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라지지 말아요

사라지지 말아요

  • 방윤희
  • |
  • 자연과생태
  • |
  • 2021-10-20 출간
  • |
  • 17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64500406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어쩌면, 사라져 가는 동식물이 아니라
그들의 시간을 붙들려는 우리 이야기

처음에 이 책을 기획할 때만 해도 어려울 게 없어 보였습니다. 그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개하면 될 일이라 여겼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작업을 시작하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멸종위기’라는 낱말의 무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도무지 해 나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당연하지요. 생물 한 ‘개체’가 살고 죽는 게 아니라 한 ‘종’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느냐 마느냐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일인데 어떻게 수월할 수가 있을까요?

명확하게 멸종위기 개념이 잡히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어떻게든 이 무게를 이해해 보고자 깊이 고민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저자를 보며, 이런 작업을 너무 쉽게 기획하고 의뢰한 듯해 부끄러워졌습니다.

최종 원고를 받아들고서 생각했습니다. 저자가 옹골지게 정리한 자료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종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같은 구성원으로 여기고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온 마음도 고스란히 책에 담아야겠다고요.

그 마음이 귀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을 탄탄히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해서이기도 합니다. 나(사람)와 네(다른 생물)가 다르지 않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절멸 위험에 놓인 생물 문제를 비롯해 여러 생태, 환경 문제를 네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래야만 해결하고자 노력할 테니까요.

그러니 결국, 이 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사라지면 머지않아 우리도 사라집니다. 오래도록 이 땅에 있었던 그들과 우리가 앞으로도 함께 이 땅에서 별 탈 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목차


004 머리말

014 반달가슴곰
016 대륙사슴
018 사향노루
020 산양
022 수달
024 붉은박쥐
026 작은관코박쥐
028 여우
030 늑대
032 스라소니
034 표범
036 호랑이

[생각 +]
038 같은 곰을 대하는 다른 태도
039 재료가 아닌 생명 1
040 재료가 아닌 생명 2
041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것
042 비극의 다른 이름
043 무엇이 최선일까

044 크낙새
046 넓적부리도요
048 청다리도요사촌
050 호사비오리
052 혹고니
054 노랑부리백로
056 두루미
058 저어새
060 먹황새
062 황새
064 매
066 검독수리
068 참수리
070 흰꼬리수리
072 수원청개구리
074 비바리뱀

[생각 +]
076 처음부터 어긋난 꿈
077 새들의 세계에는 국경이 없다
078 우리 땅을 찾는 새를 지키는 법 1
079 우리 땅을 찾는 새를 지키는 법 2
080 다시 잃지 않으려면
081 같은 땅을 밟고 사는 동지를 위해

082 감돌고기
084 모래주사
086 여울마자
088 흰수마자
090 임실납자루
092 미호종개
094 얼룩새코미꾸리
096 좀수수치
098 꼬치동자개
100 남방동사리
102 퉁사리
104 남방방게
106 나팔고둥
108 귀이빨대칭이
110 두드럭조개

[생각 +]
112 천 마리, 만 마리를 복원한들
113 나의 집, 그들의 집
114 영영 사라져 버리기 전에
115 물을 흐리는 건 바로 우리
116 너와 나의 연결 고리
117 환영하기에는 애매한

118 붉은점모시나비
120 산굴뚝나비
122 상제나비
124 비단벌레
126 수염풍뎅이
128 장수하늘소

[생각 +]
130 장식되기 위한 생명

132 만년콩
134 한라솜다리
136 암매
138 금자란
140 비자란
142 나도풍란
144 풍란
146 죽백란
148 한란
150 광릉요강꽃
152 털복주머니란

[생각 +]
154 멸종 위기 식물이 집에도?

[생각 + +]
156 기억하다
157 관심 갖다
158 모르는 척하다
159 좋아하다
160 선택하다
161 모순되다
162 빈곤하다
163 즐기다
164 존중하다

166 모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