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명이 넘는 공인중개사, 하지만 정작 공인중개사를 위한 제대로 된 중개실무 서적 단 한권이 없음에 개탄을 금할 길 없었다. 그리하여 본 서적은 ‘진짜 중개실무’라는 타이틀 그대로, 현직 공인중개사로서 온전히 현장에서 쓸 수 있고, 쓰여지는 내용만을 한글자 한글자 직접 작성하였다. 페이지 수를 채우기 위한 추상적이거나 허무맹랑한 내용, 아무도 안 궁금해할 저자 개인의 감상, 현장에서 쓰일지 안 쓰일지도 모를 곁가지 내용들은 철저히 배제하였으며, 이 책을 보시는 여러분이 중개실무상 손님과 직접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시지 않도록, 적어도 애송이로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만 꾹꾹 눌러담았다.
초보 공인중개사님들이 흔히 간과하는 점, 중개사고! 일선 현장에서 중개사고는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일이 터진 이후 여러분을 보호해줄 방어막은 없다. 예상보다 훨씬 막중할 뒷감당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인 것이다. 중개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최소한의 법무지식도 없이 이 업에 뛰어드는 것은 여러분의 짐작보다 훨씬 위험한 행동인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대충 생각하고 어떻게 되겠지 뛰어들 일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지극히 실무적인 내용들, 여러분이 중개실무를 행함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을 담은 책인 것이다. 장담컨대, 중개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서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