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사회와 능력중심사회의 도래로 자격증의 의미는 점점 강조되고 있다. 자격증은 어떤 자격을 인정하여 주는 증서로, 인적자원의 직무 수행능력이 산업계의 수요에 맞게 개발되었는지, 개발되었다면 그 숙련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자격관리자가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하여, 기준점 이상을 통과한 사람에게 발급해주는 증서이다. 기업입장에서는 사람의 능력을 평가할 때 기준 중 하나가 자격증이 될 수 있으며, 자격증 수요자 입장에서는 관심분야의 정보를 습득하고자 할 때 자격증만큼 좋은 수단은 없을 것이다.
한 취업포털에서, 2015년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유 1위가 ‘스펙 향상과 취업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미루어 보았을 때 자격증과 직업은 상당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무를 접하기 전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수단이 자격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년 높아지는 취업문턱과 빠른 퇴직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취업준비생은 물론 주부, 직장인들까지 역량개발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취업을 위해 혹은 취미, 투잡,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기술 분야가 생겨나고 이와 관련된 직업도 새로 생겨나고 있다. 드론이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4차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노동부는 미래유망직종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하기도 하였다. 2025년까지 드론 관련 일자리를 16만 4천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드론 자격증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격증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는 고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변화되는 사회에서 새로운 자격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미래에 전도유망한 자격증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기회는 미리 준비한 자만이 잡을 수 있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수단 중 하나가 자격증이 될 수도 있다.
본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기존 자격증 중에서 향후 중요도가 높아질 수 있는 자격증과 최근 트렌드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자격증을 기술·공학, IT·인터넷, 의료·건강, 주택·건축, 경영·컨설팅, 상담·복지, 행정·인사, 관광·문화·여가, 안전·보안, 환경·반려동물, 농업·수산업, 기타 총 12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국가자격증 뿐 아니라 미래에 유망한 분야면 민간자격증도 다루었으며, 별도로 국가에서 19-21년 신설한 자격증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