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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 최득호
  • |
  • 아임스토리
  • |
  • 2022-02-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48 X 210 X 15 mm
  • |
  • ISBN 979119762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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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한국정원문화협회, 한국조경신문 추천 도서!

인간은 나무의 삶과 닮아있다. 모든 생명이 그러하듯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 사이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람도 각자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듯 나무도 마찬가지다. 성장이 더딘 나무가 있는 반면 몇 달 만에 성장을 마치는 나무도 있다.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는 나무가 있는 반면 상처를 오래토록 품고 있는 나무도 있다. 인간과 나무는 태어남과 동시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시작되고, 수시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고단함이 있지만 결실을 맺는 기쁨, 함께 나누는 행복이 공존하기에 그 삶을 견딜 수 있다. 양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무기를 지니고, 변화를 잘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공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0여 년 동안 조경업체를 운영해온 저자는 나무를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을 적나라하게 지켜봐온 장본인이다. 저자는 나무와 공생해야만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고 말하며, 나무에게 배울 수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전하고 있다.
1부 ‘나무의 탄생과 죽음’에서는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과 치유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사 현장에서 버려진 묘목을 가져와 집 앞 마당에 심고 키우는 저자는 다시 싹을 틔우는 나무의 생명력에 놀란다. 인간도 탄생의 순간이 제각각이듯 나무도 다양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죽는다. 돌 틈 속에서도, 다른 종의 나무 사이에서도 꿋꿋이 뿌리를 내리는 나무는 생존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가지고 환경에 적응하며 성장한다. 뿌리가 땅에 박혀 움직일 수 없는 나무는 매순간이 위기이지만 고난을 겪으며 생긴 상처를 품고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영원한 삶은 없듯이 나무에게도 죽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주차를 하다가 들이받아 부러지거나 도로 공사로 뿌리가 잘려나가고, 오랜 세월 마을을 지키던 당산목도 다른 곳으로 이식되었다가 결국 죽기도 한다. 명을 다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죽음을 맞이한 나무를 보며 저자는 안타까운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죽은 나무는 거름 되어 새로운 생명을 피우고, 후손목이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보며 돌고 도는 것이 자연의 섭리임을 깨닫는다.
2부 ‘공생하는 나무의 지혜’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무는 때로는 동식물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열매를 나눠준다. 베푸는 삶의 좋은 본보기인 나무는 자연의 일부인 인간 역시 자연생태계 속에서 함께 공존하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준다. 고욤나무는 감나무와 접목시키기 위한 대목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서로 협력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음 보여주고, 두 그루의 나무가 한 그루로 합쳐져 공생하지만 그럼에도 본연의 성질을 간직하는 연리지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서로 배려하며 의지하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방식을 존중하는 모습은 우리가 살면서 겪는 갈등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다.
3부에서는 유년시절의 추억부터 공사 현장에서 겪은 에피소드까지 저자가 ‘나무와 함께한 삶의 희로애락’을 들려준다. 아버지의 유산인 닥나무를 보며 회한에 잠기고, 잘릴 위기를 넘긴 감나무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고향집의 고로쇠나무 수액을 무리하게 채취하는 죽마고우, 나무를 속여 심으려한 납품업자 등 나무를 함부로 대하는 태도에 때로는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포도 열매는 달콤하고, 새로운 나무를 알아가는 재미는 삶의 낙이다. 집안의 애사 때 목관용으로 쓸 요량으로 골라두고 보살펴 키운 소나무 숲을 바라보며 삶의 마지막을 그려보는 저자는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오늘도 나무에게 배워간다.


목차


추천사 06
prologue 08

제1부 나무의 탄생과 죽음
01 청단풍나무│작은 씨앗이 가져온 변화 17
02 자작나무│희생이 낳은 새 생명 27
03 느릅나무│기다리면 이루어진다 37
04 왕벚나무│마음의 상처 돌보기 45
05 참나무│치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55
06 산딸나무│자신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63
07 엄나무│가시 돋힌 이기심 73
08 느티나무│영원함을 꿈꾼다 81
09 산수유나무│돌고 도는 인생 93
10 모과나무│떠난 자리에는 향기가 남는다 103

제2부 공생하는 나무의 지혜
11 홍단풍나무│태생보다 중요한 환경 113
12 공작단풍나무│나를 잃지 않는 운명공동체 121
13 감나무│마음 내려놓기 131
14 고욤나무│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141
15 등나무│갈등을 피하는 법 149
16 칠엽수│다름을 인정한다면 157
17 산사나무│당당한 아름다움 167
18 산벚나무│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177
19 포도덩굴│더불어 사는 행복 187
20 꾸지뽕나무│나눔의 메아리 197

제3부 나무와 함께한 희로애락
21 자귀나무│배움의 기쁨 207
22 배롱나무│그 뜨거웠던 여름의 꽃 217
23 고로쇠나무│생명수 도둑 227
24 자두나무│쓰레기 전쟁 237
25 쥐똥나무│나무 납품업자의 속임수 247
26 아까시나무│찬란한 불꽃 되어 255
27 때죽나무│꽃을 싫어하는 삼형제 265
28 닥나무│아버지의 닥밭 273
29 능소화│그리움으로 남은 인연 283
30 소나무│삶의 마지막을 함께 291

참고도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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