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3 세트(전3권)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3 세트(전3권)

  • 프랑수아플라스
  • |
  • |
  • 2021-11-05 출간
  • |
  • 696페이지
  • |
  • 174 X 215 mm
  • |
  • ISBN 9791160201598
판매가

51,000원

즉시할인가

45,9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45,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 시적인 문체와 빼어난 그림이 어우러진 판타지 문학의 절정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은 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의 환상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법과 주술, 신화와 전설 등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이야기의 매개로 하고 있지만, 시처럼 아름다운 문체와 이미 세계 비평가들을 매료시킨 섬세한 필치의 삽화가 감동을 줍니다. 또한, 독자들은 한 편의 서사시처럼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사랑, 욕망, 고난, 좌절, 반성, 깨달음에 감정이입하면서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곱 전사의 발길이 머문 곳마다 풀들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잠자던 대지가 깨어나 아름다웠던 옛 기억을 더듬었지. 여전사들이 읊조린 생명의 노래는 높은 하늘과 땅속까지 가 닿았다네. 하늘로 날아올라 날개를 편 새들을 마중하고, 땅속으로 스며들어 어린 나무들의 수액을 퍼올려주었지. (1권 17쪽)

장례식이 끝나면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하지요. 가는 내내 꽃씨를 뿌리면서 말이오. 우기가 지나면 장례 행렬이 지나간 길은 수백 가지의 꽃들이 피어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다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형형색색을 한 사람 머리처럼 보이지요. 바람이라도 불면 은은한 꽃향기가 먼 쪽빛 수평선의 신성한 섬 쪽으로 전해진다오. (2권 93쪽)

하얀 달빛 아래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그들을 잠재우도록 내버려두세.
그리고 첫 이슬방울들이 나뭇잎 위로 떨어져내리기를 기다리세. (3권 20쪽)

2 세계 각지의 역사와 문화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아름다운 민속지民俗誌

프랑수아 플라스는 까마득한 과거의 역사를 ‘환상’과 ‘신화’ 속에서 재구성하고, 현실의 문화와 풍물이 ‘마법’과 ‘주술’의 옷으로 갈아 입히기 위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남미, 폴리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북극, 유럽, 인도 등 5대륙을 비롯, 세계 각지의 자연과 지형, 기후와 풍물, 종교와 문화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여기에 인문학적 지식과 뛰어난 상상력을 동원해 마치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 같은 스물여섯 나라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책 속에는 신비한 이야기뿐 아니라 각 나라의 동물과 식물, 말과 옷차림, 풍속과 종교 등에 관한 그림과 구체적인 기록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상상의 나라들을 사실인양 구체화시키고 생기를 불어 넣어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민속지民俗誌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3 ‘주술’과 ‘마법’이 지어준 자연친화적인 이름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과 다양한 명칭들이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먼 옛날 인디언들의 나라(중남미와 북미)에서, 혹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 지역, 인도 등등 인간과 자연이 한 몸을 이루어 살았던 지역의 종족들의 일상 문화였던 ‘주술’과 ‘마법’이 지어준 이름이며 따라서 지극히 자연스런 명명命名이었다 할 것입니다. 한국 독자들이 만약 이러한 이름에 생소함을 느꼈다면, 그 생소함은 이질성으로서의 한국인의 문화와 의식의 결과이거나 서구의 과학적 합리주의적 사고와 문화의 일방적인 세뇌의 탓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4 유럽의 독자들과 비평가들을 매료시킨 바로 그 책!

각 나라의 이야기들은 상상과 현실, 신비와 신화, 전설과 역사, 과학과 환상이 마치 한 몸처럼 아름답게 조화하고 있어, 그 비유와 상징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유익한, 지적이고 문화적인 학습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빛과 색이 살아 있는 수채화 느낌의 삽화들은 작가의 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그 자체로 한 편의 이야기가 됩니다.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교감,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의 삶에 대한 고찰을 요하는 이 책은 이미 『Livres Hebdo』(주간지)가 뽑은 최고의 청소년책 상(1996), 리모주 도서축제 10~14세 아동도서 상?프랑스 국영방송국의 아동 픽션 상(1997), 이태리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1998) 등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전 세계 청소년 및 아동 도서 편집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그 미학의 높은 수준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어린이는 물론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동화책, 판타지 그림책의 절경을 보여줄 것입니다.


목차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 『아마존의 나라에서 인디고섬까지』

A 아마존의 나라 : 떠돌이 악사 유포노스는 우연히 만난 음유시인에게서 아마존 여전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B 쌍둥이 호수의 바일라바이칼 : 하나는 맑고, 하나는 탁한 쌍둥이 호수의 나라에 두 눈동자의 색이 다른 아이가 태어난다.
C 바다의 진주 캉다아만 : 아름다운 항구 캉다아에서 인생 첫 발걸음을 내딛는 산골 소녀 지야라의 앞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D 북소리 사막 : 사막 한가운데 있는 청동산에서 울리는 북소리는 매년 기우제를 위한 인신 공양을 재촉한다.
E 에스메랄다산 : 에스메랄다산에 사는 붉은 수염 오랑캐들을 만나러 간 원정대 대장 이틸랄마튈라크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F 얼음 나라 : 어린 고래 사냥꾼 낭가지크는 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준 노란 눈의 개와 신비로운 만남을 하게 된다.
G 거인들의 섬 : 존 맥셀커크는 우연히 거대한 거인 석상을 발견하고 그 심장석을 캐내려 하지만 곧 벼락이 떨어진다.
H 웅갈릴족의 나라 : 웅갈릴족의 두목 소르도가이는 이웃 나라 공주 타위아나를 납치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고군분투한다.
I 인디고섬 : 상인 코르넬리우스는 우연히 들른 여관에서 본 그림 속 환상적인 인디고섬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2 : 『비취 나라에서 키눅타섬까지』

J 비취 나라 : 비취 나라 황제는 날씨를 예견해주는 태양새가 병들자, 점성가 한 타오를 비취산으로 보낸다.
K 코라카르 나라 : 용맹스러운 기병들의 나라 코라카르에서 마상 시합이 열리자, 장님 소년 카들릭은 시합에 참여하러 떠난다.
L 연꽃 나라 : 물의 왕이 지배하는 강과 운하의 나라인 연꽃 나라에 도착한 제논 선장은 그곳 사람들의 풍속을 기록한다
M 만드라고르산맥 : 만드라고르 지방의 지도 제작을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난 니르당 파샤는 길 안내인에게 수상쩍은 감시탑의 비밀을 듣는다.
N 닐랑다르의 두 왕국 : 형제가 사이좋게 남북을 다스리는 닐랑다르 왕국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고, 왕국은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O 오르배섬 : 우주학자 오르텔리우스는 오르배섬의 안쪽 땅 원정에서 규율을 지키지 않은 죄목으로 재판정에 서게 된다.
P 석질인의 사막 : 제국의 사령관 코스마는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려는 석질인들의 염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
Q 키눅타섬 : 알바트로스호는 ‘먹을 것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의 키눅타섬에 우연히 닿게 된다.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3 : 『붉은 강 나라에서 지조틀인의 나라까지』

R 붉은 강 나라 : 노예상 조아오는 붉은 강 나라에서 원주민들과 우정을 나누며 살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병을 앓는다.
S 셀바섬 : 셀바섬의 열두 명의 소년은 하늘을 나는 호랑이와 싸워 이겨야 하는 성인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T 동굴 나라 : 사진사 이폴리트는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동굴 나라의 흔적을 찾아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U 울티마 사막 : 미지의 대륙 울티마 사막에서 전차 경주가 벌어지는 데, 승리호 선장 오네심은 원주민의 보이지 않는 저항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V 현기증 도시 : 날아다니는 석공 이즈카다르는 사이비 교주의 도시 붕괴 음모를 과연 막아낼 수 있을까?
W 신기한 왈라와강 : 물의 흐름으로 낮과 밤을 가늠하는 왈라와강 사람들, 그들 앞에 시계 장인 야곱이 나타난다.
X 이야기 나라 싱리 : 이야기꾼들이 모여드는 나라 싱리에서 위안과 이야기꾼 공주의 신비로운 만남이 이루어진다.
Y 얄레우트인의 나라 : 대자연과 더불어 사는 얄레우트인의 나라에 푸른 제복의 사람들이 나타나 터무니없는 조약을 요구한다.
Z 지조틀인의 나라 : 오르배섬의 우주학자 오르텔리우스는 인디고섬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탐험을 나선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