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속에 길이 있다!!
공무원 수험생들이 행정학개론을 공부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입니다. 분명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만 보면 낯설고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여기에다 조급한 마음이 더해지기라도 하면 제 페이스를 잃고 자신감을 상실하기 십상입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수험생에게 저 멀리 목적지를 알리는 작은 불빛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면서 그 안에서 모르는 것이 없을 만큼 공부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목적지에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출문제는 일종의 ‘족보’입니다. 그저 과목명으로만 공지되어 있는 ‘행정학개론’의 범위를 설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기출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행정학개론 기출문제의 최근 경향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행정학에 대한 실력배양이 무럭무럭 자라나 금세 합격점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에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답을 구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틀릴 때 틀리더라도 최선을 다해 답을 찾아내는 노력을 하는 동안 행정학에 대한 마인드가 키워집니다. 채점을 할 때에는 당장 맞고 틀리고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맞은 문제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몰랐던 선지 내용을 파악하고, 용어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부가작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틀린 문제에 지나치게 상심하지 말고 오히려 백신을 맞았다는 생각으로 다음번에는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체크해 나가십시오. 혹시 기본이론이 부족하다 싶은 주제라면 망설이지 말고 기본이론의 해당 부분을 다시 찾아서 정리해 두는 것도 당연합니다.
본서는 행정학개론 기출문제 풀이 및 정리의 단권화 교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저것 기웃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2017~2021년의 최근 5개년치 행정학개론 9급 기출을 모으고 문항별 상세 해설작업을 해 두었기 때문에 여백에 필요한 내용을 스스로 추가하고 이 책이 마르고 닳도록 반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 중에는 더 이상 모르는 것이 없다는 확신이 든 다음에야 더 많은 문제를 갈구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본서를 완전히 마스터한 다음에 단원문제집과 더불어 2017 이전 기출문제나 7급 기출문제를 손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군무원을 중심으로 최근 5개년 행정학개론 9급 기출문항을 단원별, 주제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주제별 출제빈도와 문항별 난이도까지 참고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합격의 여부는 간절함에 있습니다. 누가 더 간절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됩니다. 간절함을 잃지 않는다면 기필코 합격하고야 말 것입니다. 저 또한 본서가 여러분의 합격에 길잡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편저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분과 저의 간절함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