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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컸어요

이만큼 컸어요

  • 루스크라우스
  • |
  • 웅진주니어
  • |
  • 2007-06-29 출간
  • |
  • 40페이지
  • |
  • 215 X 280 mm
  • |
  • ISBN 978890106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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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기적
세상의 모든 생물은 탄생 이후 끊임없이 성장한다. 들에 핀 풀 한 포기도, 땅에 사는 벌레 한 마리도 매일매일 성장한다. 어떤 미물이라도 그 성장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면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의 성장은 어떻겠는가! 뱃속에서부터 시작되는 성장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한 사람이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과정은 그 어떤 과학적 논리나 법칙으로 가늠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을 비롯한 여러 생명들의 성장 메커니즘을 밝혀내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이란 생명을 가진 세상 모두에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기적인 것이다.
바람이 아직 차가운 초봄, 어느 시골의 농장에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여기 작은 남자아이와 강아지, 병아리들이 있다. 봄이 되어, 묘목을 심고 있는 엄마에게 아이는 묻는다. 들판의 풀들처럼 자신과 강아지, 병아리들도 자라냐고. 아마도 금세 크는 식물들을 보면서 아이는 내심 부러웠던 모양이다. 엄마는 모두 자라고 있다고?아이에게 대답한다. 농장에는 여름이 찾아오고, 들판의 풀과 꽃, 강아지와 병아리들은 눈에 띄게 많이 자랐다. 엄마는 아이에게 봄에 입었던 두꺼운 옷들을 상자에 담아 놓자고 한다.?한여름이 된 농장, 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훌쩍 자랐지만, 자신만 그대로라고 생각한다.?시간은 지나 가을이 되어?열매도 열리고 들판은 단풍으로 물들었다. 강아지는 이제 다 자라 개가 되었고, 병아리들도 닭이 되었다. 아이는 자신만 자라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하다. 날씨가 추워져 엄마는 아이에게?두꺼운 옷을 꺼내 입자고 한다. 그런데 아이가 옷을 입어 보자 바지도 웃옷도 한 뼘이나 작아지고 꽉 끼는 것이 아닌가! 아이는 그때서야?자신도 자란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아이들도 이 주인공과 닮았다.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스스로 그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이 성장이 늦는 게?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 주변의 나무와 풀 그리고 동물이 커가는 걸 보면서 때로는 친구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며, 어느새 자신도 성장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은은하지만 여운이 긴 고전의 매력
1947년 〈이만큼 컸어요!〉

〈이만큼 컸어요!〉는 성장의 의미와 자연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우리 모두 매일매일 생각하고 경험하는 평범한 소재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그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낼 것이다.
이 이야기는 미국의 그림책 작가, 루스 크라우스의?60년 전 작품으로, 헬린 옥슨버리가 새롭게 그림을 그려 올 여름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재출간되었다.
1947년 그림 작가, 필리스 로완드(Phyllis Rowand)는 주인공을 체크 바지에, 빨간 웃옷에 귀여운 모자를 쓴 남자아이로 표현하였다. 2007년 헬린 옥슨버리는 더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주인공뿐 아니라 강아지, 병아리들 그리고 농장의 풍경을 그려냈다.
60여 년 전의 작품이 전혀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것은 〈이만큼 컸어요!〉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가 담겨 있으며,?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름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아이들의 동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농장의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주인공도 자신의 성장을 기대한다. 그 기대감 때문인지 엄마에게 자신도 자라냐고 재차 묻는다. 이런 모습은 실제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꼭 닮았다. 혼자만 그대로인 것 같던 주인공은 다행스럽게도 다시 옷을 꺼내 입었을 때, 바지 꽉 끼어서 단추가 잠기지 않고 웃옷의 소매가 짧아졌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주인공 아이가 성장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또한 밖으로 뛰어 나가 농장의 식물과 동물들에게 “나도 이만큼 컸어!”라고 자랑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도 자라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작가는 ‘너희들도 날마다 조금씩 자라고 있어.’라고 농장에 사는 작은 아이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수십 년 전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던 책입니다. 계속 이 책을 찾고 있었는데, 새롭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네요. 드디어 내 손주들에게도 이 책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이 책은 7살 아래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책인 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서평 중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우리에게 헬린 옥슨버리는 〈곰사냥의 떠나자〉의 작가로 더 친숙하다. 그녀는 주로 색연필이나 수채 물감을 사용한 부드러우면서도 유머 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작가이다. 마치 좋은 책을 읽을 때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천히 음미하는 것처럼 옥슨버리는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헬린 옥슨버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부인으로도 유명하다. 부부가 세계적인 명성과 인기를 함께 얻고 있지만, 각자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의 작품을 존중해 준다고 한다. 특히 작년 존 버닝햄 40주년 기념 전시회 때문에 방한했을 때, 인터뷰에서 헬린 옥슨버리는 무대 미술을 하던 그녀가 그림책 작업을 하게 이끌어 준 것은 남편, 존 버닝햄이지만 자신의 작품에 가장 많은 영감을 준 것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어쩌면 그녀가 60년 전 이야기, 〈이만큼 컸어요!〉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작업하게 된 것은 이런 그녀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요즘 우리는 이야기가 기발하거나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이하고 화려한 그림책들을 많이 접한다. 단번에 유아와 부모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에 매력적인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이만큼 컸어요!〉는 그런 책들과 달리 뚜렷하게 돋보이는 점이 있다. 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그 시선은 독자들에게까지 전파되어, 우리도 세상을 따뜻하게 보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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