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 자녀에게 하늘의 말씀을 주셨다.
그러나 인생들은 하늘나라의 이야기를 들어도 도무지 알 수 없다.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이웃의 아내나 그 소유를 탐내지 말라.
서로 사랑하라.
용서하라.
기도하라.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겉옷을 달라고 할 때 속옷까지 내어주라.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다.
십일조 하라.
이 말씀을 모르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모두 오해 하였다.
인생들에게 주어진 이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들은 도저히 알아들을 귀가 없다.
모두 소경이요 귀머거리일 뿐이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지 못하면 그 누구도 말씀 한 구절을 알 수 없다.
간음은 남녀 간의 불륜이 아니며,
도적질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내용이 아니며,
살인하지 말라는 사람의 목숨을 끊는 내용이 아니다.
서로 용서하라, 사랑하라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십일조는 돈 내라는 소리가 아니다.
인생들에게 주어진 하늘의 말씀을 알려면 눈에 안ㅣ약을 바르고 마음에 할례가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인생들에겐 하늘의 말씀이 한낱 방언으로 번역한 글로싸(γλῶσσα)와 디알레크토스(διαvλεκτος)에 지나지 아니한다. 천만번을 듣고 외워도 한낱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일 뿐이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지혜가 임하지 아니하고 읽게 되면 읽을수록 더욱더 소경됨이요 귀머거리가 되어 같은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윤회의 구덩이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된다.
이 책의 특성은 헬라어 히브리어 텍스트 원문으로 성경의 여러 주제를 살펴본다. 특히 믿음과 십일조에 대한 부분을 주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