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꾸덕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오일파스텔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오일파스텔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예요. 오일파스텔을 가볍게 쥐고 살짝 힘을 주어 칠할 때는 부드럽게 발리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손에 힘을 풀면 포슬포슬하고 가벼운 느낌을, 손에 힘을 강하게 주면 꾸덕꾸덕하고 거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오일파스텔을 손이나 면봉으로 슬슬 문지르면 자연스러운 블렌딩은 물론 뭉뚝한 오일파스텔로 칠하지 못하는 부분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아직 오일파스텔을 접해보지 않았거나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동물농장』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을 그리기 전 필요한 도구 소개는 물론 점/선/면을 통해 오일파스텔의 기본 표현 방법부터 응용법까지 알려드려요. 여기에 색 조합 방법과 블렌딩 방법으로 한정된 색상의 오일파스텔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낌없이 전해드려요. 동글동글 오일파스텔을 칠하다 보면 어느샌가 오일파스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거예요.
■ 컷툰을 통해 재미있게 동물 친구들을 그려요.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동물농장』은 단순히 동물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물들에게 성격을 부여해 재미를 더했어요. 매번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다이어터 돼지, 자신을 너구리로 오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억울한 레서판다, 한창 성장기라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간식도둑 병아리, 항상 나무에 기대 누워있는 귀차니즘 판다 등 동물의 특성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 있을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컷툰으로 그렸어요. 때로는 내 이야기 같고, 때로는 친구 이야기 같은 에피소드로 훨씬 친근하게 다가갈 거예요.
컷툰 중 한 장면을 직접 그려볼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상세하게 기록했어요. 사용한 색상은 물론 텍스트마다 컬러칩을 넣어 어떤 색을 칠했는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사이사이에 저자만의 팁을 적어 더욱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쉬운 언어와 친절한 설명으로 오일파스텔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동물을 처음 그려보는 사람도 즐겁게 그릴 수 있어요.
■ 밑그림 걱정은 그만! 전 작품의 도안을 수록했어요.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동물농장』에는 총 20마리의 동물 친구들과 그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보낸 특별한 일상 10개가 담겨있어요. 그리고 그 모든 그림의 도안 역시 하나도 빠짐없이 담았어요. 그림을 잘 그리거나 스케치부터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안을 참고해 직접 그려보는 것도 좋고, 도안을 두고두고 활용하고 싶다면 복사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그렇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도안에 직접 색칠하는 거예요. 180g의 도톰한 모조지에 도안이 컬러로 인쇄되어 있어서 밑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얼마든지 훌륭한 오일파스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 저자 소개
goshen_고세인
자연의 따스함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센(goshen).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현재는 오일파스텔의 매력에 빠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따스한 자연 풍경과 동물을 그리며 활동하고 있다. 아트 스튜디오 ‘고센의 정원’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그리는 즐거움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사계절 담은 오일파스텔 컬러링북>의 저자이며, 그림책 <뾰족해도 좋아>의 그림작가, 에코 에세이 <적당히 불편하게>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인스타그램 @goshen_illust
유튜브 goshen ill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