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

  • 김영걸
  • |
  • 어문학사
  • |
  • 2022-02-14 출간
  • |
  • 33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61849692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고통받는 개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을 밀어낸다. 나와 마주한 타자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는 레비나스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철학자이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위기의 시기에 타자와 진실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자국 중심의 정책을 취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나와 자국은 타인과 타국에 대해 자기 중심적으로 지키고 방어하고 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에게 화살을 돌리기도해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이 차단되기도 한다. 차단된 마음은 이기적인 행동으로 증오와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보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타인을 혐오하는 개인은 자신의 생존권을 획득하기 위해 타인을 밀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는 존재로서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1906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1995년 프랑스에서 사망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우크라이나로 잠시 이주했다가 리투아니아로 돌아왔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프랑스군에 입대하여 러시아어와 독일어 통역을 맡았다. 그는 1940년에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5년 동안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으며 그의 가족은 나치의 학살에 희생되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폭력성을 겪으며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감에 대해서 생각을 발전시켰다. 그가 말하는 윤리는 자기자신을 의문에 부치고 타자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이기심을 보면서 다시금 레비나스의 윤리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저자는 타인을 나의 방식대로 판단하지 않고 그 자체로 보는 것, 타인의 잘못도 나의 책임으로 여기는 것이 레비나스가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 두 가지라고 말한다. 본책에서는 1부에서 ‘전쟁에 대한 성찰’, 2부에서 ‘타자를 위한 무한책임과 제3자를 위한 정의’, 3부에서는 ‘윤리적 소통과 책임의 길(道)’로 나눠 글을 묶었다. 레비나스 철학은 ‘사랑에 대한 지혜’이다. 우리는 레비나스 철학을 통해서 타자와의 진실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작금의 시기에 ‘타인을 위한 휴머니즘’을 말하는 레비나스의 철학으로 나와 너와 우리와 인류의 미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돌아보는 윤리적 주체로서 레비나스 철학으로 현재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1부 전쟁에 대한 성찰
1장 레비나스 : 홉스와 다른 윤리적 평화의 설립
2장 로젠쯔바이크(Rosenzweig)로부터 : 전체성 비판과 외재성

2부 타자를 위한 무한책임과 제3자를 위한 정의
3장 얼굴 vs 얼굴
4장 얼굴과 책임
5장 가까움과 주체성
6장 제삼자의 개입 : 정의의 발생과 정치적 공간의 열림

3부 윤리적 소통과 책임의 길(道)
7장 윤리적 언어와 소통의 말함
8장 우리는 박해자를 위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가?

레비나스 프랑스어 저서 약어
레비나스 저서 한국어 번역서 목록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