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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백합(큰글자책)

골짜기의 백합(큰글자책)

  • 오노레드발자크
  • |
  • 살림
  • |
  • 2021-12-15 출간
  • |
  • 256페이지
  • |
  • 197 X 273 mm
  • |
  • ISBN 978895224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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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발자크의 색다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골짜기의 백합』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평가받는 발자크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18세기 프랑스 사회에 만연했던 속세 지상주의와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집필한 90여 편의 장편과 단편을 서로 연결시켜 『인간희극』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작품 세계를 만들었는데 그중 『골짜기의 백합』은 발자크의 작품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그의 ‘숨겨진’ 낭만적 감성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어릴 적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자란 귀족 청년 펠릭스는 우연히 모르소프 백작 부인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모르소프 부인에게 적극적으로 전하지만 그녀는 그의 사랑을 거듭 거절한다. 그러나 펠릭스의 거듭되는 구애를 뿌리치지 못한 모르소프 부인은 그의 마음만은 받아들이되, 정신적인 교감만으로 그와 애정을 나눈다. 그리고 금전적인 원조와 사교, 처세 등의 팁을 가르쳐주면서 펠릭스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해 도와준다.
펠릭스는 그런 그녀의 도움으로 파리 사교계에서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새로운 연인 더들리 부인을 만나 모르소프 부인에게서 충족하지 못했던 육체적 사랑에 눈을 뜬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관능적 사랑을 모두 맛본 펠릭스는 그 둘 사이에서 고통스럽게 고민한다. 하지만 모르소프 부인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사회 초년생 펠릭스를 걱정하여 그에게 당부의 편지를 남긴다.
펠릭스를 향한 모르소프 부인의 애정은 모성애의 전형이고, 모든 어려운 상황을 인내하고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성녀의 그것과 닮았다. 한편으로 펠릭스에게 올바른 삶의 지침을 가르쳐주는 스승이기도 하다. 모르소프 부인이라는 캐릭터는 한마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매우 도덕적인 인물인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까지 성스럽고 평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작품 전반에 걸쳐 그녀 또한 보통의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상과 사랑의 격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린다.
사실 『골짜기의 백합』은 발자크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많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무대가 된 루아르강변의 아름다운 도시 투르는 발자크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는 최고의 작가가 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고 초라한 변두리 다락방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출판 사업에도 손을 댔으나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는 20여 세 연상이었던 베르니 부인이었다. 베르니 부인과 그의 관계는 모르소프 부인과 펠릭스의 그것과 닮아 있다.
모르소프 부인과 더들리 부인 사이에서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한 펠릭스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러한 고민을 밑거름으로 한층 더 성장한다. 이 작품은 펠릭스에게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사랑의 정의를 묻는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장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골짜기의 백합』은 최고의 연애 소설이자 성장 소설인 셈이다.
더불어 모르소프 부인이 펠릭스에게 남긴 편지의 내용에는 순수와 타락 사이를 오갔던 당시 프랑스 사회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담겨 있어, 이 작품을 발자크 작품 중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목차


1 ㆍ10
2 ㆍ25
3 ㆍ79
4 ㆍ104
5 ㆍ151
6 ㆍ197

『골짜기의 백합』을 찾아서 ㆍ245
『골짜기의 백합』 바칼로레아 ㆍ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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