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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특별보급판)

하이데거(특별보급판)

  • 뤼디거자프란스키
  • |
  • 북캠퍼스
  • |
  • 2021-12-01 출간
  • |
  • 856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911885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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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철학자이자 논쟁의 여지가 가장 많은 인물 하이데거
모든 세대 독일인들의 철학 교과서로 통하는 《세계철학사》의 저자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는 하이데거를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하나이자 동시에 논쟁의 여지가 가장 많은 인물”이라고 말한다. 2000년 동안의 철학 발전을 종결짓고 완전히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이정표를 세웠다는 찬사에서부터 난해하기 이를 데 없으며 불분명하고 진지한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비판과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 취임으로 시작되는 정치적 ‘과오’에 대한 비난에 이르기까지 하이데거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은 탁월한 전기
이 책은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인디펜던트 등과 같은 세계의 주요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리처드 로티 교수는 뉴욕타임즈의 서평에서 “하이데거의 지적 여정을 절제된 어조와 세련된 필치로 논한” “하이데거의 전기 중 최고”로 평가했고, 텔마 라빈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서 “하이데거의 사유와 감성을 파고드는 그 철학적 헌신과 열정에 찬탄”을 보냈다. 그리고 리처드 커니 교수는 인디펜던트의 서평에서 “하이데거의 ‘핵심’ 사상을 풀이하는 동시에 그의 저작과 인간됨이 지녔던 카리스마의 정체”를 밝힌 “전기의 명저”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서양철학 연구의 문을 연 하이데거
한국의 서양철학 1세대로 꼽히는 박종홍, 박치우, 신남철은 경성제국대학 재학시절 하이데거를 통해 서양철학을 접했다. 박정희 정권 때 대통령 특보로 국민교육헌장을 기초한 박종홍과 월북했다가 남으로 내려와 빨치산 활동을 하던 중 사살된 박치우는 정반대의 삶을 살았지만 하이데거에 (“미치다시피”) 심취한 공통점이 있었다. 하이데거 철학에서 나타나는 위기와 불안 의식 그리고 이론과 실천 사이의 긴장은 이들에게 강렬한 문제의식을 심어주었다. 하이데거 평전의 대표작으로 통하는 이 책은 이들의 삶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서양철학 수용사와 관련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론과 실천의 긴장 그리고 한나 아렌트
이 책의 저자 자프란스키는 하이데거가 철학적인 이유에서 나치가 되었다가 마찬가지로 철학적인 이유에서 나치와 등을 돌렸으며 정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하이데거 철학을 정치적으로만 이해하고자 한다면 하이데거 철학의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는 점을 알게 된다. 자프란스키는 하이데거와 연인 관계에 있었던 한나 아렌트야말로 하이데거 철학의 유산을 물려받아 결국은 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평가한다. 참고로 자프란스키의 총평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실제로 한나 아렌트는 그녀가 얼마나 하이데거를 잘 이해했는지 입증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그 자신보다도 더 잘 그를 이해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그녀는 그의 철학을 보정할 것이며, 그의 철학에 대해 그것이 결여한 현실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죽음으로 앞서 달려감’에 대해 그녀는 탄생성의 철학으로 응답할 것이며, ‘각자성Jemeinigkeit’의 실존적 유아론에는 다원성의 철학으로 답할 것이다. ‘세인Man’의 세계로 ‘빠져 있음Verfallenheit’에 대한 비판에 그녀는 ‘세계 사랑amor mundi’으로 답할 것이며, 하이데거의 ‘빛 트임Lichtung’에 대해서는 ‘공공성’의 철학적 찬미로 답할 것이다. 하이데거의 철학은 그제야 완전한 무엇이 될 테지만, 이 남자는 그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242쪽 이하)

독일 최고의 사상사 평전 작가가 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하이데거 평전
저자인 뤼디거 자프란스키는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와 함께 독일 공영방송에서 10년 동안이나 철학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했고 쇼펜하우어, 니체, 괴테와 실러에 관한 평전을 쓰는 등 독일 최고의 인문학자로 통한다.
이 책은 하이데거의 생애와 철학 그리고 시대를 입체적으로 다루며 시대사와 사상사를 절묘히 조합해 하이데거의 저작들에 대한 해설과 양차 세계대전에서 1970년대에 걸친 독일 문화사의 파노라마, 사소한 일상에서 거대한 사유까지 하이데거의 전면모를 공정하고 유려하게 서술한다. 나아가 하이데거의 정치적 과오에 대해서도 일방적 고발이나 옹호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하이데거 철학의 핵심에 대한 역자의 상세한 해제
하이데거 철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는 70쪽에 달하는 방대한 해제를 덧붙였다. 하이데거 철학의 핵심 개념인 존재와 존재자, 하이데거가 비판하는 기존 형이상학의 존재망각 그리고 하이데거의 언어관에 대한 해설은 하이데거 철학의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목차


제1장
내던져짐. 메스키르히의 하늘. 그 지역의 교파 분열. 중요한 역할. 종치기 소년들. 유일무이한 동생. 혀-혀-현존재. 부모. 교회의 비호. 콘스탄츠. 세속의 사람들과 그 타자들. 프라이부르크의 김나지움. 예수회원이 될 뻔하다.

제2장
반모더니스트 사이에서. 아브라함 아 산크타 클라라. 삶의 피안이 지닌 가치. 천상의 논리. 브렌타노와 후설을 발견하다. 19세기 철학의 유산. 독일 관념론의 폐기. ‘마치~처럼’의 철학. 문화가치로의 도피. 유효성과 돈.

제3장
겟세마네의 시간. 장래 계획. 박사 논문. ‘무’는 존재하나? ‘쾅쾅거리다’. 사제들에게 보낸 청원. 생철학의 피안에서. 철학에 침입하는 삶. 딜타이의 체험과 니체의 향유하는 삶. 베르그손의 거대한 물결. 막스 셸러의 꽃피는 정원.

제4장
전쟁 발발. 1914년의 이념. 역사를 제쳐 놓는 철학. 스콜라철학의 유동화. 둔스 스코투스. 교수 자격 논문. 병역. 순조롭지 못한 출세. 남성동맹. 결혼.

제5장
현상학의 승리. 열린 감각. 머릿속의 세계. 후설과 그의 숭배자들. 정신 나간 시계 제작자. 기초적인 것의 연구. 철학의 은밀한 동경인 시. 현상학자 프루스트. 후설과 하이데거 - 아버지와 아들. 엘리자베트 블로흐만. 삶의 의욕과 ‘광기의 상태’.

제6장
혁명의 시대. 막스 베버 대 강단예언자. 인플레이션 성자들. 하이데거의 교탁. 존재물음의 초기 역사. 체험과 탈체험. 그것이 세계화한다. 전면 공격의 철학. 하이데거의 다다이즘. 생의 투명성. 살고 있는 순간의 어두움. 유사한 정신의 소유자: 하이데거와 젊은 에른스트 블로흐.

제7장
가톨릭과의 결별. ‘현사실적 삶’과 ‘신에의 반항’. 파괴 작업. 카를 바르트의 신. 낙하하면서 낙하법칙을 연구하기. 카를 야스퍼스와 우정의 시작. 1923년의 존재론 강의. 『존재와 시간』의 전주곡.

제8장
마르부르크대학으로의 초빙. 야스퍼스와의 투쟁공동체. 마르부르크의 사람들. 신학자들 사이에서. 한나 아렌트. 위대한 열정.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는 한나의 분투. 은거 중인 하이데거의 승리. ‘생은 영혼 앞에 순수하고 단순하고 위대하게 있다’. 『존재와 시간』의 생성. 죽음을 앞둔 어머니.

제9장
『존재와 시간』. 천상의 서곡. 어떤 존재인가? 어떤 의미인가? 어디서 시작하는가? 해초 군락으로서의 현존재: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내-존재. 불안. 염려는 흐름을 넘어간다. 인간은 어느 만큼의 본래성을 견디는가? 플레스너와 겔렌의 양자택일. 하이데거의 도덕철학. 역운과 자유. 집단적 현존재: 공동체인가 사회인가?

제10장
시대의 분위기: 거대한 순간을 기다림. 카를 슈미트와 파울 틸리히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 정신의 현전. 결단성과 무. 강의의 제약성에서 해방됨. 현존재를 불러냄. 보이론의 저녁기도. 경건함과 대담함. 악. 다보스의 대토론: 마의 산의 하이데거와 카시러. 밤과 낮.

제11장
알려지지 않은 주저: 1929/30년의 ‘형이상학’ 강의. 권태에 관하여. 비밀과 그 경악스러움. 하이데거의 자연철학 시론. 돌에서 의식으로. 열림의 역사.

제12장
공화국 종말을 앞둔 총결산. 플레스너. ‘원형 지붕’의 붕괴. 동지와 적. 하이데거의 모호함: 개인인가, 민족인가? 베를린대학의 첫 번째 초빙 제의. 카를 만하임. 지식사회학 논쟁: 자유주의 구제의 시도. ‘조정 불가능성’과 함께 살기. 플라톤 동굴 속의 하이데거. 권력 부여의 이념. 존재자는 어떻게 더 존재적이 되는가.

제13장
1931/32년 겨울 오두막에서: ‘거친 통나무에는 거친 쐐기를 박아야 한다’. 국가사회주의 혁명. 동굴로부터의 집단 탈출. 존재가 도래했다. 비정치적 정치에 대한 동경. 하층민과 엘리트의 동맹. 히틀러의 ‘멋진 두 손’. 하이데거의 관여. 총장 선거. 총장 취임 연설. 고대 문화의 폭발적 부활. 복음을 고하지 않는 사제.

제14장
총장 취임 연설과 그 영향. 대학 개혁. 하이데거는 반유대주의자인가? 하이데거의 혁명적 행동. 68운동과의 유사성. 민족에 봉사하기. 학술캠프.

제15장
철학과 정치의 합선. 단수의 인간과 복수의 인간. 차이의 소멸. 부재하는 차이의 존재론. 베를린의 두 번째 초빙. 운동의 순수성을 지키려는 하이데거의 투쟁. 배신자로서의 혁명가.

제16장
사유할 때 우리는 어디에 있나? 베를린의 토트나우베르크: 대학 교육자 아카데미 계획. 정치적 활동과의 결별. ‘나는 논리학을 읽는다’ 하이데거의 영웅 선택: 히틀러에서 횔덜린으로. ‘세계의 황폐화’와 실존하는 국가사회주의.

제17장
세계상의 시대와 총체적 동원. 퇴각하는 하이데거. 진리의 작품-내-자기-정립. 엄숙한 실용주의. 국가 건립자, 예술가, 철학자. 힘의 사유에 대한 비판. 니체와 하이데거 - 누가 누구를 극복하는가? 넓은 바다 위의 뗏목.

제18장
하이데거의 철학적 일기 『철학에의 기여』. 하이데거의 철학적 묵주기도. 거대한 손풍금. 작은 승천. 말이 넘치는 침묵.

제19장
감시받는 하이데거. 1937년 파리의 철학대회. 하이데거의 불평. 독일과 프랑스의 상호 이해에 관한 생각. 하이데거와 전쟁. ‘행성은 화염 속에 있다’. 사유와 독일적인 것.

제20장
국민돌격대의 하이데거. 파괴된 프라이부르크. 놀랄 만한 전원생활: 빌덴슈타인 성. 정화위원회에 출두한 하이데거. 야스퍼스의 평가서: ‘자유롭지 못하고 독재적이며 소통 능력을 결여한.’ 교직 추방. 프랑스가 하이데거를 재발견하다. 코제브와 사르트르와 무. 사르트르를 읽는 하이데거. 무산된 만남. 대주교 방문. 졸도와 겨울 숲에서의 회복.

제21장
우리가 사유할 때 진정 행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르트르를 향한 답변. 「휴머니즘에 관하여」. 휴머니즘의 르네상스. 드높은 어조. 전후 독일의 상황. 무의 자리 지킴이에서 존재의 목자로. 하이데거의 존재해석: 전회. 인간의 우상도 신의 우상도 만들지 마라.

제22장
종전 후의 하이데거와 아렌트와 야스퍼스. 개인적이고 철학적인 관계의 역사.

제23장
대학 밖의 청중. 하이데거의 기술 비판: 몰아세움과 내맡김. 꿈의 장소에서: 그리스의 하이데거. 어느 장소의 꿈: 르 토르의 세미나. 메다르트 보스. 촐리콘의 세미나: 치료 요법으로서의 현존재 분석. 대학 입시생의 방.

제24장
카산드라의 외침. 아도르노와 하이데거. 아모르바흐와 들길. 본래성의 은어에서 60년대의 본래적 은어로. 말함과 아우슈비츠에 관한 침묵. 「데어 슈피겔」과의 인터뷰. 프라이부르크와 토트나우베르크의 파울 첼란.

제25장
생의 황혼기. 한나와의 재회. 하이데거와 프란츠 베켄바우어. 덩굴 잎과 계단을 누르는 무게와 마지막 저작들. 결코 잊을 수 없는 것. 존재물음의 의미와 존재의 의미: 두 가지 선문답. 다리. 문신. 수리부엉이. 죽음. 다시 메스키르히의 하늘 아래로.

해제
연표
미주
참고문헌
기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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