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멀쩡해 보였던 39살 동료가 돌연 자살을 했다.
우리는 왜 삶에 지치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걸까?
이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때, 나의 삶을 잘 살 방법을 깨달을 수 있다.
통절한 위기는 찬란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생각을 바꾸면 삶도 바뀐다.
죽을 것인가, 다시 태어날 것인가?
죽고 싶은 사람은 살고 싶은 사람이다.
우울감은 삶의 방어기제다. 무언가를 바꾸어야 한다는 직관의 신호다.
이 책은 죽음과 절망으로부터 삶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어린왕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한 편의 이야기 같다. 장미를 가꾸듯 삶을 가꾸고, 여우를 길들이듯 삶에 자신을 길들여 나가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결이 촘촘하고 부드러워 읽는 이에게 따스한 위안을 준다. 삶에 뛰어들어 대담하게 삶을 일구는 모습은 결연하고 시원하며 때로는 같이 아프다. 뜨겁고 정성스럽게 채워진 삶의 순간들은 읽는 이들의 가슴을 깨어나게 하며, 여기에 아름답고 날카로운 지혜가 담긴 묵직한 영어문장들로 철학적인 무게까지 더했다. 특히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삶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작가의 순도 높은 통찰은 커다란 울림을 전해 준다. 이 특별한 파동은 생존과 생계에만 파묻혀 있던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바꾸어 놓았다. 그냥 살아만 있기보다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이 책이 자기 안의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사람에게 삶을 격려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 구독자 김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