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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덩어리 삼총사

똥덩어리 삼총사

  • 정은정
  • |
  • 봄개울
  • |
  • 2022-01-10 출간
  • |
  • 88페이지
  • |
  • 152 X 220 mm
  • |
  • ISBN 979119068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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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똥덩어리 삼총사가 최고의 작품으로……
어느 후미진 마을에 새로 공원이 조성되고 미술관이 들어섰습니다. 이 일을 추진해 온 장만해 시장은 자랑스럽고 뿌듯한 표정이지만, 미술관에 최고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한 최억수 작가는 근심거리가 가득합니다. 개관 날짜는 다가오는데 아직 최고의 작품을 작업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최억수 작가가 작품에 대해 고민하며 공원을 거니는데, 개똥과 염소 똥과 참새 똥이 딱 붙은 똥덩어리 삼총사가 딱 눈에 띄었습니다. 그 순간 최억수 작가는 소리쳤습니다.
“그래, 이게 바로 최고의 작품이야.”
이렇게 똥덩어리 삼총사는 미술 작품이 되어 미술관에 전시됩니다. 자, 미술관에서 이걸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똥덩어리 삼총사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웃기고 짠한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 기획 의도
■ 똥덩어리일까? 예술 작품일까?
사람뿐 아니라 작은 벌레까지 살아 있는 동물은 모두 다 똥을 눕니다. 몸에서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인 똥을 사람들은 구린내가 난다며 싫어하지만, 생김새와 소리 때문인지 재미와 웃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똥 이야기라고 하면 아이들은 싱글벙글 좋아하지요.
그런데 여기, 개성 만점 세 똥이 우연히 한 몸으로 딱 붙어 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개 메리가 푸지직 싼 ‘개똥’, 새까만 염소 염생이가 후두둑 눈 ‘염소 똥’, 나뭇가지에서 날아오른 참새가 찌익 갈긴 ‘참새 똥’이 그 주인공들이지요. 세 똥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우연한 일로 함께 붙어서 희한한 모양의 똥덩어리 삼총사가 되었습니다.
똥마다 자기 인생이 있는데, 딱 붙은 똥들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맘대로 굴러 다닐 수도 없고, 다른 똥들과 어울려 놀 수도 없거든요. 똥들이 저마다 불평을 늘어놓으며 투덜대는 동안, 미술관에 전시할 작품을 구상하던 미술 작가가 다가왔습니다. 구리구리, 꼬릿꼬릿 냄새나는 똥이지만, 미술 작가의 눈에는 좀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생명의 근원이자 예술 작품으로 보였던 거지요. 미술 작가는 미술관에 전시할 최고의 작품으로 똥덩어리 삼총사를 정합니다.
더럽다며, 냄새난다며 멀리하던 똥들이 미술관 중앙 유리관에 멋지게 진열된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멋진 작품이라며 감탄을 쏟아냈을까요? 아니면 그저 똥이라고 비웃었을까요? 똑같은 똥인데, 사람에 따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이 책을 쓴 정은정 작가도 이 이야기를 읽으며 이렇게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과연 똥은 더러운 똥일 뿐일까?’
‘똥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똥은 무엇일까?’

어떤 대상에 대해 늘 똑같이 바라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도록 이 이야기는 이끌어 줍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 똑같은 건 아니니까요. 동일한 상황이나 대상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세상은 이런 가지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 맺으며 흘러간답니다. 우리 삶은, 그렇게 계속되지요.

■ 똥덩어리 삼총사의 모험
이 작품은 똥이 의인화되어 사람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막 생겨난 똥덩어리 삼총사는 좀 의아합니다. 자신들은 한낱 똥일 뿐인데, 갑자기 사람들이 예술 작품으로 치켜세우니까요. 색다른 경험에 신이 난 똥덩어리 삼총사는 사람들의 장단에 발맞춰 신나게 그 순간을 즐깁니다. 사람들이 찰칵, 셔터를 누르며 사진을 찍을 때마다 방긋방긋 웃기도 하면서 말이죠.
예술 작품이 된 똥덩어리 삼총사 덕분에 상상치 못한 웃긴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더럽다며 멀리하던 똥덩어리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는 것이죠. 값비싼 돈을 주고 똥덩어리 삼총사를 사서 집 안에 진열해 놓지를 않나? 이를 훔치려고 몰래 숨어들지를 않나?
이런 사람들을 바라보는 똥덩어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자기 판단 없이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들이 우스워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똥의 본모습은 알아보지 못한 채 비싼 예술 작품이라며 탐내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책을 보면서 우리도 똥덩어리의 관점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판단하고 비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을 겪은 후 똥덩어리 삼총사는 처음 생겨난 공원으로 되돌아옵니다. 처음엔 셋이 붙었다고 툴툴거렸지만, 함께 모험을 겪은 뒤엔 삼총사라는 게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처음 삼총사가 되었을 때의 못마땅한 표정이 모험을 겪은 뒤엔 어느덧 밝게 웃는 표정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정인하 작가의 그림은 이런 똥덩어리 삼총사의 변화된 마음을 친근하면서도 정감 어린 그림으로 잘 살려 냈습니다. 똥덩어리 삼총사의 표정만 보고도 모험을 하며 똥덩어리들의 우정이 깊어지고 한층 성숙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 봄개울 어린이책 시리즈의 첫 책
봄개울에서는 건강한 마음과 웃음이 살아 있는 이야기 세계를 담은 동화 ‘어린이책봄’ 시리즈를 새로 시작합니다. 이번 책 〈똥덩어리 삼총사〉는 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똥덩어리 삼총사의 특별한 모험을 유쾌하면서도 발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똥덩어리 삼총사의 결성부터 모험과 위기,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 허세를 부리던 장만해 시장은 자기 구두에 떨어진 똥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깨끗하고 세련된 것만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똥은 더럽고 보잘것없는 존재일 뿐입니다. 반면 똥덩어리 삼총사가 유명한 미술 작가의 작품으로 미술관에 전시되는 순간 최고의 작품이라며 칭송합니다. 그 전에 자신이 그렇게 혐오했던 똥이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은 채 말이죠. 생각만 해도 어이없고 웃긴 상황을 통해 사람들의 가식적인 모습에 대해 비웃고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처럼 어린이책봄 시리즈는 무겁지 않은 이야기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진지한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다양한 이야기 세상을 만나며,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 갈 건강한 마음을 다지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그렇게 삼총사!
최고의 작품
에그지지 부인
도둑이야!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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