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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한 일 각본집

어느 가족 한 일 각본집

  • 고레에다히로카즈
  • |
  • 플레인
  • |
  • 2021-11-11 출간
  • |
  • 268페이지
  • |
  • 135 X 175 mm /260g
  • |
  • ISBN 979119073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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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대배우 키키 키린이 호흡을 맞춘 마지막 영화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한/일 각본집 출간

한국어 번역본 & 일본어 원문 각본 동시 수록!

 

플레인아카이브에서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이어 또 한 권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각본집을 발간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생애 첫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영화, <어느 가족>이다.

영화 <어느 가족>은 혈연으로 이어지지 않은 한 ‘가족’이 친부와 친모로부터 학대당하는 다섯 살 소녀 ‘쥬리’를 우연히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할머니, 엄마, 아빠, 나이 차 많이 나는 딸과 아들, 그리고 쥬리까지… 언뜻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들이지만, 사실 이들은 가족이 아니다. 정식으로 결혼을 하지도, 직접 낳아 기르지도 않은 이들끼리 모여 가족의 형태를 이룬 것이다. 비록 세상의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이들은 누구보다 ‘진짜 가족’ 처럼 산다. 같이 목욕도 하고, 고로케 먹는 법을 알려주고, 투닥거리고, 그러다가도 함께 바다를 보며 즐거워한다. 가족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건 혈연이나 서류가 아니라 지금 옆에 있는 이를 살뜰히 보살피고 의지하는 마음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전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따뜻하고 다정한 일면 뒤엔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을 때 이 가족이 보여주는 전혀 다른 양상이 존재한다. 아빠 ‘오사무’는 아들 ‘쇼타’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좀도둑질을 가르친다. 할머니 ‘하츠에’는 손녀로 대하는 ‘아키’가 성매매 업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낄낄거리고, 엄마 ‘노부요’는 하츠에의 부재를 슬퍼하긴커녕 그녀가 숨겨둔 쌈짓돈을 찾아 집안 구석구석을 뒤진다. 도둑질, 성매매, 암매장이라는 윤리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을 서로가 서로에게 서슴지 않고 행하는 것이다. 가족이 되고 싶어 혈연과 관계없이 가족을 이루었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은 가족을 망가뜨리거나 버리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차갑고 냉정한 세계인 것이다. 실제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연금을 받기 위해 가족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무엇 하나 쉽게 넘기는 법이 없는 작가다. 예술가로서 세상을, 그리고 곁에 있는 인물들을 편리하게 해석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그의 작품 한 편 한 편에 깊이 배어 있다. 배우와 영상과 음악을 만나기 전, 온전히 감독 자신의 언어로 쌓아 올린 <어느 가족> 각본집을 읽는 일은 단 한 줄도 쉽게 넘어갈 수 없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견고한 행간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수 없는 대배우 키키 키린이 각본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기했는지, 어떻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 영화를 견고하게 지탱해 왔는지를 분석해보는 일도 의미 있을 것이다. 일본어의 글맛을 느껴보고 싶거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문장이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한 일본어 원문 각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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