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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세대

욥의 세대

  • 홍성환
  • |
  • 아슬란
  • |
  • 2022-01-20 출간
  • |
  • 165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96217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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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 삼년 동안 우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겪었다. 물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자리 잡고 있다. 전염병이 초래한 이 전면적이고도 강제적인 변화의 본질을 누가 어떻게 분석하든, 그것이 인류의 삶에 아주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 있다는 분석에 동의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것에 동의하지만, 그는 교회의 목회자로서 단연코 신앙적 관점을 유지한다.
그런 저자의 분석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의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심판과 맥이 닿아 있다. 즉, 코로나 사태는 인류에게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방편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그 위에 다시 새롭게 세우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은혜가 한편으로는 심판이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구원이어야만 하는 성경에 계시된 구원사의 원리가 코로나 사태를 분석하는 데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저자는 하박국의 본문을 설교하면서 비교적 분명하게 지적한다. 나아가 이와 같은 저자의 깨달음은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는 교훈적 권면에 이르면 확실히 목회자이고, 그러므로 “다시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때에 이르면, 부흥을 간절히 사모하는 여느 중보자와 다르지 않다. 그는 코로나 사태를 기화로 이제 기독교가 그 본질, 즉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 그리고 죽음과 부활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것이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나라 민족과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첩경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과 죽음과 부활에 내장된 그 핵심을 사랑의 열매라고 확신한다. 사랑은 성령의 열매 중 그 첫 번째이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입술의 고백이 진실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가름하는 유일한 시금석이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회가 잃어버린 그것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소명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이다. 그 외에도 이 책에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열두 편의 짧은 설교들이 실려 있긴 하지만, 하나님이 지금의 이 코로나 사태를 통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이 엄혹한 시대에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아주 선명한 어조로 제시한다.
제목과도 같이, 지금 세대는 ‘욥의 세대’다. 왜냐하면 지금 하나님이 이 세대를 풀무에서 단련하여 정금으로 만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여전히 진행형인 코로나 사태를 바라보는 목회자 중 한 사람의 시각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목차


1장 부흥
2장 진리 위에 세우지 않으면 다 무너집니다
3장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4장 은혜의 빛, 세상의 빛
5장 나라를 위하여
6장 자유를 누리려면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7장 생명의 길
8장 나는 이방 여인입니다
9장 새 계명 : 제자의 증거
10장 신앙의 기초가 없으면 종교가 됩니다
11장 그가 누구이기에
12장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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