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떠나는 간이역 여행,
마음의 여유와 일상의 휴식을 준다!
사랑과 낭만 · 추억과 그리움이 있는 곳!
영화 <기적> 양원역 · 바다가 있는 정동진역
산타광장 분천역 · 연인들이 찾는 구둔역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역!
간이역에 가면 세월을 견뎌낸 힘이 느껴진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은 듯도 하고, 누군가를 닮은 듯해서 반갑고 정겹다. 『나는 간이역입니다』는 빠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시대에 느리고 오래된 옛 시간이 주는 평화를 나눈다. 간이역의 겉치레 없는 소박한 모습은 인생의 본질에 집중하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이 책은 35개의 간이역 이야기를 담았다. 역이 탄생한 배경과 역사, 특징 등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간이역의 여운과 폐역이 주는 거친 아름다움을 잘 묘사하고 있어서 가고 싶어진다.
첫 번째 역에서는 낭만과 그리움을, 두 번째 역에서는 편안함을, 세 번째 역에서는 추억의 소중함을, 네 번째 역에서는 일상의 감사를 잔잔하고 따스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