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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된 녀석들

악당이 된 녀석들

  • 정설아
  • |
  • 다른매듭
  • |
  • 2022-01-27 출간
  • |
  • 196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974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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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해를 끼치는 악당 생물이었어?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아보자
산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는 귀여운 다람쥐, 비가 오면 어느새 길바닥에 나와 사람들을 흠칫 놀라게 하는 지렁이, 뽀송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사람들이 찾아가 사진 찍기 바쁜 핑크뮬리. 우리 주변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생물들인데……. 이것들이 악당이라고?
이 생물들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각자는 다양한 생김새와 습성, 나름의 생활상식이 있는 수많은 생물 중 하나야. 하지만 환경이 달라졌을 때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 이건 어느 생물이든 마찬가지일 거야. 한국다람쥐는 귀엽다는 이유로 유럽에 가게 되었지만 전염병과 진드기를 옮긴다 하여 사람들에게 내쳐지고 말았어. 아름다운 핑크뮬리는 우리나라에 갑자기 들어와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씨가 바람에 날려 다른 식물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유해 등급 식물이 되었지. 지렁이는 먹이를 먹고 내보내는 똥이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땅을 좋게 만든다고 했다가 이제는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더 좋지 않은 나노 플라스틱을 내보내는 유해 생물이라고 해. 하지만 이 생물들이 악당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게 있어. 바로 사람이야. 귀엽다는 이유로, 예쁘다는 이유로 먼 곳으로 옮겨간 것도, 미세 플라스틱을 만들어 자연에 마구 버린 것도 사람이지. 자, 생각해 보자. 누가 악당일까?

과연 그 방법이 정답일까? 함께 생각해 보자
사람에게, 또는 사람이 사는 환경에, 그리고 그 환경에 원래 있던 다른 생물에 해가 된다고 유해 외래종으로 지정된 생물들이 많아. 애완동물로 키우려고, 맛있는 음식으로 먹으려고, 예쁜 색을 내는 염색 물질을 만들려고, 꿀을 더 많이 생산하려고 여러 동물과 식물을 우리나라로 들여오기도 했고,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가기도 했어. 그리고 그런 생물들은 달라진 환경에 문제를 일으켰지. 너무나 적응력이 좋아서 서식지를 온통 차지해 비슷한 토종 생물이 살 곳을 빼앗기도 했고, 각종 병을 일으키기도 했어. 원래 있던 곳과는 달리 천적이 없어서 다른 동물을 위협하기도 했고, 원래 있던 식물을 없애서 그 식물에서만 알을 까던 나비가 없어져 버리기도 했어. 이렇게 악당이 되었지만 생물들 입장에서는 억울해.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어 놓고는 이제 나쁘다고 없애 버리겠다고 해. 마구 잡아 죽이고, 잡아 없애는 데 돈을 주기도 하고, 끔찍하게 고통을 주면서 번식을 막기도 해. 진짜 이러한 방법밖에 없을까? 나쁜 생물은 없어져야 할까?
아니,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나쁜 생물이라고 하는 건 너무 사람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거 아닐까? 사람 입장에서 나쁜 생물, 좋은 생물 나누는 게 진짜 맞을까? 그 생물들이 입이 있다면 아마 할 말이 많을 거야. 나도 내가 살기 좋은 환경에서 방해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너희가 아니었으면 나는 나쁜 생물이 되지도 않았고 마구 죽음을 당하지도 않았다고! 이렇게 항변하지 않을까? 모든 생물이 위협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평화롭게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멸종되지 않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자.

? 책의 특징
진짜 원래의 생물과 악당이 되어 버린 생물, 그 차이에 대해
이 책이 다루는 열세 가지 동물과 여섯 가지 식물은 우리나라에서 또는 외국에서 유해 외래종이 된 생물들이다. 친근한 생물과 생소한 생물들이 섞여 있다. 어쩌면 우리가 많이 봤지만 이름은 알지 못했던 생물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을 크고 작게 둘러싸고 있는 이 생물들에 대해 먼저 ‘진짜’를 알려 준다. 진짜 그 생물 입장에서 자신을 소개한다. 생김새, 사는 곳, 특징, 습성, 먹이 등 여러 가지 진짜 정보를 알려 준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그들 고유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리고 그들이 악당이 되어 버린 사연을 소개한다. 이는 전적으로 사람의 입장에서 본 것이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병을 일으키고, 다른 동식물을 위협하고, 사는 곳을 점령해 버리고. 그래 놓고 사람들은 악당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이젠 없애는 대책을 세운다.
사람은 생태계 가장 위에 있다는 이유로 많은 생물들을 규정하고 통제하려 하고 사람에게 유리하게 바꾸려 한다. 자연과 더불어 살며 사람이 살기 좋도록 조금씩 바꾸고 개선하는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생물들에게 고통을 주고 생태계를 오히려 교란시키는 일이라면 그건 분명 잘못된 일이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일이다.
그러니 일단 억울한 생물들의 입장도 들어 보자. 본의 아니게 악당이 되어야 했던 생물들의 입장을. 그리고 합의점을 생각해 보자. 함께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지구가 결국은 사람도 사라지지 않고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구이기 때문이다. 왜 ‘유해 외래종’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입장을 고려해 보자는 것, 그래서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자는 것, 이 책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다.


목차


동물편
귀여우면 그래도 되는 거야? (한국다람쥐)
잘 적응한 게 뭐가 문젠데? (큰입배스)
내가 진짜 폭군이야? (가물치)
바이러스 전파자라고? (박쥐)
최초라는데 기분이 왜 이러지? (래쿤)
고작 만 원짜리라고? (뉴트리아)
내가 밀어냈다고? (붉은귀거북)
굴 좀 팠더니 난리 났네 (미국가재)
우리가 미세 플라스틱을 만든다고? (지렁이)
로드킬 당하는데 유해 야생 동물이라고? (고라니)
그저 먹고 똥 쌀 뿐! (꽃매미)
좀 알아보고 사용하지 그랬어? (깍지벌레)
흐르는 대로 흘러갔을 뿐! (해파리)

식물편
식물계의 연예인이라더니 이젠 뿌리도 내리지 말라고? (핑크뮬리)
원래는 이런 데서 안 살아! (서양등골나물)
그 녀석이 사라지게 된 게 내 탓이야? (가시박)
옮겨 심으면 그렇게 될 줄 몰랐어? (칡)
끈질겨서 좋다더니 전 세계적 문제아라고? (갯끈풀)
벌을 키운다고 나를 불렀잖아! (양미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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