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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죽음

간단한 죽음

  • 기쿠치간외
  • |
  • 현인
  • |
  • 2022-02-20 출간
  • |
  • 296페이지
  • |
  • 120 X 188 mm
  • |
  • ISBN 979119015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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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00년 전과 지금, 바이러스를 마주한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중국 우한에서 첫 번째 감염자가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 지구촌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자, 인류는 100여 년 전 우리가 마주했던 상황을 다시 떠올리기 시작했다. 1918년부터 1919년까지 전 세계를 휩쓸었던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의 상황이 바로 그것이다.
스페인 독감의 시작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918년 봄에 미국에서 시작됐고(제1차 유행), 당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유럽으로 건너간 미국 병사들에 의해 유럽 및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처음 미국에서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경증에 그쳤으나 유럽으로 옮겨간 이후 새로운 변이가 발생한 것인지 보다 치사율이 높은 인플루엔자가 확인되었고 8월부터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제2차 유행). 그리고 1918년 겨울부터 1919년 봄까지 제3차 유행이 있었다. 이 스페인 독감으로 우리나라에서만도 14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전 세계적으로는 2,500만~5,00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바이러스를 분리해내는 기술이 없었기에 대유행의 원인을 알지 못했으나 2005년에 알래스카에 묻혀 있던 한 여성의 폐 조직에서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 재생하는 데 성공하여 그 원인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 우리들의 삶은 어땠을까? 스페인 독감은 우리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는 얼마나 달랐을까?
자연스럽게 솟아오르는 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를 배경으로 쓰인 여러 글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이 책의 글들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테지만, 바이러스의 존재조차 몰라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맞이한 상황이었으니 코로나19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있는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었으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한 현재의 우리와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마스크, 예방주사(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만들어졌기에 예방의 효과는 없는 것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언론의 보도행태, 정부의 대응 등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세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의 일반 생활과 문학가로서 그 속에서 느꼈던 섬세한 마음의 울림, 스페인 독감을 소재로 전개되는 추리소설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글들을 통해서 100년 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시기 바란다.
지난 100여 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자화자찬하는 인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바이러스 앞에서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목차


간단한 죽음 - 기쿠치 간
감모의 병상에서 - 요사노 아키코
마스크 - 기쿠치 간
죽음의 공포 - 요사노 아키코
신처럼 나약한 - 기쿠치 간
편지 중에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노부코 - 미야모토 유리코
이상한 이야기 - 데라다 도라히코
재채기 - 사사키 구니
이층에서 - 오카모토 기도
도상 - 다니자키 준이치로
도상의 범인 - 하마오 시로
감기 한 다발 - 구니키다 고쿠시
덫에 걸린 사람 - 고가 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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