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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태어나면

  • 세브린비달 ,카트린돌토(해설)
  • |
  • 신북스
  • |
  • 2021-09-27 출간
  • |
  • 304페이지
  • |
  • 245 X 188 mm
  • |
  • ISBN 979119686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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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사연을 보내면 수백만 명의
청취자가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즈 돌토의 답변에 귀를 기울였다.

“아이는 아기라는 존재를 어른이라는 존재보다 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요.”
-본문 中-

〈아이가 태어나면〉은 1970년대 말 돌토 박사가 유명세를 얻었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당시 프랑스 앵테르의 주파수를 타고 첫 방송이 시작되었던 이래 쓰나미 처럼 프랑스 사회 전체를 휩쓸고 지나갔다. 당시 부모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도 〈아이가 태어나면〉을 듣고 흥분했으며, 열광 혹은 분노하기도 했다.

그녀의 스타일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웠고 그녀의 인격 덕분에 엘리트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방송을 접할 수 있었다.

때문에 자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사연을 보내면 방송 앞에 수백만 명의 청취자가 귀 기울이며 앉아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즈 돌토의 설득과 답변에 집중했다.

한 마디로 프랑스 앵테르의 〈아이가 태어나면〉은 70년대 프랑스에서 컬트였다.

지금은 국내에서처럼 오은영 박사나 서천석 박사 등과 같은 아동정신분석가나 학자들을 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있지만, 당시 서구 사회에서조차 돌토의 방송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역사상 길이 남을 성공을 거둔 이 프로그램은 돌연 절정을 치닫고 있을 무렵 중단되었고 그 이유는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으며 그 결정이 실행된 과정도 의구심을 자아낸다.

비록 방송 기간은 2년에 불과했지만 아직도 그 흔적이 지워지지 않는 것은 놀라운 사회현상이다.

본 그래픽노블은 당시 혁명적이었던 라디오방송의 대부분을 모아둔 CD를 바탕으로 여전히 세련되고 유효한 아동심리학의 선구자 프랑수아즈 돌토의 강연을 되살리는 취지로 기획되었고 이러한 프로젝트에 당시 사연을 보내온 청취자들의 편지를 분류하는 역할을 했던 친딸 카트린 돌토가 참여함으로서 보다 완성도 있는 책의 형태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갓 태어난 동생을 질투하는 아이, 육아에 지친 엄마, 습관적으로 ‘싫어’라고 말하는 아이, 불장난을 좋아하는 아이,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이 등 청취자의 여러 사연들에 대한 돌토의 진심 어린 조언이 함께 진행했던 자크 프라델이라는 젊은 기자와의 문답형식으로 소개되는데, 1970년대 라디오방송 〈아이가 태어나면〉의 기억이 응축되어 이미지와 Text의 형태로 변환 된 것처럼 당시 분위기 그대로를 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동 정신분석학의 중요한 전환기가 될 방송의 숨겨진 이야기를 훔쳐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원서의 제목은 "L"Onde Dolto" 로 여기서 L"Onde는 중의적 표현으로 라디오 방송 "전자파"의 "~파"를 의미하는 동시에 돌토 방송의 파급력 (전파력- 물결의 진동처럼 퍼져나가는)을 비유한 표현이다.

육아분야에서 혁명적인 사상을 설파한 정신분석가, 프랑수아즈 돌토

‘프랑스 여성들의 어머니’이자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로 불리우는 프랑수아즈 돌토(1908-1988)는 유복한 가톨릭 부르주아 집안에서 7형제 중 넷째로 출생했으며 보수적이면서 종교적인 교육을 받았다.

돌토는 겨우 12세에 그녀의 잘못된 기도 때문에 언니가 죽었다는 어머니의 말로 인해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훗날 약혼자와의 파혼으로 심화된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정신분석을 받게 되었고 스스로의 치료과정에서 놀라운 정신분석의 힘과 정신적 치유를 경험하고는 소아과 의사가 되려던 소망을 접고 정신과 의사가 되어 정신분석을 시작했다.

그녀는 정신분석학의 딱딱한 담론에 갇히지 않고 유행이나 학파에 지배되지 않은 채 오직 현장의 정신분석과 임상실험으로 대중과 직접 교감했다.

돌토의 이런 실천적 정신분석은 특히 아동에게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독창적이고 혁신적이었으며 프랑스식 육아의 이론과 치료의 발판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 유일한 정신분석가’로 알려진 돝토는 수천 명의 아

이들을 진료한 풍부한 경험에서 또한 아이들의 언어를 체득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녀는 40년 동안 매주 트루소 병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12명의 아이들을 상담해왔다. 1년에 평균 38주를 근무할 만큼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돌토는 이 시기, 임상치료에 전념함으로써 실천적 정신분석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1976년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는 〈살아갈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부모들을 계몽하고, 어른들이 아동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프랑수아즈 돌토에게 ‘아이가 태어나면’이라는 코너를 맡겼는데, 이 방송으로 인해 그녀는 프랑스 전역에 일대 센세이셔널한 ‘돌토붐’을 일으키게 된다.

정신분석가이자 아동심리학자로서의 이력에 비해 짧지만 강렬했던 2년여의 방송을 뒤로하고 코너를 하차하게 된 배경을 두고서 지금까지도 설왕설래가 많지만 돌토는1980년에 영아원인 녹색집(Maison Verte)을 설립하고 1988년 자신의 집무실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많은 어린이를 치료하고 다수의 저서를 남기며 육아에 대한 혁명적인 사상을 설파했다.

대중과 직접 교감했던 돌토의 실천적 정신분석은 프랑스가 아동 교육의 천국으로 불리우는 데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프랑스 가정에 그녀의 저서가 한권은 있을 정도로 육아에 관한 신뢰는 대단하다.

돌토는 프랑스 부모들이 가지고 있던 아이에 대한 생각과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은 인물로 정신분석과 소아과를 접목시켜 독창적인 아동정신분석의 기틀을 확립한 인물로 높이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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