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 시점에
바로 적용 가능한 트렌드한 주식 투자 분석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다시피 주식 시장은 전쟁터다. 그런데 전쟁터에 무술의 고수가 나간다고 해서 죽지 않을까? 특수부대 출신은? 어느 분야의 고수가 나간다고 한들, 전쟁터에서는 모두 허무하게 죽을 수 있다. 평생을 사격만 훈련했더라도, 내가 파악하지 못한 시야의 적이 나를 노리고 있다면 그냥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은 이런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공부를 했든지 간에 자신이 틀릴 수도 있음을 항상 인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파도가 일렁인다. 변동성이 큰 단기 종목일 경우, 그 파도는 우리를 덮치는 해일과도 같을 것이고, 변동성이 적은 종목일 경우에는 정강이까지 오는 잔잔한 파도일 것이다. 이 파도가 어느 급인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이 주식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죽기 전에 이름을 남기고 간 명장들처럼, 되도록 많은 주식 투자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파도를 가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장 ‘심리전’에서는 주식 시장에서의 심리에 대해 알아본다. 프로그램 매매가 있지만, 그 프로그램도 인간이 세팅했으며, 저점과 고점에서는 늘 인간의 심리가 작용하게 된다. 최고점과 최저점은 대량 매물의 움직임으로 갈리겠지만, 그 이후는 결국 심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2장 ‘전략전’에서는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한 전략에 대해 가르쳐준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다. 아무 정보가 없는 적과 싸울 때는 죽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지만, 미리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상대의 강점은 흘리고, 약점을 노리는 승리에 가까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3장 ‘기업공시’에서는 기업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여준다. 역사상 날씨나 지형 등의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해 승리한 전투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기업공시는 이러한 주변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의 과정이 전쟁터에 나가기 이전의 준비라면, 4장 ‘육탄전’에서는 실제로 주식 전쟁터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배운다. 마지막으로 5장 ‘같이 투자’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트렌드의 패턴들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계절주, 정책주 등의 테마주의 각각의 특징과 투자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지식을 쌓으며 경기나 외교 상황 등의 현재 상태와 방향성을 이해하게 된다면, 주식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조금 더 생존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큰 특이점이 없는 평상시 증시에서 지식과 관계없는 도박성 베팅으로 부자가 되려면 그만큼 자신의 돈이 크게 사라질 각오도 해야겠지만, 순환을 이해하고 급하지 않게 기다리면서 매매하면 1년 주기로 작은 물결이, 10년 단위의 주기로 큰 물결이 치고, 그 물결을 잘 타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식의 파도의 물결 타는 법, 이 한 권으로 정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