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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책마을에서

유럽책마을에서

  • 정진국
  • |
  • 봄아필
  • |
  • 2014-04-18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979721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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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벨기에/네덜란드
플랑드르의 담 - 책도 사람도 희로애락을 넘나드는 곳
뤽상부르의 르뒤 - 오래된 이야기가 있는 산골 마을의 축제
에노의 몽스 - 반 고흐의 자취를 찾아서
헬데를란트의 브레더보르트 - 베르메르의 그림을 닮은 고적한 마을

프랑스
프로방스의 보케르 - 운하가 흐르는 낙원의 뒷골목에서
알프스의 브리앙송 - 책을 꿈꾸는 알프스의 요새 마을
아키텐의 마스 다주네 - 어디든 달려가는 책의 수호신
오드의 몽톨리외 - 중세의 순례자가 되는 곳
부르고뉴의 퀴즈리 - 답답한 학교와 도서관에 책을 가두지 않기에
푸아투의 몽모리옹 - 가르탕프 강물은 푸른 물살을 뒤척이며
라 샤리테 쉬르 루아르 - 도시 생활에 찌든 ‘먹물’들이여 오라
로렌의 퐁트누아 라 주트 - 농촌의 삶과 어우러진 책마을이 되다
브르타뉴의 베슈렐 - 카망베르의 전설을 가진 프랑스 최초의 책마을
루아르의 앙비에를 - 책의 성을 쌓고 지성의 잔치를 벌인다

스위스
발레의 생피에르 드 클라주 - 햇포도주와 책, 낭만이 어우러지다
주네브의 플랭팔레 - 직설이면서도 강요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만나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뷘스도르프 - 독일군 지휘소 ‘붕커’의 책에서 전쟁을 보다
뮐베크, 프리더스도르프 - 도나우 강물에 실려온 듯, 설렘을 북돋는 책들

노르웨이/스웨덴
쇠를라네의 트베어스트란드 - 세상에서 가장 운치 있는 서점 거리
쇠데르만란드의 멜뢰사 - 두 량짜리 열차가 지나가고, 간이역은 서점이 되고

영국/아일랜드
웨일스의 헤이 온 와이 - 세계 최초의 책마을, 책의 왕국을 즐기고 가시게!
컴브리아의 세드버그 - ‘냉가슴 호텔’ 옆에는 ‘붉은 사자’가 쭈그리고 있고
덤프리스 갤러웨이의 위그타운 - 추억의 책들이 이야기를 꺼내는 곳
킬케니의 그레그나마나 - 젊은이여, 넓은 세상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네.

유럽 책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2014년 개정판을 내면서

도서소개

이 책은 새로 펴내는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의 2014년 개정 증보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서점가, 책의 왕국 헤이온와이, 플랑드르의 운하와 책의 축제, 아일랜드의 앤티크 책방, 스위스 산골의 책마을, 프랑스 최초의 책마을 베슈렐 등 다채로운 컬러 사진을 통해 사람과 책이 함께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난다.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등
삶의 공간을 재창조한 《책마을》에서
책들이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 예술과 지성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서점가, 책의 왕국 헤이온와이
플랑드르의 운하와 책의 축제, 아일랜드의 앤티크 책방,
스위스 산골의 책마을, 프랑스 최초의 책마을 베슈렐.
도시 생활에 지친 '먹물'들을 부르는 책마을, 책방으로 변신한 세계대전의 독일군 지휘소
책방으로 바뀐 스웨덴의 작은 기차역, 알프스의 요새 마을까지
다채로운 컬러 사진을 통해 사람과 책이 함께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난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는 정진국의 유럽의 책마을 이야기

작은 마을들이 변신한 유럽 책마을로 가는 책의 여행, 책의 축제.

벨기에 르뒤 책마을에서는 매년 8월 첫째 토요일마다 모든 책방이 밤새 문을 열고, 한바탕 잔치가 벌어진다. 축제는 이튿날 새벽까지 시 낭송과 고성방가와 수다와 행복한 포옹으로 이어진다. 시골마을의 밤은 별빛 아래 달아오른다.
프랑스 몽톨리외 책마을은 관광지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마을은 벌써 몰락하고 있었다. 한때는 4천 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만큼 대단했던 성당과, 아름다운 강과 산록이 있는 곳이지만 특별한 유적은 없었다. 그런데 책마을을 만들면서 멀리에서 이주해온 외국인들도 이곳에 정착했다. 이곳의 《모음(母音)》 서점 주인도 파리에서 내려왔다. 박물관의 학예관도 파리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나서 이곳에 취업했다. 서점 《수집가의 창고》의 주인은 북해연안 도시 생활을 접고, 이곳에서 새 삶을 시험 중이다. 서점 《술취한 배》라든가 《모음(母音)》처럼 명시에서 따온 서점 이름처럼 다양한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우크라이나, 알제리 등 여러 나라 사람이 이 마을에 속속 서점을 열고 있다.
프랑스 퀴즈리는 ‘책마을’ 행사가 있는 주말이면 수천 명씩 다녀가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농촌 마을을 재건한다는 낭만적 프로젝트에 반신반의했지만 특색 있는 서점들이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고인쇄술 시범을 보이며 학생과 일반을 위한 교육 공간 겸 특수인쇄소로 운영되는 서점도 있다.
프랑스 니에브르라 샤리테 쉬르 루아르는, 봄에는 책을 예술품처럼 만든 ‘도서견본시장’, 초여름에는 ‘전통 종이와 고서적 시장’, 한여름에는 재즈와 책을 결합한 ‘책의 밤’이 열린다. 특히 이곳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고 도시 생활을 하던 ‘먹물’들이 서점을 일구었다. 대도시의 자극적인 환락과 소란과 피곤 대신, 책마을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과 자유를 찾고 있다.
프랑스의 퐁트누아 라 주트는 농촌 생활을 보존하면서 농부와 어울린 책마을이라는 참신한 발상을 실현했다. 18세기 농촌가옥의 일부는 서점으로 바뀌었다. 서점과 인쇄 공방 겸 박물관도 있지만 풋풋한 전통적 생활방식이 보존되었다. 주민을 우선시하고, 떠들썩한 관광지의 부작용을 차단했다. 농가의 일부는 서점으로 바뀌었고 고용은 증가했다.
프랑스 최초의 책마을 베슈렐은 한때 몰락일로에 있었다. 전국적인 농촌 ‘대탈출’의 바람은 이 고장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러나 책마을이 조성되고, 한여름 밤에 책을 낭송하는 축제와 매달 열리는 정기시장 때면 청년들이 몰려왔다. 은행, 수도, 전기, 통신을 포함한 공공서비스 분야가 지점 증설 등으로 확충되었고 우체국은 더 많은 일감을 처리하게 되었다.
스위스 생피에르 드 클라주에서는 계절마다 펼치는 문인의 강연과 낭송, ‘사인’회 외에도 미술 및 자료 전시회, 영화 상영 등으로 다채롭다. 여름의 끝 무렵이면 전 유럽의 고서적상과 출판전문가를 위한 축제가 벌어진다. 매년 2만 명 가까이 이 축제를 보러 온다.

유럽 책마을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곳의 책들이 들려주는 예술과 지성의 이야기들.

프랑스 알프스 지방의 브리앙송은 장엄한 백설에 덮인 산중턱의 요새 안에 조성된 마을이다. 이 요새는 프랑스 태양왕 시절의 군인이자 계몽사상가인 보방이 건설한 요새 중 하나이다. 그가 만든 요새는 수십 곳이 넘으며 2008년 유네스코에서 그중 대표적인 곳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그의 요새는 피 흘리는 전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미리 막아내는 것이었다. 그의 이름을 딴 보방 호텔은 이 마을 터줏대감이다. 호텔의 넓은 응접실에 보방의 흉상이 놓여있다.
험준한 알프스 자락의 국경 요새촌인 브리앙송은 프랑스 알프스의 종점이다. 눈부신 백설에 덮인 산중턱 요새 안에 조성된 마을에 주민 몇백 명이 살고 있다. 이곳은 연중 등산도 즐기지만 암벽을 타거나,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리조아르》 서점은 산과 등반과 군 관련 서적을 주로 취급한다. 전설적인 스키부대와 ‘백설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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