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마브노트는 통합교육학 논술 준비를 위해서 마인드맵과 서브노트의 융합으로 기획된 교육학 교재이다. 그 어떤 교재보다 실제 교육학 논술 문항 조건과 일치된 체계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인드맵은 교육학의 해당 영역과 세부 영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주요 이론의 명칭과 개념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시험준비에서 명칭과 개념 형식에 필요한 단순 암기도 중요하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난이도가 높아졌을 때, 마인드맵과 같은 형식의 선행학습이 되지 않으면, A＝A다의 단순 문항을 넘어 학습해도 시험장에서 벗어나는 문항 조건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초가 부족하게 된다. 문항 조건에 맞는 답안 적용 정확성을 말한다. 이 정확성은 평가에서 변별을 두었을 때 점수가 낮은 결과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론과 개념의 같음과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통변에 의한 답안 기술이 불가능하다. 이 모든 이유는 적용 문제 조건이 개념 정확성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중요성에도 마인드맵이 실제 교육학 문항 해결 준비에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그 이유는 교육학 세부 문항 조건이 명칭과 개념 위주로만 출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용 문항 조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학 학문의 분화 순서나 이론간 체계성에 기초해서 구성된 마인드맵이 드물다.
반면 ‘서브노트’는 마인드맵 보다 더 많은 문항 조건들에 같게 대응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더해서 많은 학습 분량에 대해 요약으로 구성되어 학습에 도움을 준다. 서브노트의 이런 유용성에도 이론의 체계성과 개념의 정확성이 약해질 수 있다. 때로는 문항 조건과 일치되지 않는 서브 구성의 경우도 있게 된다. 그리고 사용자에 따라 강의와 다른 교재 및 자료들과 혼합되어 양적 과잉으로 인한 정리 학습을 간섭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거나 중요한 부분은 빠지고 요약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교재나 자료 등과 혼합되면 동일한 내용의 반복보다 유사한 내용의 연상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그 결과 문항 조건에 맞지 않은 답안 서술 또는 득점 가능성이 낮아지는 답안의 풀림 현상이 일어나고, 채점 답안과 차이를 가진 쉬운 언어가 인출될 가능성을 높아지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서브노트는 기타 상이한 교재나 자료 수집 중 하나로 되어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는 소위 암기 잘하는 예비교사만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수 있다. 이 사실은 역설적이게도 학원 강의나 교재에서 본래 의도했던 서브노트의 목적과 상이한 결과를 보여준다. 강의자가 전공 강의를 시작하고 교육학 강의를 하며, 이제 20년 차 강의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줄곧 보아왔던 사실이다. 교재가 어떤 특정 그룹에 있는 예비교사들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져서 되겠는가? 여기에 마인드맵과 서브노트를 결합해서 마브노트를 만든 이유가 있다.
편저자는 20년 차 강의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해 동안 마브노트를 계획했다. 마인드맵과 서브노트가 가진 상대적인 장점만 살려 실제 문항 조건과 일치될 수 있는 구성이 그것이다. 마브노트는 누적된 자료로 만들거나 가지고 있던 내용을 변경해 만든 교재가 아니다. 처음부터 교육학 출제 문항에 맞는 형식을 고안하고 내용에 쓰일 문장을 선별하고 검수를 거쳐 그 내용을 문항 조건 체제에 맞게 기술한 가장 완성도 높은 교육학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교재를 통해서 예비교사들은 교육학 언어의 본질을 분류학적 기준과 일치하는 문항 조건 중심으로 제대로 공부했으면 한다. 이미 그랬듯이 문제 유형이 변경되어도 반드시 고득점이 나온다. 그 합리적인 논거는 조건과 일치되는 답안이 되는 기본서와 원전 언어 구성, 이론 내, 이론 간 체계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교육학 기본서와 원전, 기출된 문장을 요소로 하여 여러 단계의 교육학 문장 분석과 검증을 거친 마브노트의 구성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나오게 되었다. 체계는 교육학 수험서로는 처음으로 각각의 특성을 가진 [step1~3]으로 되어 있다. 특히 [step1]의 체계적인 그림 도식과 함께 step3에서 체계성과 일관성 있게 교육학 전 영역에 장단점을 표기한 최초의 교재이다. 아래에 그 구체적인 특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STEP 1]
맵의 도식은 편저자가 모두 손수 그린 그림입니다. 단순히 암기하는 구조도만을 나타내고 있기보다 교육학 이론의 학문적인 분화 순서, 각 이론의 대표 고유 용어, 같게 대응되거나 반대되는 이론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항은 객관식과 달리 교육학 논술에 필요한 사항입니다. 맵 도식에 바로 설명을 붙이지 않고 STEP 2와 분리한 이유는 교육학 각 주요 이론의 전체적 개요와 이론 및 주요 용어의 명확한 인지를 위해서입니다.
[STEP 2]
실제 교육학 문항 조건과 일치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분류학적 기준을 적용해서 문제 조건과 일치되는 여러 조건을 설정하고 교육학 기본서와 원전에 근거한 답안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STEP 2는 마인드맵의 교육학 이론의 명칭과 개념, 서브노트의 특성이 각기 구분되어 함께 되어 있습니다.
[STEP 3]
STEP 1 ~ 2의 과정에서 특히 STEP 1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교육학 이론의 명칭과 정확한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모든 교육학 원전, 기본서, 논문들 체제처럼 교육학 논술 역시 문항 후미에 실제 등장하는 조건이어서 마지막 순서에 설정하였습니다.
교육학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들의 뜻대로 교육학을 공부한 교사들이 학습과 바람직한 행동에 관하여 전문성과 자존감을 가진 참된 모습으로 학생들과 함께하고 길러주기를 나 역시 소망해 본다. 선생님들의 합격과 나란히 시험제도와 출제 문항 유형이 지속되거나 변경되어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성휘소 교육학 마브노트가 되기 바란다.
저자 성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