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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서 살아남았습니다

엄마에게서 살아남았습니다

  • 그렉올슨
  • |
  • 꾸리에
  • |
  • 2021-12-15 출간
  • |
  • 476페이지
  • |
  • 152 X 215 mm
  • |
  • ISBN 97889946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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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판 정인이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모스트 데블 맘Most Devil Mom” 실화

아마존 1위
2019년 12월 출간 이래
100만 부 돌파
102주간 아마존 top10
아마존 리뷰 41,883개
#1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

개요

대중 매체와 우리 문화(전 세계의 대부분의 문화권)의 규범에서도 “엄마”라는 단어는 사랑, 보호, 자기희생과 자애라는 초월적인 특성으로 언급된다. 그만큼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는 단어이자 역할이다. 하지만 그런 단어가 “우리 엄마”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면? 가령, 거짓말, 학대, 고문, 살인과 같은 다른 의미로 단어로 오염되었다면?
워싱턴주의 소도시 레이몬드에 위치한 농가. 그 닫힌 문 뒤에서는 참혹한 공포가 펼쳐지고 있었다. 집 안에 들어온 식솔 셋을 살해한 장본인은 바로 미셸(극중 이름 셸리)과 데이브 노텍 부부였다. 그중 두 명은 학대와 구타로 온몸이 병들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다. 놀랍게도 노텍 부부의 만행을 경찰에 신고한 이들은 딸들이다. 딸들은 부모가 행한 끔찍한 학대와 살인 행위를 목격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이 사건은 2003년 범죄의 전모가 세상에 알려졌으면서도 다른 유사한 사건들만큼이나 세간의 떠들썩한 관심을 끌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보다 더 끔찍할 수 없다. 셸리의 세 딸인 니키, 사미, 토리는 사람들에게 엄마가 괴물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어 한다. 2017년 저자에게 연락해 엄마의 악행에 대한 책을 써달라고 부탁한 이유는 단 하나. 엄마가 출소한 뒤 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의 거미줄에 걸린 세 자매와 희생자들

실화 범죄물은 일반적으로 범죄 자체, 범죄자, 수사, 사법 절차로 초점이 나뉘어진다. 그러나 실화 범죄물 작가이자 소설가인 그렉 올슨은 이 책에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이 책은 세 건의 살인사건 관련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죄를 지은 셸리 노텍의 딸들의 경험과 생존에 중점을 두며, 세 딸의 기억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딸 셋은 아버지는 모두 다르지만 자매애는 그 누구도 끼어들 자리가 없을 만큼 돈독하다. 니키는 식솔로 들어온 사촌인 셰인과 더불어 가장 학대를 많이 받은 장녀이다. 둘째인 사미는 어떻게든 엄마의 비위를 맞추었기에 니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학대당했다. 마지막으로, 언니들이 각자의 삶을 살려고 집을 나간 후 엄마와 함께 사는 막내 토리가 있다. 셸리는 그들을 정서적, 육체적으로 학대했다. 학대와 범죄가 이루어지는 세부 사항은 눈을 의심케하는 지경이다. “훈육”이라는 미명하에 일상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한밤중에 옷을 벗으라고 하고는 알몸에 차가운 물을 호스로 뿌리는 동안 진흙탕에서 뒹굴게 하는 “흙목욕”도 서슴지 않았다. 셸리는 “엄마”라는 단어에 섬뜩한 의미를 부여했다. 2003년, 공범인 남편 데이브와 유죄 판결을 받은 셸리는 수십 년간의 아동 학대와 고문 및 여러 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책은 살ㅣ인범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엄마의 만행으로부터 용감하게 살아남은 세 자매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희생자, 캐시

1991년 초, 임신 중인 셸리는 36세의 미용사이자 친구인 캐시 로레노에게 아이들을 돌봐주는 대가로 집에 와서 살라고 제안했다. 캐시는 돈 문제로 인해 가족 간에 불화가 생기면서 오갈 데가 없어지자 그녀의 제안을 수락했다. 딸들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에는 대우를 잘 받았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본심을 드러낸 부부는 지속적으로 학대하기 시작했고, 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 부부는 캐시를 신체적으로 폭행하고 약물 중독에 시달리게 했으며 벌거벗은 채 밖에서 일을 시키는가 하면, 처벌의 형태로 야외에서 찬물로 목욕을 시키거나 진흙탕에서 뒹굴게 했다. 캐시의 머리채를 잡고 농가 주위를 끌고 다녔으며, 썩은 음식을 강제로 먹였고, 급기야는 물고문까지 저질렀다. 1991년 내내 캐시는 매일 이러한 학대를 당했고 그 결과 체중이 45킬로그램이나 빠졌다. “생이 거의 끝나갈 무렵, 캐시는 걸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얼굴 한쪽이 처지고, 시력이 크게 저하되었으며 구토물로 뒤덮여 있었다.” 두 학대범이 지켜보는 동안 그녀는 구타당해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사망했다.
셸리의 지시에 따라 남편과 조카인 셰인 왓슨은 캐시의 시체를 불태우고 재를 근처의 해변에 뿌렸다. 그런 다음, 셸리는 딸들에게 캐시가 남자친구와 떠났다는 거짓말을 믿게 하려고 갖은 애를 썼다. 딸에게 캐시의 필체를 연습시켜 캐시의 가족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한편, 남편, 조카, 딸들을 불러 모아 경고했다. “누군가가 캐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되면 우린 모두 감옥에 갇히게 될 거야.”
캐시 로레노는 1994년에 공식적으로 가족에 의해 실종된 것으로 신고되었다. 그들은 셸리와 셸리가 한 이야기, 즉 남자친구와 전국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했지만 그녀의 행방에 대한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게 되면서 미결 사건으로 남았다.

세 번째 희생자, 론

캐시를 살해한 지 10년 뒤, 그들은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동일한 행동을 반복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01년 10월 셸리 노텍은 57세의 론 우드워스를 집안일을 도와달라는 명분하에 집으로 불러들였다.
이제 조금 성장한 아이들은 집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게 되었고, 부모가 10년 전 캐시 로레노에게 저질렀던 것과 같은 고문 패턴을 론 우드워스에게 가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도 인간의 기본적인 기능조차 수행할 수 없을 때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쇠약해졌다. 론 우드워스는 2001년에서 2003년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가 죽자 데이브 노텍은 뒷마당에 시신을 묻었다.
그러한 고통과 괴로움을 날마다 타인에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가하면서 타락의 늪은 점점 더 깊어져 갔다. 캐시 로레노와 론 우드워스가 특히 생의 마지막 몇 달 동안 겪었던 고통은 노텍 부부에게 전혀 공감이나 인간으로서의 연민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딸들 말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들이 가하는 고통에 무관심했고 계속해서 고통을 가하겠다는 결의에 차 있었다.
희생자를 함께 죽이는 대부분의 커플에서 주도자는 남성이지만, 이 경우는 달랐다. 이들의 경우, 희생자들의 행동을 통제하고 지시하는 것은 여성이었고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은 남성이었다. 그렇지만 그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해서 아내보다 그 끔찍한 범죄에 대해 과실이 덜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뒤늦게 밝혀진 두 번째 희생자, 셰인

셸리는 취조를 받자 식솔들이 각자의 삶을 찾아 그 지역을 떠났다는 이야기만 계속 주장했다. 반면 남편은 캐시와 론뿐만 아니라 조카인 셰인 왓슨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조카가 온몸을 두들겨 맞은 캐시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은 안 아내가 구타한 뒤 이틀 만의 일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조카가 사진 증거를 경찰에 제출할 것을 우려한 데이브가 그를 영원히 침묵시키기 위해 권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캐시의 시체처럼 조카의 시신도 불에 태운 다음 인근 해변에 재를 뿌렸다.
2004년, 셸리 노텍(당시 49세)은 1991년 캐시 로레노와 2001-2003년 론 우드워스의 사망과 관련하여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남편 데이비드 노텍(당시 51세)은 셰인 왓슨을 살해하고, 시체 불법 유기와 더불어 범죄 행위에 조력한 혐의로 2급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추가 살인에 대한 의혹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추가 살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81세의 제임스 맥린톡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레이먼드에서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었다. 2001년 론 우드워스가 집에서 학대당했다고 추정되는 해에 셸리는 맥의 간병인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2001년 2월, 경찰은 맥이 전동 휠체어에서 넘어지면서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분명치 않고 의심스러운 것으로 판명났지만 살인 범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맥은 셸리가 돌보는 동안 유언장을 작성했다. 유언장에서 그는 자신이 사망한 후, 사랑하는 개 래브라도 시씨에게 재산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개가 죽는다면 재산이 셸리에게 돌아갈 터였다. 그의 사망 후 셸리는 유언장 수탁자에게 시씨가 죽었으며, 유언에 따라 그의 집을 포함한 맥의 자산이 셸리에게 이전되었음을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시씨는 노텍 부부가 키우던 다른 동물들과 함께 지역 애완동물 보호소로 옮겨져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법적 절차

2004년 6월 18일, 미셸 노텍은 퍼시픽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초기에 펼쳤던 무죄 주장을 ‘알포드 플리’(무죄를 주장하지만 검찰의 기소에 충분한 증거가 있었다는 혐의는 인정하는 것)로 대체했다. 그녀에게 제안된 거래는 사실상 한 건의 2급 살인과 한 건의 1급 과실치사에 대한 유죄 인정이었다. 알포드 플리로 인해 그녀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불리한 증거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었다. 알포드 플리는 또한 받을 형량보다 더 짧은 형을 보장한다. 법원은 미셸 노텍에 대해 수집된 증거가 두 혐의 모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넘어 유죄를 인정하기에 충분했다고 판결했다. 두 달 후, 그녀는 총 2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즉, 캐시 로레노를 살해한 혐의로 13년 6개월, 론 우드워스 살인 혐의로 8년 6개월이 선고되었다. 데이비드 노텍은 아내가 투옥된 지 불과 몇 주 후인 2004년 8월 26일에 15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65세인 셸리는 2급살인 및 과실치사 혐의로 18년을 복역한 후 2022년 6월 워싱턴 여성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캐시 로레노와 론 우드워스가 겪은 고통스러운 죽음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며, 그러한 고통을 가함으로써 어떤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 우리는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노텍 부부는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오히려 관대한 형을 선고받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분노하는 이유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범죄 심리나 법적 절차를 분석하는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의도한 바를 성취하고 있다. 그 결과, 눈을 뗄 수 없는 공포의 초상화와 생존하고자 하는 정직한 모습이 절박하게 드러난다.


목차


프롤로그 011

제 1 부 엄마 - 셸리
1장 017 ㆍ 2장 022 ㆍ 3장 026 ㆍ 4장 030 ㆍ 5장 037 ㆍ 6장 042

제 2 부 자매들 - 니키와 사미
7장 053 ㆍ 8장 061 ㆍ 9장 069 ㆍ 10장 073 ㆍ 11장 080
12장 086 ㆍ 13장 092 ㆍ 14장 097 ㆍ 15장 101

제 3 부 절친 - 캐시
16장 107 ㆍ 17장 111 ㆍ 18장 116 ㆍ 19장 120 ㆍ 20장 125
21장 137 ㆍ 22장 142 ㆍ 23장 148 ㆍ 24장 152 ㆍ 25장 154
26장 160 ㆍ 27장 164

제 4 부 남편 - 데이브
28장 171 ㆍ 29장 177 ㆍ 30장 182 ㆍ 31장 186 ㆍ 32장 194
33장 200 ㆍ 34장 207 ㆍ 35장 212 ㆍ 36장 218 ㆍ 37장 226
38장 230 ㆍ 39장 234 ㆍ 40장 238 ㆍ 41장 241 ㆍ 42장 249
43장 253 ㆍ 44장 257 ㆍ 45장 261 ㆍ 46장 268 ㆍ 47장 273
48장 281

제 5 부 희생양 - 론
49장 289 ㆍ 50장 294 ㆍ 51장 301 ㆍ 52장 306 ㆍ 53장 309
54장 314 ㆍ 55장 318 ㆍ 56장 322 ㆍ 57장 327 ㆍ 58장 332
59장 337 ㆍ 60장 343 ㆍ 61장 346

제 6 부 기회 - 맥
62장 351 ㆍ 63장 354 ㆍ 64장 360 ㆍ 65장 362 ㆍ 66장 370
67장 373 ㆍ 68장 376 ㆍ 69장 382 ㆍ 70장 386 ㆍ 71장 391
72장 395 ㆍ 73장 398 ㆍ 74장 401 ㆍ 75장 405 ㆍ 76장 408
77장 418 ㆍ 78장 420 ㆍ 79장 424

제 7 부 진실 - 셰인
80장 435 ㆍ 81장 439 ㆍ 82장 445 ㆍ 83장 448 ㆍ 84장 452
85장 454

에필로그 461
후기 465
감사의 말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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