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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트

필리스트

  • 원혜진
  • |
  • 만만한책방
  • |
  • 2021-12-24 출간
  • |
  • 232페이지
  • |
  • 157 X 223 mm
  • |
  • ISBN 979118949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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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 팔레스타인〉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원혜진 작가의 두 번째 팔레스타인 이야기.
오래오래 가슴 속에서 쉽게 쏟아 낼 수 없었던 이야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었던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13년 역사 만화 〈아! 팔레스타인〉을 통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역사를 균형감 있게 들려주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었던 원혜진 작가가 7년 만에 만화 〈필리스트: 끝나지 않은 팔레스타인 이야기〉로 돌아왔다.
〈아! 팔레스타인〉이 고대사부터 격동의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역사와 정치의 소용돌이를 만화로 설명했다면 두 번째 책, 〈필리스트〉는 정치나 갈등의 역사를 넘어 희망과 평화를 갈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일곱 살 여자아이 리나의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은 팔레스타인 전설의 새, 필리스트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필리스트’는 팔레스타인 남쪽 지방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도자기류에 그려진 목을 뒤로 꺾은 검은 새의 이름이다. 흰 새에게 점령당한 어머니나무와 목이 꺾인 채 어머니나무에게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검은 새 필리스트의 전설은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닮아 있다. 소설 속 리나는 필리스트가 돌아오면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온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믿으며, 필리스트를 어머니나무에게 보낼 계획을 세운다. 팔레스타인의 옛 지명이기도 한 필리스트에 작가는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전설과 현실의 두 세계가 서로 교차하는 탄탄한 구성, 현실 속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애환과 고달픔을 고스란히 녹여 낸 인물 설정, 따스함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주제의식,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이 책은 놀라운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보여 준다.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버린 〈필리스트〉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팔레스타인에 가야만 했다.
그 땅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신화 속의 새 ‘필리스트’를 찾고 싶었다.”

저자 후기를 통해 작가는 〈아! 팔레스타인〉으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응원과 애정을 받았지만, 마음속에 늘 깊은 부채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를 쓴 것에, 자신이 알고 있었던 팔레스타인이란 곳이 과연 진실인지 등 여러 가지 말 못 할 감정은 작가의 마음과 발을 움직이게 했고, 드디어 2014년 팔레스타인연대 사람들과 함께 가슴에 품었던 필리스트를 찾아서 팔레스타인으로 떠났다.
그렇게 찾아간 팔레스타인 어느 마을, 담벼락이 부서진 집에서 작가는 어떤 여인으로부터 이 마을과 이 집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집 안 곳곳에 최루탄과 탄피들이 잔뜩 쌓여 있던 이 집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는 본격적인 만화 스토리의 기둥이 되었다.
이 집은 리나의 집이 되었고, 골목에서 축구하던 꼬맹이들은 파디와 알리, 아베드가 되었다. 작가를 집으로 들인 여인은 만화 속 마리암일 것이다. 작가가 마을 집회에 참여하여 지독한 최루탄을 맛보며 만났던 유대인 청년은 나탄이 되었고, 평화를 위한 신념으로 병역 대신 감옥을 선택한 유대인 안나, 보안상의 이유로 가자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리나의 아빠, 순교자가 된 자식들을 가슴에 품고 사는 무수히 많은 파티마 할머니들의 이야기까지 작가가 그려 낸 소설 속 이야기는 현실의 팔레스타인에서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평화를 향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절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은 캄캄한 어둠이지만 문 저 편에는 빛이 있다.
땅속 어둠에서 오랜 시간 뿌리 내리던 올리브나무가 기어이 열매를 맺듯이,
어둠은 끝나 가고 있단다.

■일곱 살 리나를 통해 전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평화의 노래 〈필리스트〉!

“마리암, 이 만화로 당신과의 약속을 작게나마 지킨 것 같아요.
다음에 만날 때는 필리스트가 돌아오고
당신의 나라가 평화의 땅이 되어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필리스트〉가 나오기까지 수년이 걸렸지만 아직도 팔레스타인 마을 중앙도로는 열리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집회는 계속되고 있다. 리나의 집에는 더 많은 최루탄과 탄피들이 쌓여 있을 것이고, 마을 길에는 더 많은 돌멩이들이 나뒹굴고 있을 것이다. 태어나면서 아이들은 최루탄 냄새가 삶의 일부가 되고, 유대인 점령촌을 향해 누가 더 멀리 돌을 던지는지 내기를 하는 것이 놀이의 일부가 될 것이다.
〈필리스트〉는 작가가 팔레스타인에서 직접 경험하고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지만 읽는 내내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눈물과 용기가 온몸으로 생생히 전해진다.
팔레스타인은 점령자 이스라엘의 폭력과 파괴가 만연한 비극의 땅이지만, 그 상황에서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 만화가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주길 소망해 본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필리스트〉를 오래 기억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의 비극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모아 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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