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정약용의문제들

정약용의문제들

  • 김영식
  • |
  • 혜안
  • |
  • 2014-04-25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8494501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감사의 말
서론: 정약용의 ‘문제들’

1장 조선 후기 사회의 문제들
1. 조선 후기 사회와 정약용
2. 신분제도
3. 정치적 개혁
4. 조선인으로서의 자의식

2장 주자학
1. 주희와의 차이
2. 주희에 대한 존경
3. 주희 틀 속의 정약용

3장 서학: 기독교와 서양 과학
1. 천주교와의 만남
2. 정약용의 천주교 신앙과 그 한계
3. 천주교를 버리고 유학으로
4. 서양 과학기술
5. 기독교, 서양 과학기술, 중국 과학전통

4장 과학기술
1. 정약용의 과학기술 지식
2. 실용성과 경전 해석
3.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한계
4. 유학자들과 과학기술 지식

5장 술수와 미신
1. 술수와 미신에 대한 유학자들의 태도
2. 술수와 미신에 대한 정약용의 양면적 태도
3. 『주역』과 『주역』점
4. 상관적 사고

6장 ‘실용주의적’ 경향: 실용, 실천, 현실, 합리
1. 공부와 실천
2. 과학기술
3. 학문과 사상
4. 술수와 미신
5. ‘실용주의적’ 현실인식

결론
부록 정약용과 홍대용
참고문헌

도서소개

『정약용의 문제들』은 저자가 정약용의 삶과 사상의 여러 가지 측면들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겪게 된 문제들을 논의한다. 가장 두드러진 예가 우리 학계 대부분이 받아들이는 정약용의 이른바 ‘탈주자학적’ 성격에 대해 저자로서는 수긍하기 힘든 면이 있다는 점이고, 그 외에도 흔히 거론되는 정약용의 ‘개혁적’, ‘진보적’, 심지어는 ‘근대적’ 면모, 그리고 그러한 면모의 일부로서 그의 사상과 학문이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합리적’, ‘과학적’, ‘반미신적’ 성격이 지나치게 과장되었거나 단순화되었다고 주장한다.
다산 정약용은 정말 근대적, 탈(脫)주자학적 인물이었을까?
정약용을 ‘주자학의 완성자’, ‘보수적 실용주의자’로서 규정한 새로운 평가서!

이 『정약용의 문제들』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저자 김영식 교수는 자신이 정약용의 삶과 사상의 여러 가지 측면들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겪게 된 문제들을 논의한다. 가장 두드러진 예가 우리 학계 대부분이 받아들이는 정약용의 이른바 ‘탈주자학적’ 성격에 대해 저자로서는 수긍하기 힘든 면이 있다는 점이고, 그 외에도 흔히 거론되는 정약용의 ‘개혁적’, ‘진보적’, 심지어는 ‘근대적’ 면모, 그리고 그러한 면모의 일부로서 그의 사상과 학문이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합리적’, ‘과학적’, ‘반미신적’ 성격이 지나치게 과장되었거나 단순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정조대 이후의 정치, 사상계에서 거의 잊혀진 정약용을 부활시킨 것은 한말의 임금 ‘고종’이었다. 고종은 정약용의 『여유당집』을 읽고, 그와 같은 시대를 살지 못했음을 한탄했다고 전한다. 봉건 전제군주인 임금이 좋아하는 ‘근대주의자’?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저자는 ‘근대적’, ‘개혁적’ 성격 대신 오히려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에서 일관적이고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실용, 실천, 현실, 합리를 중시하고 추구하는 경향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이를 ‘실용주의적’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지칭하는데, 이 같은 정약용의 ‘실용주의적’ 경향은 학문, 도덕, 서학, 과학기술, 술수와 미신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그의 학문과 사상에 여러 형태, 여러 측면으로 나타났음을 지적한다.

이 책의 내용은 그간 우리 학계의 정약용연구가 제시해 온 ‘탈주자학’ ‘근대적’ ‘개혁적’ 등의 주된 경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정약용을 본 것이다. 그동안 한쪽으로 치우쳤던 것을 바로잡으려는, 그리고 그간의 연구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약용을 이해해 보려는 작업이 오히려 이처럼 반대쪽으로의 치우침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에서는 정약용의 견해와 태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수적인 측면들이 많이 드러난다.
정약용이 처했던 18세기 후반의 다양한 학문적, 사상적 조류들은 그에게 영향을 주었다. 우선 ‘서학’인 기독교와 서양 학문 외에도, 중국의 경학 및 고증학, 그리고 일본 고학파 비롯한 여러 사상적 조류들을 들 수 있고, 조선 학계의 주류를 이루었던 주자성리학, 그리고 북학파를 비롯한 여러 사상적 조류들도 당연히 그의 사상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정약용의 주된 지적 관심이 유가 학문전통 안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물론 정약용은 주자학의 폐단을 인식하고 원시유학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그 과정에서 주자학의 개념들이나 주장들로부터 벗어나는 경우들이 많았다. 그간 정약용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많은 연구는 주로 이 측면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많은 학자들이 이를 대체로 원시유학으로의 복귀, 또는 ‘탈주자학’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저자는 정약용에게 ‘탈주자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지나친 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정약용이 주자에게서 여러 불만스러운 점들을 보고 그를 고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주자학 이외의 많은 사상적 조류들과 학문적 경향들을 종합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가 주자학 그 자체를 배격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주자와 주자학의 틀은 여전히 그의 사상 전반의 기초로 남아 있었으며 그가 시도한 것은 이에 대한 수정, 보완이었다.
정약용이 기본적으로 유가 전통에 속한 학자로서 유가 전통을 유지하고 그에 바탕한 조선 양반사회를 보존하는 데 주된 관심을 지녔던 것이기에 이는 당연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물론 정약용이 조선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개선의 방안들을 제시했으며 그 같은 개선방안들에서 ‘근대적’ 성격을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에게서 볼 수 있는 그러한 ‘근대적’ 요소와 측면들은 뚜렷한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정약용이 그와 같은 ‘근대적’ 요소와 측면들을 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추구에 성공하지 못하고 한계를 보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저자는 지적한다. 조선 후기 양반사회의 일원이었던 정약용이 서양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출현해서 근대 사회의 특성이 된 요소들을 추구할 필요도 없었다.
천주교, 과학기술, 술수와 미신 등 다른 여러 문제들에 대한 정약용의 태도는 이론적, 이념적이기보다는 현실적, 실용적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이 같은 모습이 정약용이 처했던 상황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조선 양반사회의 일원으로 그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목도하면서 흔들리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