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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카르멘이태어났어요-3(우당탕탕꼬꼬닭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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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카르멘이태어났어요-3(우당탕탕꼬꼬닭대소동)

  •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 |
  • 소년한길
  • |
  • 2014-04-15 출간
  • |
  • 48페이지
  • |
  • ISBN 97889973134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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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도서소개

재미있는 패러디와 함께 읽는 꼬꼬닭의 모험! 호기심 많은 꼬꼬닭들과 함께 떠나는 유쾌한 모험 「우당탕탕! 꼬꼬닭 대소동」 제3권 『동생 카르멘이 태어났어요!』.엄마 카르멜라, 아빠 피티코크, 아들 카르멜리토, 딸 카르멘, 그리고 주변 친척들까지 생동감 넘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들로 인해 재미는 물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용기, 정의 등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꼬꼬닭들이 실망하고, 좌절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처음 나가 겪게 될 문제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불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 나와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카르멜리토는 동생 있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습니다. 친구들처럼 동생이랑 칼싸움도 하고 목말도 태워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카르멜리토네 엄마가 낳는 달걀은 농장 주인이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카르멜리토는 동생을 절대 가질 수 없습니다. 그때 가마우지 페드로 아저씨가 아주 기막힌 제안을 합니다. 바로 엄마 대신 몰래 알을 품어 주기로 한 것인데….
“왜 나만 동생이 없는 거야…….”
카르멜리토는 동생 있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습니다. 친구들처럼 동생이랑 칼싸움도 하고 목말도 태워 주고 싶거든요. 하지만 카르멜리토네 엄마가 낳는 달걀은 농장 주인이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카르멜리토는 동생을 절대 가질 수 없습니다. 그때 가마우지 페드로 아저씨가 아주 기막힌 제안을 합니다. 바로 엄마 대신 몰래 알을 품어 주기로 한 것입니다!

꼬꼬닭들의 비밀 동생 프로젝트!
분홍 닭 카르멜리토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다들 동생과 재미있게 노는데 카르멜리토만 동생이 없습니다. 결국 카르멜리토는 엄마 아빠에게 동생을 만들어 달라고 보챕니다.
엄마 카르멜라는 카르멜리토에게 병아리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설명해 줍니다. 병아리가 나오려면 엄마 닭이 3주 동안 알을 품어야 하는데, 카르멜라의 달걀은 농장 주인이 모두 가져가 버립니다. 품을 알이 없으니 당연히 병아리도 태어날 수 없고, 카르멜리토는 동생을 가질 수 없겠지요. 잔뜩 실망한 카르멜리토에게 페드로 아저씨가 엄마 대신 알을 품어 주겠다고 합니다. 농장 주인도 설마 가마우지의 둥지에 달걀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할 테니까요. 가족 모두 페드로의 아이디어에 찬성하고, 그날부터 비밀 동생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인에게 들킬까 조마조마해 하면서도 카르멜리토는 동생을 보러 매일 밤 페드로 아저씨의 둥지에 찾아갑니다. 이름까지 미리 지어놓고 동생과 함께 놀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근사한 막대기 선물도 준비하지요. 그런데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바로 그날,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배고픈 고슴도치 형제 두 마리가 동생이 든 알을 훔쳐가 버린 것입니다! 도둑들을 발견한 카르멜리토와 벨리노는 곧바로 추격전에 나섰습니다. 과연 카르멜리토는 그토록 기다리던 동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는 법
어린이들이 곧 태어날 동생에게 품는 감정은 대단히 복잡합니다. 동생이 있으면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재미있게 놀 수 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편도 들어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생에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기는 것 같고 자신이 동생을 돌봐야 하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이 미울 때도 있습니다.
카르멜리토는 어린이들의 이런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동생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자기도 동생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막상 동생 카르멘이 태어나자 처음에는 남동생이 아니란 것을 알고 무척 실망합니다. 카르멜리토 생각에 여동생과는 말뚝박기도 할 수 없고 칼싸움도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동생은 사사건건 얄미운 짓만 골라 합니다. 여자아이면서 막대기도 잘 휘두르고 칡넝쿨도 더 잘 타지요. 카르멜리토에게 있어서 동생은 질투도 나고 귀찮은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카르멜리토가 함정에 빠지자 영리한 카르멘은 지혜를 사용해 오빠를 돕습니다. 덕분에 카르멜리토는 동생이 무척 영리하고 똑똑하며 어떤 상황에도 든든한 자기편이 되어줄 거란 사실을 깨닫습니다. 카르멜리토와 카르멘 남매를 통해 어린이들은 새로운 가족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깨우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읽을수록 재미있어지는 책
이 책을 읽는 또 한 가지 재미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튀어나오는 패러디들입니다.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무서워하기로 유명한 동화 「꼬마 엄지」의 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어린이들도 알고 있을 테지만, 「헨젤과 그레텔」와 비교해 보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뭉크의 [절규]를 재치 있게 패러디하거나 ‘햇빛을 가리지 말라’는 대사를 보며 고대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과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유명한 일화를 배우는 등 역사와 미술, 문학을 아우르며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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