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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맛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용기의 맛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 룬아
  • |
  • 세미콜론
  • |
  • 2021-09-15 출간
  • |
  • 188페이지
  • |
  • 115 X 180 mm
  • |
  • ISBN 9791191187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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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퍽퍽한 건빵 속에서 하나씩 튀어나오는 별사탕처럼
인생은 문득 찾아오는 달콤함이다

한 아이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보는 경험은 뭉클하다. 함께 위기를 마주하고 또 극복한 가족의 이야기는 눈부시다. 그러나 사실 그것이 대단한 것이라기보다는 ‘누구의 엄마’도 ‘누구의 딸’도 아닌 언제나 나 자신으로서 충실하고자 했던 작가의 작은 용기가 하루하루 모였고, 결국 가족을 지켜내는 커다랗고 든든한 용기로 발전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태어나기도 전 엄마의 배 속에서, 이제 막 세상을 만나고 나서, 아이에게 연이어 선고되는 낯선 병명들,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큰 수술. 때론 지치고 때론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룬아는 자신과 아이의 상태를 차분히 헤아리고 어느 것 하나 눈물과 함께 하수구에 흘려버리지 않았다. 장면 장면 생생하게 기억하고 모아두었다가 감정을 가다듬고 이토록 소중한 한 권의 책으로 길어올렸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과정을 겪으며 손에 들려 있던 음식들이 하나씩 언급된다. “아이는 병실에서 젖도 제대로 못 먹고 있는데, 부모는 입맛대로 커피를 마시고 비싼 케이크까지 베어 문” 날도 있었다. 아이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와중에도 잠시 잠깐이나마 입에 맛있는 것을 넣으며 웃음을 찾다가 또 금세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용기라는 불꽃을 지피는 데도 연료는 필요한 법.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필연적으로 ‘먹는 존재’이므로. 지극히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읽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움직인다.

용기는 태풍이 눈앞에 닥쳤을 때 불끈 내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바람이 불 때 모으고 다져놓는 것

아이는 결국 양육자의 씩씩한 용기를 먹고 자란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런 시절을 지나왔다. 이제는 제법 건강을 되찾은 아이를 바라보며 엄마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일이, 여름 바다에 놀러가 웃통을 벗는 일이, 군대에 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일이” 모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기를 염원할 수 있게 되었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했다. 그 식상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진실에 가까운 말의 힘을 우리는 믿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한 가지 더 배운 것이 있다면, 용기는 나누면 네 배, 여덟 배 그 이상의 힘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 “용기는 태풍이 눈앞에 닥쳤을 때 불끈 내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바람이 불 때 모으고 다져놓는 것.”이라는 책 속 문장에 밑줄을 긋는다. 작가의 이 메시지가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는 모든 이에게 진하게 가 닿기를.
언젠가 위기는 다시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 말을 하기까지 정말로 많은 용기가 필요했음을 모르지 않는다.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목차


프롤로그 그때 나는 몰랐지


경험주의자가 사는 법
삶의 조종사
시간은 다 알고 있다
상대적이라는 함정
그냥 그런 거야
까다롭고 자연스럽게 흐른다
실질적으로 의미 없는 일일지라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나는 가끔 내가 무섭다
시련이라는 선물
어둡기만 한 어둠은 없어
어버이날 선물
자식에게 바란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끝까지 내지 못한 용기
요리하는 호수 아빠
모든 걱정을 잊고
관점의 차이
넌 어떻게 버텼어
살고 싶으면 도망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룬아와 호수 엄마 사이

에필로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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