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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죽고 나는 의학자가 되었다

엄마가 죽고 나는 의학자가 되었다

  • 아니타코스 ,예르겐엘스타
  • |
  • 반니
  • |
  • 2021-11-22 출간
  • |
  • 340페이지
  • |
  • 148 X 218 mm
  • |
  • ISBN 979116796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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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면역계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희망의 여정

열세 살의 아니타는 어머니를 떠나보내던 날, 조용해진 서가에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꺼내 류머티즘 관졀염 항목의 글을 읽는다. 관절, 통증, 유전자, 염증, T-세포, 모두 엄마의 몸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면역계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아니타의 여정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자신이 태어난 후부터 병에 걸린 엄마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대신, 오히려 엄마를 돌봐줘야 했던 기억은 아니타에게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타는 아픈 기억에 매몰되지 않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찾겠다는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리버풀대학교를 졸업 후 노르웨이의 가장 유명한 병원인 오슬로 대학병원의 연구원 자리도 팽개치고 자신의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작은 병원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 이처럼 병으로 인한 엄마의 상실은 아니타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순수한 동력이 되어준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과 폐경 직후에 자가면역질환이 시작되거나 악화됐다. 또한 흥미롭게도 임신 중에는 증세가 약화된 경우가 많았다. 이를 눈여겨본 아니타는 호르몬의 변화와 자가면연질환의 관계를 연구한 끝에 GnRH 억제제가 지닌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밝혀낸다. 이는 죽은 엄마처럼 류머티즘 인자를 가진 여성으로서, 또한 세 아이를 출산하고 기르는 아니타 자신과 같은 여성에게 더욱 절실한 문제였다.
순탄치 않은 연구 과정에서도 아니타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간다. “뭔가 긍정적인 효과 있다면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그것이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해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떤 환자에게는 삶 자체를 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

스스로 운명의 설계자가 되어
오랜 꿈을 이뤄나가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많은 자가면연질환의 치료법이 개발되었지만 어느 것도 완치에 이르게 하지는 못했다. 질병의 심각성은 얼마나 치명적이냐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암과 심장병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죽을 위험이 매우 큰 병이기 때문이다. 자가면역질환이 확실히 죽을 정도의 병이 아니어서일까? 이 방면의 연구는 의학계에서 인기가 많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특히 청장년기 여성의 주요 사인 가운데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니타는 자가면역질환 연구가 드문 이유가 바로 남성 중심의 의학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을 주로 공격하는 질환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다. 의료 산업 전반에 팽배한 남성 중심적 문화에서 목소리를 내고 결국 자신의 연구가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은 아니타에게 여성 의학자로서의 자기 인식을 강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엄마가 죽고 나는 의학자가 되었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찾겠다는 오랜 꿈을 이뤄나가는 여성 의학자, 아니타 박사의 이야기가 솔직하고 용기 있게 펼쳐진다. 스스로 운명의 설계자가 된다는 외로움, 연구에서 받는 스트레스,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을 이겨내며 류머티즘 치료의 새로운 문을 연 그녀의 연구는 이 시간에도 현재진행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시작
스승과 실마리
선천 대 후천
휠체어에서 일어나 춤을
외로운 연구자
몸이라는 전쟁터
자가면역 공격
심판의 날
여성질환
금과 겨자가스와 세계에서 가장 값진 약
흐름을 거스르며
노벨상 수상자에게 전화를 걸다
쓰레기더미를 뒤지며
실험
공룡 제약회사들이 오다
옳고 그른 것은 없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 자료

부록_ 자가면역질환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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