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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직장인퇴직을디자인하라(10년차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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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직장인퇴직을디자인하라(10년차직장인)

  • 전병호
  • |
  • 청년정신
  • |
  • 2014-04-19 출간
  • |
  • 271페이지
  • |
  • ISBN 97889586114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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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Prologue : 이제는 행복을 저축할 때
Intro : 김 과장에게

Step 1 누구나 유통기한은 있다
직장인 10년차 ㆍ 23
누구에게나 유통기간은 있다 ㆍ 30
영원한 현역은 없다 ㆍ 35
직장생활도 사이클이 있다 ㆍ 41
밀려날 것인가, 나올 것인가? ㆍ 48
‘역시 자네밖에 없어’라는 말의 함정 ㆍ 54
스스로에게 퇴사를 예고하라 ㆍ 58

Step 2 절대로 앉아서 기다리지 마라
회사에 뼈를 묻겠다고? ㆍ 67
그 많던 50대는 지금 모두 어디에서 일하지? ㆍ 73
‘달콤 살벌한 월급 중독 ㆍ 77
임원, 그 1퍼센트의 치명적 유혹 ㆍ 86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ㆍ 91
공채는 마당쇠, 영입자는 도련님? ㆍ 98
절대로 앉아서 기다리지 마라 ㆍ 103

Step3 ‘출근’하고 있을 때가 준비할 때다
그대는 멘토를 가졌는가? ㆍ 111
팬클럽을 만들어라-언제나 지지해 줄 응원자가 재산 ㆍ 116
3,6,9 자기 점검의 이직 타이밍 ㆍ 121
페북에 빠지면 SS(Smart stupid)된다 ㆍ 130
마당쇠 마인드를 포맷하고 마님 마인드로 업그레이드 하라 ㆍ 135
장점 진전형 인간이 되라 ㆍ 140
항상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라 ㆍ 145

Step 4 지금부터 행복을 저축하라
지금부터 시작하면 10년이 젊어진다-1만시간의 법칙 ㆍ 155
좋은 습관 만들기 지금부터 21일이면 충분 ㆍ 161
지금부터 한 가지라도 1년만 미치자 ㆍ 166
지금부터 1년 100권의 책 읽기에 도전하라 ㆍ 174
지금부터 한 권의 책을 써라?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ㆍ 181
‘언젠가는 가야지’라는 여행상품은 없다 ㆍ 190
지금부터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소소한 방법들 ㆍ 197

Step 5 100세 시대 행복을 준비하는 자세
직장이 아닌 평생의 업을 준비하라 ·ㆍ 213
꽃은 시들어도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ㆍ 219
쫄지마, 퇴사!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ㆍ 226
평생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ㆍ 231
이제는 몸값보다 삶 값을 높여라 ㆍ 238
준비된 자만이 들을 수 있는 그 말, ‘퇴사를 축하해’ ㆍ 243
공자 시대의 불혹, 100세 시대의 마흔 ㆍ 248

Fin : 늘 행복하시게 김 팀장
Epilogue : 인생 뭐 있어? 재미있고, 신나고, 폼나게!

도서소개

[10년차 직장인 퇴직을 디자인하라]는 저자가 20년 동안 직장생활하며 느껴왔던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미리 자신을 준비시킬 것인지,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퇴직을 맞을 수 있도록 조언하는 책이다.
퇴사, 절대로 앉아서 기다리지 말라!

모든 직장인에겐 유통기한이 있다.
우물쭈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어느 날 느닷없이 받아드는 퇴사 통보에
아무런 대책 없이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 그때는 후회해도 이미 늦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미리 준비했을 텐데, 라고 한탄하는 대신 미리 준비하라.
매년 건강검진은 받으면서 기한이 정해져 있는 퇴사의 상황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삶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 자신을 어떻게 준비시키고 훈련시킬지 깊이 생각하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퇴사는 오히려 축복받을 일이다.
퇴사 이후의 삶은 점점 길어지고
적금을 넣듯 행복도 저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10년차 직장인, 이제는 행복을 저축할 때
누구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이 땅의 수많은 평범한 직장인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현실은 해마다 수 십, 수 백만 명의 직장인들이 아무 준비 없이 황량한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거리로 내몰리기 전까지는 퇴직을 먼 나라 일로 믿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 믿음 속에 비극
의 씨앗이 숨어 있다. 10년차 직장인, 가장 안정적이고 미래가 탄탄해야 할 나이지만 이들에게도 퇴직은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필자는 수많은 선배와 후배들이 미처 준비되지 않은 채 황량한 거리로 내쳐지는 뒷모습을 배웅하였고, 20여 년 동안 일했던 직장을 나와 뒤를 돌아보면서 아무런 준비 없이 달려오는 후배들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10년 뒤에는 무엇으로 행복한 삶을 이끌어갈지 깊이 생각하고 깨닫도록 돕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퇴직은 두려워서 피해지는 것이 아니며, 어차피 맞을 거라면 피하는 대신 당당하게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2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담담하지만 공감이 느껴지도록 풀어놓는다. 어떻게 미리 자신을 준비시킬 것인지에 대한 조언 또한 빠지지 않는다.

필자는 프롤로그와 본물을 통해 자신이 걸어왔던 길들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털어놓는다.

《같은 일을 근 10여 년 하다 보니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졌다. 별로 신선하지 않은 회사
의 프로젝트에는 모두 이름이 올라가 있었고, 부서별 업무협조 회의는 단골 멤버로 차출되어야 했다. 팀 내에서는 후배 사원들이 사소한 갈등까지 상담을 해 오는 통에 좋든 싫든 상담자 역할도 해줘야 했다. 팀장이 가끔 물어 오는 프로젝트성 업무라도 생기면 당연히 실질적 책임자가 되어야 했다. 과장이라는 타이틀은 좋게 보면 만능 엔터테이너이고 다르게 보면 마당쇠였다.
그렇게 일상에 묻힌 채 38살, 39살, 서른 잔치는 끝나갔다. 불꽃처럼 태워 보자던 마지막 30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그렇게 또 마흔을 맞이했다.
40대에 들어서자 직책이 붙어 다니고 돌봐야 할 부서원들은 더 많아졌다. 경력이 쌓일수록 업무의 범위도 늘어나고 내가 결정해야 할 업무 단위도 커졌다. 더욱 바빠진 일상 속에 내 삶을 돌아보지 못한 채 매년 나이가 먼저 찾아왔다. 이제 매월 찍히는 급여는 내 삶의 유일한 생명수가 되었고 그 생명수가 주는 달콤함에 빠져 기억도 없이 10여 년이 뭉텅 잘려 나갔다. 지나온 세월의 보상으로 아파트 크기가 늘었고 방의 개수도 늘었다. 하지만 매달 월급의 상당 부분을 이자로 가져다 바쳐야 하는 영원한 은행의 볼모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거울 앞에는 마흔 후반의 노련한 직장인이 한 명 서 있었다. 서른 잔치를 돌아볼 틈도 없이 보냈는데, 또 다시 마흔 잔치를 끝내게 된 것이다.》

《직장인 10년차쯤 되면 보통 37~40살 정도의 나이이다. 이 나이는 인생에서 중간 지점을 통과하는 반환점이자 정점의 나이이기도 하다. 신체적으로도 노화가 진행되기 전 최고의 활력을 보여주는 나이이고, 직장생활도 모든 업무를 꿰뚫어 보는 완숙기의 나이다. 가정에서도 결혼 5~7년 차로(2013년 평균 초혼 연령 남자 32.4세, 여자 30.2세) 갈등의 신혼시절을 이겨내고, 자녀들의 육아도 어느 정도 적응될 시기이다. 또한 경제적인 면도 풍족하진 않더라
도 어느 정도 먹고 살 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자리를 잡을 나이이다. 어느 모로 보나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남성의류 브랜드 ‘자카모Jacamo’라는 곳에서는 안정성, 일상생활 면에서 볼 때 남자의 인생에서 37살이 가장 행복한 시기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직장인 10년차 정도면 인생의 황금기, 가장 행복한 시기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 시기를 인생의 최고 황금기라고 말할 수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지금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인생의 황금기는 없다. 가장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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