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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 차영한
  • |
  • 인문엠앤비
  • |
  • 2021-09-30 출간
  • |
  • 496페이지
  • |
  • 160 X 235 X 36 mm
  • |
  • ISBN 979119147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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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의 시간은 어떻습니까?
버거운 우리 삶에 놓는 열쇠, 나를 흔들어 깨우는 질문들

각자 사는 모습은 다 다르지만 우리 모두의 삶은 늘 버겁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후회와 미련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다른 선택지는 없는가. 그럴 때마다 우리의 걸음을 그 ‘후회와 미련’을 자양분 삼아 ‘성장’쪽으로 내딛자. 전혀 새로운 선택을 해 보자.

가진 것이 없어 시작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면 어쩌면 시작하지 않아 가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무조건 ‘노오력’ 하라는 꼰대식 강요가 아니다. 몸으로 부딪쳐 거친 시간들을 헤쳐 온 흔적과 기록이 여기 있다. 통영 한빛문학관 관장 차영한 시인의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이 그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버거운 삶에 놓을 수 있는, 나를 흔들어 깨우는 질문들로 만들어진 인생의 작은 열쇠가 될지 모른다.

차영한 시인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을 준비하면서 그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한국전쟁 이후 아무것도 없던 어린 시절이라든지, 비루했지만 찬란했던 젊은 날의 치기라든지, 한 발 한 발 딛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절의 생활과 글쓰기라든지 현재 통영 한빛문학관 설립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쉬웠던 적이 없었던 삶의 내력을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털어놓는다. 그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영한 시인은 사재를 털어 설립한 한빛문학관에서 지역의 문학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남은 시간들을 쏟고 있다.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숨 쉬는 것조차 버겁지만 한 발 위로 뻗었고 내려올 때는 고개를 숙여 발끝을 주시하는 차영한 시인의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속에는 깊은 숨결로 꽉 차 있다.


치열해야만 했던 삶의 흔적과 기록

차영한의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에는 그가 걸어온 길만큼 광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를 보듬어 안아 키운 통영바다와 어머니, 아버지와 고향의 흙과 산모퉁이들
지나온 시간들과 남겨둔 시간들 속에서 지독하게 고독했고 철저하게 고뇌했던 그의 내력을 그는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수상록을 개인적 서사에 국한시키지 않았다.
사회적 현상에 대한 비판은 신랄하게,
고향인 통영의 발전을 위한 제언은 냉정하게,
자신이 몸담은 문학계에 대한 쓴소리 또한 서슴지 않는다.
청마 유치환 시, 〈旗빨〉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백석 시인의 시에 나오는 “란”은 누구일까?
통영중학교 신현중 선생님과 그의 부인 박경련 사모님과 백석 시인 사이에 있었던 전모들.
이중섭 화가의 통영시절 흔적들과 이중섭 화가의 그림 〈복숭아를 문 닭과 게〉와 김상옥 시인의 시 〈꽃으로 그린 악보〉에 얽힌 사연들과 온전히 예술 그 자체였던 삶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시간을 기록했다.
이렇듯 시인 차영한은 스스로 문학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냉정하게 제시하며 끝없이 성찰하고 고뇌한다. 그래서 그의 시간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이에 더하여 쉬르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시인 차영한의 아름답고도 몽환적 문장은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더욱 선사할 것이다.


목차


남기고 싶은 몇 마디

제1부
쉼표가 있는 통영바다 /통영바다 이야기 /글쓴이 섬에서 /미륵산에서 만나는 바다 안개 /담안골 가는 길 /아우라의 고향에서 /빛의 산조(散調) /우전차 /고향 사투리 /한 줄금 소나기가 /푸른 물방울의 일기 /한 그루 벽오동을 옮겨 심어 놓고 /백로가 찾는 둥지 /맑은 물바람소리 따라 /가을비가 오니 /다시 축복받은 땅을 밟으며 /산울림

제2부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퉁소를 붑니다 /보고 싶은 아버지 /백목련 꽃피는 모습 /무화과나무를 바라보며 /눈물도 고비가 있어 /가슴에 사는 새 /동백꽃을 볼 때마다 /세 그루 선비나무 심어 놓고 /지조 높은 자미수꽃 눈웃음을 껴안다 /후박나무 /감나무를 바라보며 /그리운 벗 때문에 /하나 된 기품(氣稟)을 보고 /군밤장수가 안겨준 동화 /만남을 위해 보내는 세월

제3부
걷기는 신이 내린 생명의 척도다 /걷다가 만나는 세계 /그리운 동강 그리고 백운산아 /내가 만난 비슬산 /산중기(山中記) /나는 산을 내려올 때도 고개 숙인다 /요새 나의 산책 코스는 /아침 산에서 /아침 산을 향하여 /나를 흔들어 깨우는 어떤 질문 /스스로 나를 묶은 끄나풀 내가 풀고 /혼자 있을 때 /살아있다는 숨결과 함께 /먼 집 나무 /헌옷들이 타는 꽃불을 보고 /기다리는 새는 날아오지 않을까

제4부
무의식 그림자 /우울증 /망막 속에 살아서 떠도는 팡토마스 /어떤 화두풀이 /말하는 그슨대 /상징적 동일성의 징후 /창조의 신비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힘 /다가온 매혹, 판타스마의 자유 /상상력 속의 소중한 정신착란을 찾아 /빛은 신의 눈빛이다 /어쩌면 시의 상상력은 탄소 알이다 /예술의 생명은 상상력의 독창성이 빛나야 /푸른 숲길에서 만나는 그림자 /결핍은 다시 비상할 수 있다 /욕망의 결핍으로 쓴 야생적 기행시 /이중 나선구조의 우주순환을 형상화한 시편들

제5부
어둠에 남아 있는 망각들 /퍼즐, 통영해저터널 /청마 유치환 시, 〈旗빨〉이 갖는 의미 /김상옥 시, 〈꽃으로 그린 악보〉에서 만난 이중섭 화가 /촉발 직전 /피해망상증 /이래서는 안 된다 /배추포기 돌리기 /위대한 자유인이 사는 통영으로 오라 /큰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나니 /통영 상징, ‘문화예술탑’ 건립 제안 /현재 ‘통영예술의 밤’ 행사 탄생이 있기까지 /문학상 권위는 문학예술인 본인에게 있다 /KTX 통영 간이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싶어 /통영이 사는 길, 오직 크루즈 2척 순행해야 /바다는 스스로 죽지 않는다 /초록빛 연안 바다 살리기 /안태본에 보낸 후박나무숲 파도소리 /지금도 그리운 유애(遺愛) /백석 시인과 통영 신현중 선생님의 관계 /경이로운 힘을 진행형으로 하여 /두메 아래뜸은 내 문학의 창작산실 /지금 봉평동은 옛날 방대한 ‘해평곶목장’이었나니 /왜 사투리는 금세 정이 듬뿍 들까

부록
차영한 연보 /차영한 작시가 노래 되다 /발굴민요 /자료(각종 기록·사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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