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발코니

발코니

  • 장주네
  • |
  • 지만지드라마
  • |
  • 2021-12-30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2 mm
  • |
  • ISBN 9791128859328
판매가

16,800원

즉시할인가

15,1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1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주네가 5년 절필 끝에 발표한 첫 희곡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던 사르트르가 ≪성 주네≫를 출간하자 부랑자 생활에 절도를 일삼다 수감되기를 반복하던 주네에게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이에 부담을 느낀 주네는 절필을 선언했다. <발코니>는 주네가 절필을 선언한 지 5년 만에 침묵을 깨고 발표한 첫 희곡이었다. <발코니> 이후 주네는 확연히 달라진 창작 세계를 보여 준다. 이전까지는 주로 자전적인 요소를 소재 삼아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데 주력했던 주네가 <발코니>이후 작품에서 분명한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표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네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 준 작품
사창가에서 벌어지는 음란한 역할극, 그 바깥에서 고조되어 가는 혁명의 분위기, 혼란 속에서 가상과 현실 세계가 뒤섞이면서 사창가의 주인이자 지하 세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이르마는 현실 세계의 여왕을 대신하게 된다. 주네는 이 작품에서 서구사회를 돈과 육체가 맞교환되는 장소, 속임수와 환상이 지배하는 장소로 보고 호화스런 사창가에 비유했다.
프랑스 검열 당국이 이 문제작의 공연을 허락할 리 없었다. 초연은 이듬해에야 영국에서 피터 자데크의 연출로 이루어진다. 주네는 <하녀들>에서 만족스러운 연출력을 보여 줬던 피터 자데크의 공연에 기대를 걸었지만 초연 당일 공연을 중단시키기 위해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는 소동을 벌였다. 연출 방향에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이다. 프랑스 본국에서의 초연은 현대연극사상 가장 위대한 연출가로 평가되는 피터 브룩이 맡았다. 그와 동시에 런던, 베를린, 빈과 밀라노 등 전 유럽에서 <발코니>가 공연되었고, 각지에서 공연되자마자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유례가 없던 일이었다. 더욱이 피스카토르, 로제 블랭, 조르지오 스트렐러, 리처드 셰크너 등 당대 최고의 연출가들이 <발코니> 무대화에 도전했다. <발코니>는 주네의 인지도를 전 세계적으로 드높여 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발코니>에 대한 주네의 각별한 애정
<발코니>는 명연출가들의 손끝에서 세련된 무대로 형상화되었지만, 주네가 이들 공연에 늘 만족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피터 브룩의 파리 초연은 주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었다. 결국 주네는 ‘어떻게 〈발코니〉를 공연해야 하나’라는 글을 써서 자신의 불만을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1962년 이후로는 책을 출판할 때 이 글을 아예 서문으로 싣도록 했다.
게다가 주네는 1956년 작품을 발표한 이래 10년에 걸쳐 개작과 수정을 거듭한다. 1962년 수정본을 출간하면서 이를 “결정본”이라고 못 박았지만 1968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전집을 출간하면서 주네는 또 한 번 <발코니>를 수정했다. 주네는 거의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쉼 없이 작품을 고치고 수정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이런 각고의 노력은 <발코니>에 대한 주네의 애정이 얼마나 각별했는지를 보여 준다.
국내 초역으로 출간한다.


목차


어떻게 <발코니>를 공연할 것인가
나오는 사람들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