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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문제

편견의 문제

  • 케이트쇼팽
  • |
  • 궁리
  • |
  • 2022-03-22 출간
  • |
  • 272페이지
  • |
  • 142 X 210 mm
  • |
  • ISBN 978895820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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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
삶의 진실과 거짓을 직시하는 아주 잠깐의 순간들!

표제작인 「편견의 문제」는 편견을 극복하는 카람보 부인의 이야기이다. 부인은 개, 고양이, 거리의 악사, 미국인, 독일인, 신앙이 다른 사람, 프랑스적이지 않은 모든 것을 경멸했고, 그 때문에 아들과 의절까지 했다. 우연한 계기로 오래된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지만, 부인이 완전히 편견을 극복했을지는 불확실하다.

「쟁점!」은 부부 상호 독립적인 생활 계약을 맺고 실험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관례에 휘둘리지 않고 시작한 결혼 생활에서 상대의 한계는 확인하지만 정작 스스로의 한계는 모르거나 모르는 척하는 자기기만에 빠진다. 「아테나이즈」는 답답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 가출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은 남편과의 이혼 문제를 고민하는 부인과 그에게 조언하는 법률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지레의 아기」는 한 여성의 불행을 통해 인종, 계급, 성별 문제를 다룬다. 「절세미인 조라이드」는 흑인을 사랑한 혼혈 여성이 겪게 된 처절하게 슬픈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쇼팽은 사람과 사람을 가르고 구분하고 배척하는 관습이 얼마나 큰 비극을 낳고, 또 그러한 사회적 관습이 허구는 아닐지 되묻는다. 「바이유 테셰의 신사」, 「오젬의 휴가」, 「후회」 등에서는 타인을 돌보고 연민을 느끼는 인물들이 그려진다.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쉽게 오해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손을 내미는 것이 인간이므로.

초기작 「쟁점!」부터 말년작 「첫 파티」까지,
한 권에 그러모은 케이트 쇼팽 대표 단편

케이트 쇼팽의 작품은 다 읽은 후 결론이 명쾌하게 내려지지 않는다. 마치 인생이 불가해한 것처럼. 그럼에도 모호하며 복잡하고 모순 자체인 인생에서 자기 욕망과 자기 의지를 발견하는 찰나를 그리고 있다. 불편하지만 이끌리는 감정에 사로잡힌 「점잖은 여자」, 남편의 부고 소식을 들은 부인이 내면의 자기 목소리를 찾기까지의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 독신여성의 숨겨진 성적 정체성이 아주 짧게 드러난 「페도라」, 집필 후 70년이 지난 1969년에 처음 발표된 「폭풍우」 등이 그렇다. 이외에도 환영 속에서 인간 절망의 밑바닥을 보게 되는 실험적인 작품 「이집트산 담배」, 지적인 도시 여자와 농장 떠돌이꾼 사이의 성추행과 사과, 용서, 욕망의 문제를 다룬 「수치스러운 일」도 특유의 짧고 강렬한 작품이다.

쇼팽의 작품 속 인물은 부부, 독신여성, 십대소녀, 이주노동자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사회적 문법과 관습, 그리고 인생의 크고 작은 시련 앞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놀라운 서사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 보인다. 인물들은 인생에서 장애물을 맞닥뜨리고 혼란을 겪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발견해나간다. 쇼팽은 미국 남부 사람들의 복잡다단한 삶, 그리고 여성의 자율성과 독립, 정체성을 다룬 여러 작품들을 《보그(Vogue)》, 《뉴올리언스 타임스-데모크랏(New Orleans Times-Democrat)》 등에 발표했으며, 《어린이의 벗(Youth’s Companion)》과 《하퍼의 젊은이들(Harper’s Young People)》 등에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읽을 수 있는 단편동화를 꾸준히 소개했다. 이 책에는 1889년 초기작 「쟁점!」부터 1901년 말년작 「첫 파티」까지, 케이트 쇼팽의 전체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단편 스물세 작품을 선별해 싣고 있다.


목차


데지레의 아기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
바이유 테셰의 신사
절세미인 조라이드
편견의 문제
수치스러운 일
쟁점!
아젤리
점잖은 여자
후회
오젬의 휴가
아테나이즈
페도라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
아카디안 무도회에서
폭풍우
키스
죽은 사람 신발
눈먼 남자
실크 스타킹 한 켤레
이집트산 담배
엘리자베스 스톡의 유일한 이야기
첫 파티

옮긴이의 말
수록 작품의 원제명
케이트 쇼팽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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