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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

  • 존더글라스,마크올셰이커
  • |
  • 우물이있는집
  • |
  • 2022-01-25 출간
  • |
  • 464페이지
  • |
  • 148 X 210 X 22 mm
  • |
  • ISBN 979119063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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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명한 회고록 《마인드헌터》가 나온 지 20년이 지난 지금, 말 그대로 FBI 범죄 프로파일링의 ‘전설’이 된 존 더글라스, 마크 올셰이크는 다시 한번 사건 파일을 열었다. 이 책에서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미스터리했던 살인사건의 주인공 네 명을 인터뷰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의 세부사항과 ‘프로파일링 과정’을 밝힐 뿐만 아니라, 충격적인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사용했던 ‘전략’까지도 공개하고 있다.

1. ‘진짜 미친’ 범죄자는 없다
우리는 끔찍하고 잔인한 범죄의 범인이 붙잡힌 후에는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언제나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와 같은 말을 보게 된다.그러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이기 때문에 이들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프로파일링’이라는 수사기법을 처음으로 만든 존 더글라스는이와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책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에서 존 더글라스는“강력범들 중에서법적인 의미에서 진짜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라고 주장한다.그는 범인들은 정상이 아니고 일정 정도의 정신병을 앓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미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는 범인들이‘옳고 그름’을 인식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위가 지닌 의미와 본질, 그리고 그 행위의 결과까지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사건을 예로 든다.1994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세 살 된 아들과 14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수잔스미스 사건과 2001년 텍사스에서 6개월에서 일곱 살까지의 아이들 다섯 명을 살해한 안드레아 예이츠 사건이다.
두 사건에서 아이들은 모두 익사했다. 다만, 스미스의 아이들은 자동차 의자에 몸이 묶인 상태에서 차가 호수에 가라앉아 있었고, 예이츠의 아이들은 집 욕조 안에서 죽어 있었다.스미스는 아이들이 타고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에 그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과정에서부터 스미스를 의심했다. 그녀가 아이들을 죽인 이유(살해 동기)는 부유한 남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슬프지만, 이런 살해 동기는 부모가 아이들을 살해하는 사건에서 드물지 않다고 한다.)이와 달리 예이츠는 산후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예이츠는 남편이 출근한 후에 다섯 아이를 모두 익사시킨 다음에 경찰에 알렸다. 그녀의 살해 동기는 ‘잘못된 믿음’이었다. 자신이 좋은 엄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탄의 손아귀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을 지옥 불에서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 익사시키는 것이었다고 한다.
두 명의 아동 살인자 모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만,수잔스미스는 옳고 그름의 차이를 분명히 알았으며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반면, 안드레아 예이츠는 망상에 사로잡혀서 현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존 더글라스는그들이 지닌 가치체계가 비정상적일 수 있지만,그들만의 가치 체계 안에서 그들은 굉장히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에서 우리가 연구한 살인자들 모두 정신병 때문에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다기보다 성격 결함 때문에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2. 무엇이 살인자를 만드는가?

범죄자들에 대한 갖는 선입견들
ㆍ그들은모두자신이결백하다고주장할것이다.
ㆍ그들은자기들이유죄판결을받은것이실력없는변호인탓이라고할것이다.
ㆍ그들은법집행기관직원들과얘기하려하지않을것이다.
ㆍ성범죄자들은성에집착하는인상을줄것이다.
ㆍ그살인이일어난주에사형제도가있었다면, 그범인은피해자들을죽이지않았을것이다.
ㆍ그들은그책임을피해자들에게투사하려할것이다.
ㆍ그들은모두문제있는가정에서성장했을것이다.
ㆍ그들은옳고그름의차이와그들행위의결과가어떤것인지알았다.
ㆍ그들은정신적으로병들었거나미치지않았다.
ㆍ연쇄살인자들과강간범들은대체로머리가아주좋을것이다.
ㆍ모든소아성애자는아동추행범이다.
ㆍ모든아동추행범은소아성애자다.
ㆍ연쇄살인범들은그렇게태어나기보다는만들어진다.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에서 저자인 존 더글라스는 자신이 지금껏 만난 살인자들 중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복잡한 살인범 4명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삶과 범죄를 파헤쳤다. 그리고 ‘무엇이 살인자를 만드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향해 나아간다.
4명의 범행을 독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그는 인터뷰의 세부내용과 함께 ‘FBI의 전설적인 특수요원’이라는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준 유명한 사건의 주인공들, 즉 가장 치명적인 범죄자들(찰스맨슨, ‘샘의 아들’ 데이비드버코위츠, ‘BTK 살인지’ 스트랭글러, 데니스레이더, 에드켐퍼, 리처드스펙 등)과 이 4명을 비교하면서 각각의 범죄자로부터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이라는 말을 떠올리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악의 평범성은 그들이 행한 끔찍한 범죄행위를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인 것처럼 너무나 평범하게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들이 살인과 같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 즉 살인자가 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이에 대해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의 저자인 존 더글라스는 이를 ‘선택"이라고 말한다. 범죄자들은 모두 자신의 환경과 조건이나 상황 등을 말하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존 더글라스는 이 모든 것이 단지 하나의 핑계거리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에 나오는 다음 구절을 인용한다.
“인간은 조건 지워지고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굴복하든지 아니면 그것에 맞서 싸우든지 양단간에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존재다. 다시 말해, 인간은 본질적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존재다.”

3. ‘왜 이런 책을 읽는가?’ 또는 ‘왜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김봉석 평론가는 “‘왜’를 알고, ‘어떻게 했는가’를 알면, 범죄자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혹자가 오해하는 것처럼, 이해의 과정은 범죄자에게 스토리를 부여하는 행위가 아니다. 범죄자의 머릿속에 무엇이 있고, 그들이 왜 범죄에 빠져들고, 어떤대상을 찾아 범죄를 저지르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중요하다. 범죄자를숭배하는 일이 아니라 범죄자를 미리 파악하고 초기 단계에서 막을 수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는 이유를 “‘진짜 범죄’에 매혹되는 것은 실제로 작가와 철학자들이 인간 조건이라 칭하는 것에 매혹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인간 행동과 동기의 근거를, 그러니까 우리가 뭔가를 한다면 그것을 왜 하는지 알고 싶어 하고 이해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범죄에서, 우리는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인간 조건을 명확하고 극단적으로 보게 된다.”라고 말한다.그러고는 “우리의 지식을 확대하고 이해를 높여서 법집행 기관이 이런 범죄자들을 더 잘 찾아내고 체포하고 구속하도록 도울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책을 왜 읽는 것일까? 이 책을 출간하는 입장에서는 범죄학의종주국인미국에서일어났던일들이현재, 또는가까운미래에우리에게닥칠일이라는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존더글러스와 공동 작업자인 마크 올셰이커가 쓴 책 《테이블 건너편의 킬러The Killer across the Table, 2019》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4개의 살인사건 파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하는 내용이다.
① 20대 후반의 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조셉맥고언, 그는 쿠키를 배달하기 위해 현관문을 두드린 일곱 살 소녀 조안을 성폭행하고 폭력적으로 살해했다. 범죄 자체는 극악무도했다. 하지만, 이 범죄자는 사건 이전까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② 워싱턴 주 아동 살인범 조셉콘드로는 8세 소녀와 12세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콘드로는리마의 엄마뿐만 아니라 의붓아버지와도 오랜 친구였다. 그는 리마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으며 리마를 좋아했다. 리마에게 나쁜 감정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드로는 자신의 친구와 지인의 아이들을 살해했다.
③오하이오에서 악명 높은 “죽음의 천사” 도널드하비는 최소 87명의 환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하비로 인해 FBI는 CCM의 분류시스템을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의료 살인의 하위 범주인 ‘가짜-안락사 살인’의 분류를 만들어야 했다.
④ 악명 높은 ‘Super Bike Murders’의 설계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부유하고 성공적인 부동산 기업가인 토드콜헵이다. 그는 희생자 중 한 명의 여자 친구를 성노예로 두 달 이상(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감금했으며 피해자는 콜헵 소유의 저택에서 구출되었다.

조셉맥고언의사례는우리나라에서있었던‘조두순의석방’을떠올리게 만든다. 조안의어머니인로즈마리댈러샌드로의노력과헌신이아동살인에대해LWOPLife without parole(가석방없는종신형)을의무화하는“조안법JOAN"s LAW”의통과에결정적인역할을했다. ‘조두순방지법’이통과되었다. 하지만, 여전히문제는남아있다. ‘우리의가석방제도는안전한가?’
조셉콘드로와도널드하비의사례는노인과어린아이를대상으로하는지인또는의료 현장의 케어러(Carer)에의해일어날수있는범죄, 즉신뢰를이용하는범죄에우리사회가얼마나대응할수있는지를돌아보게만든다. 특히도널드하비의사례는이미고령화사회에진입한우리사회에아주가까운시간내에일어날수있는범죄라는생각이든다. 토드콜헵의경우에는현재우리사회에서문제가되고있는‘청소년강력범죄’에우리가어떻게대응해야할것인지, 그리고‘소년범죄의경우강력한처벌이최선인가?’라는고민을남긴다.

4. 프로파일링의 과정과 방법 최초공개!!
저자들은 이 책에서 자신이 직접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자 4명의 삶과 범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그들을 살인으로 이끈 요인과 그들의 범행 수법과 동기, 그리고 그들 내면의 ‘진정한 악’을 폭로하기 위해 자신의 심문 기술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이 책에서 자신들의 프로파일 방법을 자세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더글러스의 독특한 심문방식과 프로파일링 과정을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데 방의 크기, 조명, 살인자가 바라보는 방향 등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부터 사전에 살인자를 연구하는 방법, 그리고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해 내용을 녹음하거나 메모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자신의 질문이 의도하는 심리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살인자들’과의 인터뷰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라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침착하고 비판적이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인터뷰와 그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해석’이 아니라 ‘팩트’이기 때문이다.
더글라스는사이코패스나 강력범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퍼즐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실제 범죄에 대한 분석이 어떤 기여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 과정에 찰스맨슨, BTK, ‘샘의 아들’, 에드 게인,테드번디 등이등장하는데, 존 더글러스의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요점을 설명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한다.


목차


추천사: ‘중요한 것은 누가 그것을 했는가?’보다는 ‘왜 했는가?’다 | 6
작가 노트: 커다란 집의 작은 방에서 | 10
서문: 전문가들에게서 배우다 | 13
Ⅰ. 양의 피
01. 실종된 어린 소녀 | 28
02. “푹 잤습니다” | 42
03. 살인자의 사고방식 | 51
04. 인간의 실패 | 66
05. 정신과 의사들이 말한 것 | 76
06. 붉은 분노와 하얀 분노 | 88
07. 핵심 | 111
08. “상당한 가능성” | 124
09. 조안의 유산 | 150

Ⅱ. “나에게 살인은 제2의 천성과 같을 뿐이었다”
10. 가족 안의 모든 것 | 164
11. 버려진 폭스바겐 | 188
12. 벽 안에서 | 195
13. “상황의 편리함” | 210
14. 그 사이에 피해자들이 있었다 | 230
15. 힘, 통제, 흥분 | 248

Ⅲ. 죽음의 천사
16. 신의 역할을 하다 | 270
17. 야간근무 | 287
18. 살인자를 만드는 것 | 302
19. “나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 323
20. 추락한 천사 | 346

Ⅳ. “아무도 내가 어떤 것이든 하게 만들지 않았다”
21. 슈퍼바이크 살인 | 358
22. 칼라와 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366
23. 무엇이 토드를 움직이게 했는가? | 376
24. “좋든 나쁘든, 나는 여전히 알고 싶다” | 392
25. 계획적인 범죄 vs. 계획적이지 않은 범죄 | 416
26. 본성과 양육 | 428
맺는말: 살인자의 선택 |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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