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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킹덤

  • 요네스뵈
  • |
  • 비채
  • |
  • 2021-10-11 출간
  • |
  • 748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349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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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 있습니까?”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반드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질 것이다.
〈라이브러리저널〉

《킹덤》은 강한 유대와 결속을 가진 가족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아름다울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작가가 요 네스뵈이기 때문이다. 출간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 네스뵈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과 범죄야말로 이 세상에서 쓸 가치가 있는 두 가지이다. 물론 새 책에는 둘 다 있을 것이다.” 가장 잔혹하고 폭력적인 일들은 대개 가족 내에서 혹은 가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법이다. 혈연이라는 끊어낼 수 없는 인연 안에서 사랑은 범죄를, 범죄는 사랑을 낳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껏 수많은 작가들이 범죄소설에서 다뤄온 단골 소재이지만 독자는 알고 있다. 이 이야기가 평범할 리 없다는 것을. 역시 작가가 요 네스뵈이기 때문이다. ‘벽돌책’도 한달음에 읽어치우게 하는 필력도 필력이지만, 기존 작품과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설정들은 작가의 오랜 팬들마저 여러 번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정의가 승리하지 않는다.

“형은 이름도 없고 고독한 산새야.
모든 사람이자 아무도 아니지.”

오슬로 경찰청 형사인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시리즈는 물론 스탠드얼론(단독 작품)에서도 주로 오슬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던 작가 요 네스뵈가 오지에 가까운 가상의 시골 마을 ‘오스’로 독자들을 데려가는 것부터가 새롭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을 지키고 싶어하는 형과 주어진 삶에 만족할 줄 모르고 한탕을 노리는 동생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반목한다. 거대한 자연 앞에 선 형제와 살인사건. 바로 창세기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이다. 사람이 낳은 최초의 사람인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임으로써 최초의 살인을 저지른다. 형 로위의 중간이름이 ‘칼빈’이고 동생 칼의 중간이름이 ‘아벨’이라는 대목에 이르면 작가가 이 은유를 감춰둘 마음조차 없었음을 알게 된다. 남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든 결말은 피투성이가 되리라는 것도. 제임스 M. 케인, 짐 톰슨 등 고전 누아르의 향기가 묻어나는 블랙 유머는 ‘이럴 때 웃으면 안 되는데’ 하는 당혹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킹덤》은 독자에게 집요하게 묻는다. “사랑을 위해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 있습니까?”

[줄거리]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오스. 형 ‘로위’와 동생 ‘칼’이 오랜만에 재회하며 소설은 시작된다. 의문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후로 로위는 칼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삶을 희생했다. 사채까지 끌어서 동생의 유학 학비를 대도, 작은 주유소에 붙박혀 밤낮 일만 해도 기뻤다. 평생 어두운 비밀을 품고 살아야 하는 로위에게 단조로운 삶은 차라리 축복이었으므로. 그리고 마침내 칼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다. 칼은 부모님이 물려준 땅에 거대한 호텔을 짓고 오스 마을을 부흥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마을은 온통 들썩이고 칼에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지만, 로위는 오랜 평온이 깨지는 게 영 불안하다. 경찰이 종결된 옛 살인사건들을 재조사하기 시작하며 로위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된다. 한편, 로위는 칼의 아내 섀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동생의 그림자처럼 살아온 세월 탓일까. 그는 동생의 여자들을 은밀히 좋아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사랑이라고 로위는 굳게 믿는다. 그는 비밀을 지키고 싶고, 동생을 살리고 싶고, 동시에 섀넌을 향한 사랑을 이루고 싶다. 말도 안 되는 소망이지만 로위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위해 그는 못 할 일이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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