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이롱 시한부

나이롱 시한부

  • 김단한
  • |
  • 처음북스
  • |
  • 2022-02-25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70222385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이롱 시한부〉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나를 스쳐 간 그리고 나를 떠나갈 사람들을 떠올리며
혼자 남겨진, 홀로 남겨질 나를 생각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필연적으로 있는 것이지만, 공평하게 주어지지는 않는다. ‘세계는 불균형하다.’라는 말을 어쩌면 제일 잘 대변해 주는 것은 죽음이 아닐까? 그 때문에 죽음을 앞둔 사람은 물론 죽음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그 불공정한 죽음에 대하여 저마다의 방법으로 받아들인다. 그 많고 많은 사람의 방법 중 〈나이롱 시한부〉 속에 등장하는 안나는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반면 안나를 너무 사랑하는 단한은 저항한다. 아직 안나에게 글을 가르쳐 주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화사한 꽃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것이 모두 안나를 잡아 둘 수 없는 것임을 알면서도.
〈나이롱 시한부〉는 죽음을 목전에 둔 할머니와 손녀의 마지막을 그린 단순한 신파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뻔하디뻔한 신파의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단한 작가의 문장이다.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로 정제된 단한 작가의 문장은 나를 떠난 사람과 나를 떠나게 될 사람을 떠오르게 하고, 홀로 남겨진 홀로 남겨질 나를 생각하게 한다. 누구나 필연적으로 죽음을 향해 가고 있기에 〈나이롱 시한부〉는 나와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죽음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자세에 대해서 한 번쯤 환기시킬 수 있는 글이다.


목차


프롤로그_ 남은 삶은 조금 더 촘촘하게

1장. 서로 다른 시간을 걷는 일상
내 이름을 써 보는 것이 소원이다
안나와 연이
고 그리고 스톱
살 만큼 살았다는 건 누가 정하나요?
깜장 뉴그랜저를 탄 할머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안나의 돈 봉투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서로의 약 복용 시간 알리미
사실은 모두 비정상
안나는 세계여행 중
처음 사랑을 고했을 때

2장. 언젠가 남겨질 이에게 전하는 이야기
물은 건너 봐야 알고 사람은 겪어 봐야 안다
니는 꽃과 함께 살아라
이십만 원과 십오만 오천 원
죽 먹어도 고기 먹은 것처럼
니는 절대로 결혼할 생각일랑 마라
요즘에는 착하다는 소리가 욕이야
나는 서른이 대단한 나이라고 생각했어
오늘 잘 살고 내일도 잘 살자
사랑으로부터 배운다
투박한 위로
나를 조금씩 견디며 산다는 것은
사는 것이 코메디다
적당히 게으를 것
닳고 닳은 묵주알
마음을 단디 살피는 법

3장. 우리는 필연적으로 죽음을 항해 가고 있다
아픔을 멀리하고, 아듀!
내가 무언갈 더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봄날은 간다
이제 슬플 일만 남았다, 그치?
나 홀로 집에
안나의 일상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서른셋의 늙은 단한과 여든넷의 어린 안나
플랜 B는 없다
하이힐을 신고 산에 오를 것이다
어젯밤에 꾼 개꿈도 꿈이니
안나에겐 지우개가 필요하지 않았다
신이 미워 죽겠으니 가서 전해 달라고 했다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에필로그_ 우리는 나이롱 시한부다!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