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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로마크 페드르(큰글자책)

앙드로마크 페드르(큰글자책)

  • 장라신
  • |
  • 살림
  • |
  • 2021-12-15 출간
  • |
  • 216페이지
  • |
  • 197 X 273 mm
  • |
  • ISBN 978895224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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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뒤엉킨 사랑, 불행한 사랑, 프랑스 대표 비극 『앙드로마크?페드르』
『앙드로마크』에는 주요 인물 네 명이 등장한다. 헥토르의 미망인인 앙드로마크(그리스어 ‘안드로마케’의 프랑스어식 표기), 아킬레우스의 아들이며 에페이로스의 왕인 피로스, 트로이 원정대 총사령관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되었던 헬레나의 딸인 헤르미오네가 그들이다. 그들이 처한 신분 상황도 복잡하지만 사랑 관계 또한 아주 복잡하다. 우선 앙드로마크. 그녀는 피로스의 포로다. 오레스테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장군이며 한 나라의 왕이다. 피로스는 에페이로스의 왕이면서 헤르미오네 공주와 약혼한 사이다. 여기에 사랑이라는 괴물이 끼어든다. 피로스는 앙드로마크를 사랑하게 되고, 오레스테스는 헤르미오네를 사랑하며, 헤르미오네는 피로스를 사랑한다. 앙드로마크도 사랑하는 이가 있다. 바로 죽은 헥토르다. 그녀는 헥토르를 향한 사랑을 아들에게 쏟는다. 그녀는 헥토르를 향한 사랑 때문에 그 누구의 사랑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뒤엉킨 사랑이 비극을 낳는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피로스가 헤르미오네와 결혼하고, 오레스테스는 사랑을 포기하고 자신의 임무만 완수하면 그만이다. 앙드로마크도 피로스의 첩이 되어 헥토르를 잊으면 된다. 하지만 아무도 그러지 못한다. 네 명 중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모두 그 정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은 오로지 사랑의 불꽃뿐이다.
『페드르』는 어떨까? 페드르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파이드라’의 프랑스어식 표기다. 그녀는 크레타 왕 미노스의 딸로서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의 두 번째 아내가 된다. 그런데 페드르가 그만 테세우스의 첫 부인의 아들 이폴리트를 사랑하게 된다. 계모가 의붓아들을 사랑하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불륜인 셈이다. 그녀는 그 사랑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것을 억제하려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소용없다. 그녀는 갖은 고통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던 남자마저 파멸로 이끈다.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으며 남편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죽어간다. 모든 비극을 불러온 것도 그녀며 그녀 자신 또한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바로 사랑 때문이다.
라신의 두 작품에서 사랑은 절대적 힘을 발휘한다. 사랑이 사람의 삶 전체를 지배하는 강렬한 정념이 된다. 그것은 운명이다. 거기서 벗어날 길은 없다. 인간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라신은 그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비극적인 삶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한다. 파멸이 오더라도 금지된 사랑, 그러나 진정한 사랑을 끝까지 해보고 싶은 욕망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라신 작품 주인공들은 그 욕망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그들은 우리의 욕망을 대리 충족해준다. 그리고 우리 대신 파멸에 이른다. 그 욕망 때문에 죄를 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페드르가 추해 보이지 않고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


목차


앙드로마크
페드르

『앙드로마크?페드르』를 찾아서
『앙드로마크?페드르』 바칼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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