금 순수한 생의 에너지를 회복할 열쇠가 도스또예프스끼 작품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책장 구석에 방치된 도스또예프스끼를 펼쳐 들 때이다. 그 깊고 넓은 우주로 나아가기 전에 든든한 사전 지식을 제공하고 훌륭한 동기 부여가 되어줄 이 책과 함께 새해 목표로 도스또예프스끼 작품 읽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읽으면서 책장 안에 유폐한 낯선 이름을 다시 불러보시라. 도스또예프스끼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가에 보일 듯 말 듯 미소를 머금은 채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것은 우리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본래적 영혼을 깨우는 일이기도 하다. 귀를 기울이자. 온몸으로 그의 육체와 정신을 느껴보자. ‘나’를 통째로 뒤흔드는 고요한 반전과 전복을 경험할 것이다._들어가며 「다시, 도스또예프스끼」

도스또예프스끼를 이해하는 몇 가지 이정표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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