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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화장시간-091(서정시학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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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화장시간-091(서정시학시인선)

  • 이기철
  • |
  • 서정시학
  • |
  • 2014-04-20 출간
  • |
  • 122페이지
  • |
  • ISBN 97889988455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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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시인의 말 5

제1부

코스모스역 / 13
누구나 삶을 놓치고 길을 놓쳐야 나그네가 된다 / 14
사랑은 백 년 뒤 저 나무에 박힌 썩지 않은 노래 하날 발견하는 일이라고 / 16
봄꽃 피는 내 땅 4월에 / 18
그리운 표류 / 20
꽃들의 화장 시간 / 21
햇빛은 면도날처럼 반짝이고 초록은 자꾸 목이 마르고 / 22
해바라기 / 23
임화林和와 중야中野 / 24
도스토예프스키 나무 / 25
울음의 영혼 / 26
랭보 / 27
연필 깎는 시간 / 28
생은 과일처럼 익는다 / 30
순한 저녁 때 / 32
걸상 / 34
밤이슬은 희다 / 35
‘오늘’만큼 신선한 이름은 없다 / 36
즐거움 사용법 / 37
목언통신木言通信 / 38
낙엽의 길 따라 백 리만 가고 싶다 / 40
어떤 이름 / 42

제2부

연려실燃藜室 / 45
연려실앵어록燃藜室鶯語錄 / 46
명징 / 47
점등點燈 / 48
묘畝 / 50
귀鬼와 신神 / 51
처사處士 / 52
씨 / 54
진리 / 55
알미 / 56
심문천답心問天答 / 57
북신北辰 / 58
경부頃夫 / 59
정情과 서緖 / 60
아지랑이 / 61
일락逸樂 / 62
고요 / 63
매월당처럼 / 64
명저名著 / 66

제3부

그늘은 나무의 생각이다 / 71
분홍으로 말하다 / 72
다알리아, 그 진홍의 모순 / 74
불친절한 시 / 76
송고送稿 / 78
나비는 풍향계 / 79
저문다는 것 / 80
능라책보 / 82
구름의 끈을 풀다 / 84
목민牧民 / 85
운제雲梯 / 86
안항雁行 / 87
그만큼 / 88
자드락길 / 90
통영 / 91
소록도 / 92
꽃나무 아래서의 약속 / 93
적요의 흰 발 / 94
뿌리의 비망備忘 / 95
이슬 / 96
항아姮娥 / 97
해 / 98
별 / 99
봉투 / 100

▣해설▣ 내가 있어 삶은 과일처럼 익는다 ㅣ김종태 / 101

도서소개

이기철의 시집 『꽃들의 화장 시간』. 모든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화가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꿈이 담기고 지사적 아픔과 비판도 설핏 느껴지는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그시 경락을 짚는 듯, 마음의 줄을 누르고 튕긴다. 아프고 시원하고 몽롱하다. 이토록 생생한데, 이게 한갓 꿈이라는 걸 어렴풋이 깨달으면서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다. 현실이 아니라도 참으로 실감나는 꿈! 모든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화가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시인의 꿈, 운율도 아름다운 지사적 아픔과 비판도 설핏 느껴지는!
-황인숙(시인)

서정적이면서도 단단한 시를 써온 이기철 시인이 「불친절한 시」를 쓴 덕분에 먼 나라의 수도 리스본을 생각합니다. 이 시 때문에 먼 나라 낯선 곳에서 아름답게 산책을 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이름 하나로도 시가 이렇게 아름다워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를 보면서, . 요즘의 어떤 시들이 면도날처럼 공격적이면서도 메마르게 부스럭거려서 그런 것이기도 하겠지요. 이로써 몇몇 젊은 시인들이 불친절한 시를 쓰는 이유를 조금은 말한 셈인가요?
-박현수(시인, 경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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