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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타일

아이비스타일

  • 정필규
  • |
  • 푸른숲
  • |
  • 2021-12-13 출간
  • |
  • 22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5675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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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세월이 깃든 옷이 주는 단단한 멋, 아이비스타일

푸른숲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치워머스에서 미국의 클래식 캐주얼 패션을 다룬 《아이비스타일》을 출간했다. 《남자의 구두》, 《구두 손질의 모든 것》, 《아빠는 오리지널 힙스터》, 《트루 스타일》, 《맨 앤 스타일》 등 남성 패션 문화사를 다룬 도서를 꾸준히 펴내온 벤치워머스는 팬데믹 이후 MZ세대들에 의해 화려하게 귀환한 아이비스타일을 주목한다. 한국 멘즈웨어의 성지 중 한 곳인 유니페어의 현직 MD가 쓴 이 책은 1920년대 미국에서 태어나 지난 10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이비스타일, 프레피룩의 개념 정의와 관련한 흥미로운 문화사를 더플코트 주머니에 들어갈 크기의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미동부 백인 상류 사회의 상징인 아이비리그 캠퍼스에서 시작해 흑인 민권운동과 재즈에 영향을 끼치고, 영국의 노동자와 일본의 트렌드세터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아이비스타일이 무려 100여 년간 시대, 세대, 문화, 인종을 초월해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유를 탐구한다. 전통을 중시하는 동시에 가장 민주적이고 무척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지킬 수 있는 패션, 클래식 아메리칸 캐주얼의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은 물론, 현재 MZ세대에게 소환된 현상까지 우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최초의 책이다.

왜 지금 다시 아이비스타일인가?
사라졌던 프레피가 돌아오고 있다! 남성패션 문화사로 알아보는 트렌드 스터디

‘랄뽕’을 아시나요? 한동안 아재 패션의 대명사였던 폴로 랄프 로렌이 돌아왔다. 랄프 로렌, 챔피온, 리, 노티카, 엘레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X세대 브랜드들이 최근 MZ세대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랄프 로렌 뽕에 취했다’는 의미의 해시태그 ‘#랄뽕’의 주인공 랄프 로렌이 있다. 지난 7월 공개한 랄프 로렌 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도 대비 1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36%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올해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58%로 지난해에 비해 14%나 늘었다. 같은 시기 글로벌 매출은 30%가량 하락했다고 하니 이례적인 현상이다.
2~30년 전 로데오거리와 캠퍼스를 수놓았던 폴로 패션은 어떻게 돌아왔을까? 그날그날 자신의 코디를 SNS를 통해 공개하는 OOTD(Outfit of the day) 문화의 확산과 BTS를 위시한 Z세대 아이돌과 인플루언서 들의 영향력은 칼라 깃을 세운 피케 셔츠를 끝으로 거리에서 사리진 랄프 로렌을 다시 힙한 패션으로 돌려놓았다. 과거 추억 속에 머물던 브랜드가 Z세대에는 신선하고 힙한 브랜드로 발견된 점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 10여년 이상 패션계의 대세로 장기 집권한 스트릿 무드에 대한 반작용과 함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편안하면서도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묻어나는 클래식 캐주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세월을 이겨낸 멋이 담긴 빈티지 코드가 주목받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아메리칸 트레드에서 네오 프레피까지,
1920년대 미국의 개츠비부터 2020년대 한국의 MZ까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입는 법

남성 패션 전문 기업 유니페어 MD로 활동 중인 정필규 작가의 《아이비스타일》은 20세기 들어 가장 광범위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남성 패션 장르인 아이비스타일과 프레피룩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정리이자 한국인 저자가 우리의 관점으로 쓴 최초의 아메리칸 캐주얼에 대한 서적이다.

“아메리칸 캐주얼은 드레스 다운의 풍토 속에서 최소한의 드레스 업을 가능케 하는 카테고리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앨런 플러서가 2019년 한 컨퍼런스에서 설파한 것과 정확히 일맥상통한다. 이 책은 성인 남성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품격과 우아함을 지켜줄 아이비스타일 그리고 프레피룩에 대한 이야기다. 스타일의 기원을 시작으로 지난 100여 년의 역사를 사회 문화적 이벤트와 함께 연대기 순으로 기록해 봤다. _들어가는 말

이야기는 세간에 통용되는 아이비스타일에 대한 정의로부터 시작해 정형화된 규칙 및 아이템(스리-롤-투 버튼 재킷, 페니로퍼, 치노팬츠, 트위드재킷 등)과 아이비스타일의 개념을 짚어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제국주의 시대 유럽 귀족문화의 영향을 받아 1900년대 아메리칸 캐주얼의 개념을 싹 틔운 ‘트레드(Trad)’ 시대부터 출발해 아이비스타일이 본격화된 1920년대의 미 동부 백인 상류사회를 거쳐 케네디 대통령과 마일스 데이비스로 상징되는 재즈의 전성시대이자 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이 대거 캠퍼스로 유입된 1950년대 미국 중산층의 분위기를 유심히 살펴본다. 이후 아이비스타일의 원형을 만든 50년대 미국 아이비리그 캠퍼스를 벗어나 1960년대 영국의 노동자 계층을 경유한 다음, 지금까지도 전 세계 멘즈웨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영민한 일본의 패션 트렌드세터들이 《테이크 아이비》라는 성서와 함께 아이비스타일을 세계적인 패션 코드로 부활시킨 장면을 살펴본다.
이후 아이비스타일의 상징이었던 브룩스 브라더스의 흥망성쇠와 브랜드 자체가 풍요로운 미국의 이미지이자 동경의 이름이 된 랄프 로렌이 지난 50년 간 ‘옷이 아닌 꿈을 파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여정은 톰 브라운을 거쳐 현재 프레피룩, 아이비스타일의 총아로 꼽히는 드레익스, 로잉 블레이져스, 에임 레온 도르와 같은 젊은 브랜드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무드까지 이어지는 흐름까지 이어진다. 특히 4장에서는 우리나라에 미국의 클래식 캐주얼이 전파되어온 과정을 살펴보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성의 모던 보이와 모던 걸에서 90년대를 거쳐 MZ세대들까지 각 시대별로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머물렀던 아이비스타일의 기억을 되살린다.
무엇보다 《아이비스타일》이 흥미롭고 돋보이는 이유는 우리의 시선으로 아이비스타일을 정리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이다. 각종 문헌, 역사적 사실, 인터뷰, 문학 작품 인용 등을 통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변천을 짚어보는 흥미로운 문화사이자 새로운 이야기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의 정리나 기존 자료 번역이 아니다. 국내외 소설, 다큐멘터리, 팟캐스트, 논문, 정부 자료 등을 성실하고도 집요하게 찾는 한편, 업계 인사이더로 활동하는 저자가 제이프레스, 알든, 드레익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 담당자들을 비롯해 아이비스타일의 전설들에게 직접 들은 생생한 인터뷰를 수록했다. 이를 통해 아이비스타일이 클래식한 패션인 동시에 트렌디하고,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캐주얼웨어인 동시에 요즘 시대에 맞는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옷차림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알려준다.
이런 애정 어린 탐구는 ‘막 사 입어도 1년이 된 듯, 10년을 입어도 1년이 된 듯한’ 아이비스타일 패션을 즐기는 코드와도 맞아 떨어진다. 《아이비스타일》은 급변하는 유행에 대한 피로도, 질 낮은 패스트 패션, 길어지는 팬데믹 속에서 티내지 않는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무심한 듯한 우아함, 전통의 힘이 짙게 배어 있는 아이비스타일 특유의 지향과 문화 코드에 대한 해설서다. 패션을 문학, 문화, 역사적으로 탐닉하며 옷 입는 즐거움과 설렘을 확장한다.


목차


0. 들어가는 말
최소한의 우아함
클래식 아메리칸 캐주얼의 세계

I. Freshman
현대 남성복의 기원
아메리칸 트래드
위대한 개츠비와 광란의 20년대
팍스 아메리카나와 치노팬츠
마일스톤, 마일스 데이비스

Ⅱ. Sophomore
베트남 전쟁과 카운터 컬처
영국의 모즈와 일본의 미유키족
제국의 건설, 랄프 로렌
아이비스타일과 프레피룩의 차이

Ⅲ. Junior
톰 브라운과 『테이크 아이비』
네오 프레피의 등장
코로나바이러스
브룩스 브라더스의 몰락

Ⅳ. Senior
근대화와 스타일
아저씨 스타일의 탄생
세계기능올림픽과 서울올림픽
문화 대통령과 세미 힙합
굿바이 폴
MZ세대의 랄프 로렌

Ⅴ. 나가는 말
유행과 라이프스타일
업 & 다운
자연스러운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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