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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의꿈(석굴암창건의비밀)

재상의꿈(석굴암창건의비밀)

  • 박준수
  • |
  • 스타북스
  • |
  • 2012-01-05 출간
  • |
  • 335페이지
  • |
  • ISBN 97889924339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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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곰 사냥
2부 총관
3부 재상
4부 원융의 집
5부 참회

작가의 말

도서소개

소설가 박준수의 『재상의 꿈』. 석굴암 창건에 얽힌 설화를 새롭게 해석한 소설이다. 세 조각으로 갈라진 석굴암 천개석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석굴암 창건은 삼국 통일 과정에서 일어난 혼란을 종교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한 한 신라 지식인의 고뇌와 정성이 담긴 원찰임을 일깨우고 있다. 삼국 통일 후 모진 억압과 차별에 시달린 백제 유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석굴암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특히 소설가 성낙주가 <삼국유사>의 석굴암 창건 관련 곰 설화에서 '곰'을 '백제 유민'이라고 해석한 것을 모티브로 삼았다.
삼국 통일 후 승자(신라인)와 패자(백제인)의 치열한 갈등,
그리고 석굴암 천개석이 깨어진 비밀을 공개한다.

『재상의 꿈』은 석굴암 창건자로 알려진 신라 지식인 김대성의 고뇌와 예술 정신을 그린 소설이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 야기된 혼란과 반목을 종교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한 인간의 지극한 고독에 관한 것이다. 아울러 삼국 통일 후 모진 억압과 차별에 시달린 백제 유민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석굴암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되돌아본다.
석굴암을 둘러싼 학계 내부의 논쟁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또한 ‘제2석굴암’ 건립 추진에 대해서도 요즘 찬반 논쟁이 뜨겁다. 그리고 석굴암 창건자 김대성에 관한 스토리텔링 창작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는 논문들도 발표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대성은 신라인들의 거룩한 종교적 소망을 실현시킨 위대한 문화 기획자이자 진정한 예술가였다. 따라서 그에 대한 문화 콘텐츠는 주몽, 장보고, 선덕 여왕 드라마보다 더욱 강력한 매력과 잠재성을 지닌다. 따라서 김대성의 원형에 대한 연구와 김대성에 대한 뛰어난 스토리텔링 창작과 개발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된다.
김대성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방법을 정립하고, 김대성을 활용한 문화 관광 사업의 추진, 거리명과 동상 건립 등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 김대성 스토리텔링의 시놉시스 전시관과 상영 방안 제시, 김대성 브랜드의 상표 등록 방안, 동리목월문학관의 연계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필요하다.
이런 제안을 제대로 수용한다면, 경주는 제2의 경주문화엑스포를 개발하고, 신라 유산의 현대적인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석굴암 관련 논문 내용의 일부 인용 -〉

이러한 시점에서, 작가는 석굴암 창건자 김대성에 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나름의 상상력을 더해, 한 인간의 긴 인생 역정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그렸다.

삼국의 화합과 현실 사이의 간극
소설은 노년의 김대성이 꿈처럼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대성이 모벌군에 병부 대감으로 부임한 뒤 옛 백제의 유민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명목으로 잔혹한 학살이 잔행되었다. 유민들을 몰살하는 강경파들 앞에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대성은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였다. 이후 경덕왕은 대성의 힘을 길러주며 외척에 휘둘리지 않는 왕권을 확립하고자 시도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경덕왕도 다른 왕들처럼 진골 귀족들과 타협하기에 이른다.
대성은 ‘속세에서 구하고 행’하고자 하였으나 그 열의는 끝내 좌절되었고, 현실에서 철저한 패배를 맛본 김대성은 이후 20여 년에 걸쳐 불국사와 석굴암 조영 사업에 매진하며 못다 한 꿈을 이루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조차 천개석이 세 조각으로 깨어지면서 통일 이후에도 대립하고 있는 삼국민의 모습을 절묘하게 드러내었다.
석굴암 건립에 매달리는 대성을 끝까지 쫓아다닌 질문은, 백제 출신으로 백제의 부활을 꿈꾸며 신라와의 극단적 무력 투쟁에 앞장섰던 자귀 굴영도 가졌던 질문이다.
‘만약 백제가 통일을 이루었다면 승자가 된 이들은 어찌했을까. 신라인이 자행했던 곰 사냥을 하지 않고, 백제인의 이득을 양보하며 서로 함께 잘사는 세상을 실현할 수 있었을까.’
굴영의 싸움은 신라인에게 가족이 무참히 살해당한 분노에서 비롯하여 분노로써 전부를 이루었기에, 신라의 잔혹한 학살에 대해 스스로 정당성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승리 국가의 민족으로서 지배자인 진골 귀족이었던 대성은 자신의 재산 절반을 신음하는 백제인을 위해 내놓으며 체제를 바꾸고자 하였으나, 그 노력은 너무도 미약하였다.

작가의 말
“석굴암을 볼 때마다 나는 늘 궁금했다. 이렇게 위대한 건축물을 1200년 전에 어떻게 지을 수 있었으며, 창건주로 알려진 김대성은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게다가, 석굴암과 비슷한 건축양식은 왜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본존불 위의 연화 개석(천개석)은 언제 어떻게 깨어진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 …
만일 창건 동기가 호국이고 국가가 주도한 조영 사업이었다면, 그럼 20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대공사를 해 놓고 어째서 깨어진 천개석을 그대로 올려 덮었을까? 창건의 주체가 국가라면 과연 깨어진 천개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을까? 또한 국가 주도의 조영사업이었다면 어째서 그렇게 오랜 세월이 걸렸을까? 나는 이런 의문들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삼국유사』의 기록을 너무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백제 부활을 꿈꾸는 자들과의 쫓고 쫓기는 도륙전
『삼국사기』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할 아쉬움을 느낀 일연은, 그 ‘아쉬움’으로 인하여 『삼국유사』를 집필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일연은 사실 확인을 위하여 분명 현장을 걸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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