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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를 지키는 힘, 동의

너와 나를 지키는 힘, 동의

  • 오승현
  • |
  • 개암나무
  • |
  • 2022-02-14 출간
  • |
  • 144페이지
  • |
  • 175 X 248 mm
  • |
  • ISBN 978896830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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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전하고 동등한 관계를 다지고
나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동의!

≪너와 나를 지키는 힘, 동의≫는 민주주의의 다양한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우리는 민주 시민’ 시리즈의 마지막 권입니다. 이제 막 자기주장을 내세우기 시작한 초등학생 주인공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인 ‘동의’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또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일깨웁니다.
오늘 하루, 길에서 만난 아이가 귀엽다며 허락 없이 머리를 쓰다듬는 사람을 만나지 않았나요? 가족의 방에 노크 없이 불쑥 들어가지는 않았나요? 상대의 대답은 듣지도 않은 채 “이것 좀 쓸게~”란 말만 남기고 물건을 덥석 가져가지는 않았나요?
위에서 언급한 상황은 언뜻 보면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지만, ‘동의’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잘못된 행동입니다. 상대의 신체를 만지거나, 상대의 공간에 들어갈 때는 항상 ‘동의’부터 구해야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이 이런 상황에서 동의를 구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을 친근함의 표시라고 여기서 이기도 하고, 위계질서가 엄격한 사회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최근 들어 ‘동의’ 구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상대의 경계를 동의 없이 넘어서 벌어지는 데이트 폭력, n번방ㆍ박사방 같은 디지털 성범죄 등이 늘어나면서 ‘동의’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지요. 어릴 때부터 동의 구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상대의 경계를 함부로 침범하는 일을 하지 않을 테니까요.
≪너와 나를 지키는 힘, 동의≫는 동의를 주인공 미소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동화 속에서는 아빠가 노크 없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올 때, 담임 선생님이 자기 사진을 허락 없이 SNS에 올렸을 때, 남자 친구가 물어보지도 않고 뽀뽀할 때, 학급 회의할 때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동의가 필요한 순간들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의 구하는 일이 실생활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충분히 설명하지요. 또 동의의 일상적 의미를 넘어 성적 자기 결정권, 민주주의에서의 동의 등 법률적, 정치적 의미까지 살펴봅니다.
진정한 동의는 동의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힘이나 지위를 이용해 받은 동의는 진정한 동의가 아니지요. 이 책에서는 진정한 동의의 조건을 설명하며 권유와 강요를 구분할 힘을 길러줍니다.
또 동의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동의 구하기→동의→행동하기→살피기’로 이어지는 동의 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합니다. 아이들이 마지못해 동의하는 일이 없도록 잘 거절하는 방법도 알려 주지요. 잘 거절하는 법은 동의에 대해 아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상대가 동의를 구했을 때 확실히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진짜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동의는 둘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다수가 모였을 때도 동의를 얻고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토론을 통해 상대의 동의를 얻고, 투표로 동의 의사를 표현하는 민주주의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여 사회에 참여하도록 이끕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지요.
이 책은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충분한 자료로 예를 들고 있습니다. 동의를 구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건인 데이트 폭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미디어에서 동의를 구하지 않는 상황이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지 등을 소개하며 동의 구하는 일이 당장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하지요.

동의를 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더욱 살기 좋아질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동의 구하는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어른으로 자라 좀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나의 주인은 나 6

1장. 동의, 서로를 존중하는 법
내 방에 들어올 때 노크는 필수 10
동의가 뭘까? 15 ┃ 참된 동의의 조건 17 ┃ 친해도 지킬 건 지키자 20 ┃ 경계의 주인은 바로 나 22 ┃ 경계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들 23 경계 침범의 종류 25 ┃ 동의한다고 다 진짜 동의가 아니야 29 ┃ 동의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 31
한 걸음 더 나와 너의 경계 34

2장. 어떻게 동의를 구할까?
내 얼굴이 SNS에 올라가는 거 싫어요! 38
행동하기 전에 묻기 43 ┃ 동의를 구하는 법 44 ┃ 동의에도 연습이 필요해 46 ┃ 동의를 구하는 태도 47 ┃ 동의를 구하는 시점 49 ┃ 동의일까, 거절일까? 50 ┃ ‘예’와 ‘아니요’로 답할 수 없는 경우 52 ┃ 권유 속에 숨은 강요 56 ┃ 선택권의 보장 52 ┃ 설득과 강요 57
한 걸음 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9

3장. 지혜롭게 거절하기
거절이 어려워! 64
거절 잘하기 69 ┃ 거절하면 친구와 멀어질까? 69 ┃ 왜 거절이 어려울까? 70 ┃ 상하 관계에서의 거절 71 ┃ 겹겹이 쌓인 위계질서 73 ┃ 성평등과 성폭력의 관계 75 ┃ 남아 있는 가해자, 떠나는 피해자 75 ┃ 거절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 77 ┃ 상처 주지 않는 거절 방법 79 ┃ 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81 ┃ 지혜로운 거절과 수용 83
한 걸음 더 위험을 거부할 권리 86

4장. 사귀는 사이에도 동의는 필요해
사귀기로 사귀기로 했으니까 뽀뽀한 거야 한 거야 90
침묵은 동의가 아니야 95 ┃ 스킨십에도 동의가 필요해 96 ┃ 동의는 움직이는 거야 98 확실한 동의만이 동의다 99 ┃ 사귀는 사이에서 거절 받아들이기 100 ┃ 사귀는 사이에도 경계가 필요해 102 ┃ 데이트 폭력의 그림자 103 ┃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105 ┃ 영화에서의 성평등 107 ┃ 다짜고짜 로맨스 108 ┃ 미디어 리터러시 110
한 걸음 더 연애 각본 - ‘해야만 한다’고 정해진 건 없어 112

5장. 동의를 모으는 방법
저한테 더 좋은 생각이 있어요! 116
단체 안에서의 동의 121 ┃ 민주주의와 다수결 122 ┃ 다수결이 독재보다 민주적일까? 123 과학이 다수결로 결정된다면? ┃ 125 다수 의견이 항상 옳을까? 125 ┃ 헌법 소원을 제기합니다! 128 ┃ 다수결에서 중요한 것은 결론이 아니다 130 ┃ 모두가 만족하는 동의는 없다 131 ┃ 참여가 곧 공부 133
한 걸음 더 숙의 민주주의 136

맺는말 관계의 기초, 동의 구하기 138
확인해 보기 나의 YES는 몇 개일까요? 142
참고 자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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