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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숙 씨 딸내미 참 잘 키우셨네요

  • 강혜빈
  • |
  • 책과나무
  • |
  • 2021-10-24 출간
  • |
  • 35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6752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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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언젠가 잃어버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상실을 경험하고 산다. 소중한 것을 잃기도 하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그 상실이 가족이라면, 그것도 너무나도 익숙해서 공기처럼 당연하게 느껴지던 엄마라면, 그 아픔의 크기는 어떨까?

“공기가 없는 세상을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고, 그래서 상상할 수도 없듯이 엄마의 부재 이후에 내가 겪은 상황과 감정은 이전에는 감히 그려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p.127)

엄마가 폐암 4기로 투병하는 동안 일기장 속의 글들은 슬픔투성이지만, 그런 글로만 설명하기에 엄마는 너무 힘 있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책을 내기로 한다. ‘엄마를 떠나보낸 나’가 아닌 ‘우리 엄마가 되어 주었던 이필숙 씨’를 위해서. 딸내미 잘 키웠다는 말을 이제라도 듣게 해 주고 싶어서. 엄마가 남긴 여권이 만료되던 날, 엄마가 아닌 이필숙 씨에 대한 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저자의 글 속에 엄마가 살아 움직였고, 그 속에 있는 엄마를 만나서 저자는 또 울고 웃었다. 엄마 이필숙 씨는 힘 있는 사람이었고, 엄마의 그런 유산은 저자에게도 남았다. 그래서 엄마와 보낸 마지막 시간과 그 이후를 살아가는 저자의 삶은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오히려 굳건하다.
씩씩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상실의 전 과정을 통과해 온 모녀의 이야기는, 매우 개인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이다.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슬픔만이 상실의 전부는 아님을 알게 되고, 어려움의 시기를 겪어 내는 자기 마음의 방죽을 든든하게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시작하며 ㆍ 4

1장 나의 엄마: 1954년 10월 24일 출생 이필숙 씨

엄마의 여권이 수명을 다했다 10
엄마에 대한 글은 이미 세상에 너무 많지만 13
엄마와 외가에 관한 긴 이야기 19
어쩜 나한테 이런 걸 물려줬어 33
산 사람 생일은 어디로 도망가는 게 아니지만 46
엄마가 가고 싶은 유럽은 어떤 곳이었을까 56
세상이 엄마들에게 좀 더 친절해지면 좋겠다 64
혼밥을 잘하는 건 아는데 77
우리 엄마를 엄마에게로 돌려보내는 마음 90
사모님은 홍천에 계실지 몰라도 우리 엄마는 아니에요 97

2장 엄마와 나: 1985년 12월 3일부터의 우리

믿었던 우리 엄마가 속물이었다니 110
엄마는 자식에게 두 번의 생일을 준다 120
해외 출장 후에는 역시 갈비찜이지 131
나는 흰머리가 두렵지 않아 138
기다리지 좀 마 내가 언제 갈 줄 알고 147
하마터면 결혼할 뻔했다 161
환갑이 된 나에게 보내는 축사 170

3장 엄마의 안녕: 2014년 3월부터 24개월 동안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닌 생명 연장 174
지팡이가 불효의 상징인 이유 186
이런 걸 왜 아직도 안 버리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196
마지막으로 엄마의 병실을 나섰던 날 202
내 마음속 꽃봉오리 같은 말 한마디 208
엄마 삶의 마지막은 엄마의 뜻대로 해야 하니까 220
앰뷸런스가 지나갈 때마다 떠오르는 슬픔이면 충분해 228
엄마를 떠나보낸 그날 마음속 생생한 것들을 236

4장 엄마 없는 나: 2016년 3월 9일 이후의 세상

회사는 당신의 슬픔에 관심 없다 240
엄마의 생일에 내 선물을 샀다 246
한 치 앞도 모르지만 다 안다 255
망가지고 부서지고 엉망이 되어 버린 것들이 주는 메시지 269
드디어 사바아사나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291
치과의사 선생님 같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298
몇 살에 겪어도 처음일 수밖에 없는 일 305
우리 가정이 무너진 건 아니지 314
애도를 완성하는 나름의 방식 318
우리 엄마의 하나뿐인 손녀니까 326
너희 어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시면 좋겠어 336

마치며ㆍ우리는 결국 다 잃어버릴 것이기에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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