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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

  • 조창완
  • |
  • 달아실
  • |
  • 2021-09-30 출간
  • |
  • 232페이지
  • |
  • 133 X 200 mm
  • |
  • ISBN 979119166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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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헤세에 관한 거의 모든 것, 길을 잃었다면 헤세를 읽어라
- 조창완 에세이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

조창완 작가가 ‘헤르만 헤세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는 에세이집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를 펴냈다. 『신중년이 온다』, 『노마드 라이프』, 『달콤한 중국』 등 지금까지 16권의 책을 통해 이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와 삶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온 조창완 작가의 열일곱 번째 책이다.

조창완 작가는 절망과 슬픔에 빠졌던 스물 살 청년 시절에 운명처럼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만났고 헤세를 통해 삶을 위로받았다고 한다. 이후 헤세에 빠져든 작가는 헤세가 쓴 소설들을 마치 등산을 하듯 한 권씩 독파했다.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그리고 『유리알 유희』까지 헤세의 소설은 삶의 고비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었고, 길을 잃었다 싶을 때면 이정표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여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삭스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구절이다. 헤르만 헤세는 몰라도 『데미안』은 알고, 『데미안』은 몰라도 저 문장은 알 것이다. 헤세를 알든 모르든, 데미안을 읽었든 안 읽었든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아브락삭스 아브락삭스 주문처럼 외던 그 괴상한 신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헤르만 헤세는 알 듯 모를 듯 각인되어 왔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곰곰 생각하면 잘 모르는 사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곰곰 생각하면 읽은 적이 없는 소설. 그러니까 헤르만 헤세는 우리에게 모르지만 아는 사람이고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은 안 읽었지만 읽은 것 같은 소설일지도 모른다.

지천명이 되어서 헤세 전집을 다시 독파한 조창완 작가가 ‘헤세의 입문서’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까닭이기도 하다.

‘물질문명이 고도화되었지만 오히려 인간의 정신과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헤세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던 조창완 작가는 ‘어떻게 하면 아들 용우를 비롯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헤세를 편하게 만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천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결과물로써 이번에 ‘헤세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에세이집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책에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소설 7편 -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을 소개하고 있는데, 단순히 스토리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 상황과 헤세의 삶을 비교하면서 작품이 지닌 의미와 메시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헤세와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헤세의 소설이 이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헤세의 소설은 일반인이 읽고 이해하기에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헤세의 소설 속에는 우리 삶의 숱한 함정과 고난들을 피해갈 수 있게 하는 비의(秘義)와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고 작가는 힘주어 말한다. 헤세는 100년 전의 과거가 아니라 100년 후의 미래라고도 말한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비록 부족하나마 이 입문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헤세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을 읽는 데 아직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혹은 이미 헤세의 소설들을 읽은 분들이라 해도, 조창완 작가의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를 꼭 읽어보기 바란다.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던 새로운 헤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혼돈하면서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주어도 괜찮은 책읽기 가이드북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수레바퀴 아래서
1. 『수레바퀴 아래서』 스토리
2. 『수레바퀴 아래서』와 헤세
3. 『수레바퀴 아래서』 산책

제2장. 크눌프
1. 『크눌프』 스토리
2. 『크눌프』와 헤세
3. 『크눌프』 산책

제3장. 데미안
1. 『데미안』 스토리
2. 『데미안』과 헤세
3. 『데미안』 산책

제4장. 싯다르타
1. 『싯다르타』 스토리
2. 『싯다르타』와 헤세
3. 『싯다르트』 산책

제5장. 황야의 이리
1. 『황야의 이리』 스토리
2. 『황야의 이리』와 헤세
3. 『황야의 이리』 산책

제6장.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1.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스토리
2.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와 헤세
3.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산책

제7장. 유리알 유희
1. 『유리알 유희』 스토리
2. 『유리알 유희』와 헤세
3. 『유리알 유희』 산책

제8장. 헤세로 가는 길
1. 헤세의 길을 같이한 사람들
2. 부르크하르트
3. 괴테, 노발리스, 니체

제9장. 헤르만 헤세 가상 인터뷰
0. 인터뷰에 앞서
1. 헤르만 헤세의 삶
2. 헤르만 헤세의 소설
3. 헤르만 헤세가 읽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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